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등등/인도 커리

[삼청동맛집] 옴(Om) - 삼청동을 산책하고 만나는 인도 네팔 전통 음식점

by 비어벨_다음 2011. 8. 28. 23:48
반응형
인도 네팔 전통 음식점 '옴(Om)'에 다녀왔어요..
 
예전에는 인도 요리를 먹으려면 특정 지역에 가야될 정도로
인요 요리를 접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는데요..
 
이제 어디를 가든 외국인이 하는 커리 전문점이 있어서 좋아요..
 
 
 
 
현지인이 만드는 인도 네팔 요리의 향기에 푹 빠져 보아요.. ^^
 
 
 
 
이번에는 삼청동에 있는 네팔 인도 요리 전문점에 방문했어요..
 
 
 
 
네팔 인도 요리 전문점이라고 하는데 여기 사장님 내외가 네팔 분과 인도 분이라고 하네요.. 오호~~
 
 
 
 
예약하고 방문해서 안쪽의 룸으로 안내 받았어요..
 
 
 
 
메뉴 이구요..
 
 
 
 
레스토랑 & 바 옴의 마크는 숫자 30처럼 보이는데
'옴(Om)'은 고대 산스크리트어 'A+U+M'에서 유래한다고 하네요..
 
 
 
 
코스를 먹을까도 했는데 모임 사람이 많아서 다양한 요리를 골라 나눠 먹기로 했어요..
 
 
 
 
탄두리 바베큐 요리는 이렇게 있어요..
 
 
 
 
커리는 토핑에 따라 크게 채소, 치킨, 양고기, 쇠고기, 해산물이 있어요.
 
 
 
 
만드는 방식에 따라서 도피야자, 반달루, 머커니 등 다양한 방식이 있으니 나름 고민이 되지요..
 
 
 
 
커리와 찰떡궁합인 난은 꼭 먹어줘야 하구요..
 
그 외에도 인도식 볶음밥과 볶음면이 있네요..
 
 
 
 
세트 메뉴도 있지만 모임 사람이 많으니 단품으로 주문하기로 했어요..
 
 
 
 
기본 세팅 이구요..
 
 
 
 
밑반찬 삼총사로는 피클, 할라피뇨, 인도식 밑반찬이 나와요..
 
이 밑반찬 그릇이 신촌에 있는 '머노까머나'와 비슷하네요..
나중에 들었는데 여기 사장님이 머노까머나 사장님과 사촌이라고 하네요.. 오호.. 세상은 좁네요..
 
 
 
 
'마살라 파퍼드(Masala Papad)' 예요..
가격은 4,000원 이구요..
 
인도식 녹두를 말린 후 튀기거나 구운 후 맵고 새콤하게 먹는 인도식 밑반찬이에요..
 
 
 
 
나초처럼 얇게 튀긴 과자(?) 위에 새콤달콤하게 양념된 채소를 올려놓고 먹을 수 있어요..
 
 
 
 
약간 짭조름한 것 위에 채소를 올려 먹으니 맥주 안주로도 괜찮겠는데요.. ㅋㅋㅋ
 
 
 
 
'새우 칠리(Prawn Chilli)' 이구요..
가격은 18,000원 이에요..
 
허브와 크림 소스에 매운 칠리 소스를 첨가하여 탄두에 구워낸 매콤한 새우 바베큐예요..
 
 
 
 
튀김이 아니라서 겉보기에는 양이 푸짐해보이지는 않지만 새우가 꽤 많이 있어요..
 
중식의 칠리새우와 비슷한 느낌의 칠리소스에 새우가 잘 볶아졌어요..
 
 
 
 
튀긴 새우가 아니라서 새우 자체에 양념이 약간은 걸쭉하게 잘 버무려져서 감칠맛 나네요.. ^^
 
 
 
 
'그린 샐러드(Green Salad)' 예요..
가격은 5,000원 이구요..
 
 
 
 
인도에 다양한 망고가 있다고 하던데 그 영향일까요..
 
드레싱이 망고 드레싱이라서 상큼하면서 미미하게 달달한 맛이 좋아요..
 
 
 
 
'모듬 티카(Mixed Tikka)' 이구요..
가격은 20,000원 이에요..
 
바베큐 요리 중에서 뭐를 고를까 고민하니 이번에 세 가지 티카를
모아 놓는 모듬 티카를 출시할 거라고 그걸 추천해주시네요..
 
 
 
 
세 가지 색상의 고기가 뜨거운 철판의 양배추 위에 놓여서 나와요..
 
꼬치에 꽂아 탄두리에 구워서 그런지 구멍이 송송 뚫려져 있네요..
 
 
 
 
티카의 소스는 데리야끼 소스 느낌도 나고 스테이크 소스 느낌도 드는데
그것과는 다른 약간은 다른 달콤매콤한 느낌의 소스예요..
 
 
 
 
'치킨 멀라이 티카(Chicken Malai Tikka)' 예요..
 
치즈, 크림, 연한 향신료에 절여 참숯에 구운 뼈없는 닭이구요..
 
 
 
 
색은 아무 연한 것이 양념은 간간하게 되어 있는데 향신료 향기는 미세하게 나고 있어요..
 
이렇게 연할 느낌의 치킨은 맛있는 소스를 콕 찍어 먹어 보아요..
 
 
 
 
'치킨 티카(chicken Tikka)' 이구요..
 
매콤한 소스와