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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육류

[광주맛집/퇴촌맛집] 숲속의정원 - 횡성 한우가 무한리필! VJ특공대 맛집!

by 비어벨_다음 2012. 3. 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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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한우 무한리필 구이 전문점 '숲속의정원'에 다녀왔어요..
 
어머니 생신을 맞이해서 맛있는 것으로 뭐 먹으러 갈까하다 방문한 곳이에요..
 
원래는 한우 무한리필 다른 곳 찾아보려고 검색하다 보니깐
VJ특공대 맛집에서 무한리필 한우전문점으로 숲속의 정원이 나오더라구요..
 
무한리필이라는 말만 들어도 기분 좋은데 그게 횡성 한우라고 하네요..
무한리필로 즐기는 한우도 맛도 궁금하고 땡겨서 고고씽하기로 했어요..
 
 
 
 
횡성 한우가 무한리필로 VJ특공대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에요.. ^^
 
노파심에서 적어 보지만 요즘에 TV에 나온 맛집이라고 무분별하게 믿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TV에 나온 맛집이나 후기 글들은 참고용으로 판단은 본인 몫이라고 생각하구요..
 
맛집에 대한 기준은 개인에 따라 제각각이다보니 그에 대한 의견이 다양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후기 글을 남기는 이유는 이 후기가 다른 사람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남기는 것이거든요.. ^^
 
 
 
 
예약하고 방문하려고 했는데 주말에는 예약을 안 받는다고 하네요..
 
서울 동쪽에서도 35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서울에서는 거리가 꽤 있어요..
토요일 오후에 차 막힐까봐 늦은 오후에 출발했는데 차가 안 막혀서 생각보다 금방 갔어요..
 
 
 
 
횡성한우를 중에서 어린 암소(3~4년)만을 도축하며 최상등급 암소만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아직은 숲이라는 느낌은 없는데 봄 여름이 와서 푸르러지면 숲속의 정원이 되려나요.. ㅋㅋㅋ
 
 
 
 
4시 반쯤 도착했는데 우리가 오후 타임 기다리는 마지막 팀이 되었네요..
 
여기는 난로를 떼고 있어서 따뜻하기는 한데 공기 순환은 잘 안 되는 편이에요..
 
 
 
 
안쪽에는 대기실이 있는데 공기 순환은 잘 되나 쌀쌀한 편이구요..
 
30분쯤 기다리다가 자리로 안내받았고 한동안 웨이팅이 없다가
저녁 시간 조금 지나니깐 다시 기다리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안내 받은 테이블로 초기 반찬은 세팅되지만 이후부터는 반찬이나 음료수 모두 셀프예요..
 
 
 
 
메뉴로는 모듬과 무한리필이 있는데 대부분이 무한리필을 먹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
 
꽃등심과 안심 무한필도 궁금하기는 했지만 가장 기본이 어떤지 궁금해서 기본으로 주문하기로 했어요..
 
 
 
 
주문은 '채끝모듬 무한리필'로 했어요..
 
1인분 가격은 29,000원 이에요..
기본 상차림이 별도로 1인당 3,000원 있으니깐 1인 가격은 32,000원이라고 보면 되겠어요..
 
채끝 + 차돌박이 + 부채덧살 + 업진살 + 업진살, 육회 + 떡갈비 + 수제소시지가 제공되고 있어요..
 
 
 
 
기본 세팅 이구요..
 
 
 
 
기본으로 소금이 나오는데 참기름 달라고 하면 따로 주구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소금으로 먹었고 가족은 참기름장으로 만들어서 먹었어요..
 
 
 
 
기본 반찬으로 상추, 양파, 채소간장절임, 김치가 나와요..
 
 
 
 
숯이 들어오는데 생각보다 맘에 쏘옥 들지는 않아요..
 
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에 화력이 좀 약해지긴 하더라구요.. =.=
 
 
 
 
육회 이구요..
 
살짝 매콤하게 버무려진 육회는 육질이 생각보다 맛이 괜찮네요..
 
 
 
 
구이 무한리필이 주 메뉴라서 육회도 무한리필이 가능하지만 애피타이저처럼 간단히 먹고 리필해서 먹지는 않았어요.. ㅋㅋㅋ
 
 
 
 
떡갈비는 그리 큰 감흥은 없네요..
 
수제소시지는 따로 나오지 않는데 아이 있는 곳만 나오는게 아닐까 싶어요..
근처 테이블의 아이가 소시지 리필해달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자~ 드디어 첫번째 접시가 나왔어요..
 
횡성한우 암소로 1등급인데도 상태가 꽤 좋은데요..
 
 
 
 
평상시처럼 정성스럽게 고기를 조금씩 굽기 위해서 채끝부터 올려 보아요..
 
 
 
 
처음 보는 이 불판은 기름기가 잘 안 빠지는데 왜 이걸 썼는지 궁금하네요.. @.@
 
 
 
 
미디움으로 구워졌을 때 채끝을 집어서 먹는데 부드러우니 씹는 느낌이 좋은데요.. ^^
 
 
 
 
업진살과 갈비덧살도 구워 보구요..
 
 
 
 
소고기는 뜨거운 불에 구워먹는 것이 제 맛인데 이 불판과 숯에는 적응의 시간이 필요한 듯 생각보다 잘 구워지지 않네요..
 
 
 
 
차돌박이를 촥촥 데치듯이 구워야 하는데 숯의 화력이 약하네요..
 
숯 화력이 약해서 바꿔달라고 했는데 교체는 안 되고 대신 숯을 추가로 넣어주네요..
 
 
 
 
얇은 차돌박이의 기름 부분과 살코기가 어우러져서 고소한 맛이 나고 있어요.. ~.~
 
 
 
 
무한리필이 기본이니깐 당연히 리필해야지요..
 
 
 
 
고기는 숙성을 잘 시켜서 그러는지 냄새도 안 나오고 부드러워요..
 
 
 
 
차돌박이도 상태가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구요..
 
 
 
 
차돌박이 아래에는 갈비덧살과 업진살이 있어요..
 
 
 
 
갈비덧살과 업진살도 상태가 무한리필 치고는 괜찮은 맛이구요..
 
 
 
 
숯을 바꾸니깐 왼쪽 윗부분의 화력이 가장 세졌어요..
 
기름이 쫙 빠지지 않으니깐 그게 타서 그 부분이 타버리더라구요..
 
 
 
 
불판은 직원 분들이 바꿔주고 이런 탄 부분 때문에 양념이 안 된 소고기 치고는 교환 타이밍이 빨라요..
 
 
 
 
갈비덧살이 상당히 쫄깃하면서 부드러워서 맛있어요.. 굿~~
 
 
 
 
그냥 먹으면 고기에 물리니 양념된 상추와 함께 먹는 것도 좋아요..
 
 
 
 
고기 먹다 보니깐 금세 사라져서 또 리필하는데 리필은 편하게 잘 해주세요..
 
 
 
 
이제 이 불판에 조금 적응해서 고기는 꽉 차게 푸짐하게 올려 보아요.. ㅋㅋㅋ
 
 
 
 
화력이 왼쪽 위 부분이 세서 잘 익기 때문에 거기에 굽고
차돌박이는 중간쯤에 놓고 구우면 딱 알맞게 되는 것 같아요.. 후후훗..
 
 
 
 
고기는 소금에만 살짝 찍어 먹으면 고기의 맛이 잘 살아나지요.. 후훗..
 
 
 
 
밑반찬은 셀프로 가지고 오는 방식으로 주방 쪽에 편하게 가져가라고 접시에 담겨 있어요..
 
 
 
 
벌써 네번째 접시로 이거 먹으면 1인 한 접시씩 먹는 게 되네요.. ㅋㅋㅋ
 
 
 
 
가족의 입맛에 따라 나온 부위의 선호도는 조금씩 다른데요..
등심의 부드러운 맛이 좋고 차돌박이의 얇으면서 고소한 맛을 좋아했어요..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꽃등심이나 채끝 등심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날 여기는
갈비덧살이 쫄깃쫄깃하고 씹는 맛이 있어서 의외로 좋더라구요..
 
 
 
 
고기만 먹다 보면 약간 물리는 경향이 있어서 음료수도 마셔 보아요..
 
음료수는 1,000원으로 냉장고에서 꺼내서 먹고 나중에 계산하는 방식이에요..
 
 
 
 
다섯번째 접시도 가지고 왔는데 이번 접시는 조금 실망이에요.. >.<
 
 
 
 
채끝이 마블링도 약하면서 조금 질겨서 앞서 먹었던 것에 비해서는 별로예요..
 
채끝 외에도 차돌박이도 기름기가 많아서 별로였구요.. ㅡㅡ;;
 
 
 
 
이제 배가 불러서 더 먹을까 고민하다가 차돌박이만 먹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건 안 된다고 해서 마지막이다 싶은 마음으로 한 접시 더 리필했어요..
 
 
 
 
이전 접시에 비해서 다시 고기의 상태가 좋아졌는데요..
 
 
 
 
맛있는 한우로 배를 빵빵하게 채줘 보아요.. ~.~
 
 
 
 
숲속의정원(031-767-7676)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영동리 575에 있어요..
 
차는 건물 앞에 주차하면 되구요..
 
홈페이지는 www.srcpension.com 이구요..
 
 
 
 
안쪽에 정육 코너가 있어서 계속해서 고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여요..
 
 
 
 
소 등급판정확인서를 보면 횡성 한우 1등급이에요..
암소는 실질적으로 1++등급을 별로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참고로 한우는 1++등급, 1+등굽, 1등급, 2등급, 3등급이 있는 것은
한우 먹어 본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어서 굳이 적을 필요 없지만 참고로 적어 보아요..
  
도축한지 3~4주 정도 지난 소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고기를 숙성해서 사용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셀프 방식이라 서비스는 이렇다 저렇다 할 것은 없고 불판 교환과 고기 리필 해달라고 하면 잘 해주구요..
 
실내는 일반 음식점 분위기이고 환기구가 있기는 하지만 추운 날이라
창문이 닫혀 있고 불판의 기름기가 타면서 연기가 좀 많이 나는 편이에요..
 
어쩌면 불판에 묻은 기름이 타는 것을 보면 불판이 이곳의 안티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창문 열기 전에는 옷에 냄새나는 것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방문해야 될 듯 싶어요..
 
 
 
 
1+등급의 고급 한우를 먹느냐 아니면 무한리필로 먹느냐는 선택과 집중의 문제인 것 같아요.. ㅋㅋㅋ
 
이 일주일 전에 불고기브라더스 다녀왔는데 1+ 등급 채끝등심이나 꽃등심 200g이 할인카드로
할인 받으면 3만원 정도로 고기 퀄리티 자체가 좋고 정갈한 밑반찬과 깔끔한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구요..
 
여기는 서울에서 거리는 좀 있는 편이고 연기가 나는 구이 전문점이에요..
 
1인 3만 2천원으로 괜찮은 부위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데 가격이 착하다고 볼 수는 없구요..
무한리필에서 가격이 저렴하면 그 만큼 질이 더 낮아지니는 면이 없잖아 있으니깐요..
 
질이냐 양이냐는 둘 다 일장일단이 있어서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양이 적은 사람이라면 굳이 무한리필 전문점을 찾을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고기는 숙성을 잘 시켜서 그런지 냄새도 안 나고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이지만
가끔 복불복이 있는 편이라서 2인 보다는 4인 이상 방문해서 리필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횡성한우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구이 전문점이에요.. ^^
 
 
상호: 숲속의정원
연락처: 031-767-7676
주소: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영동리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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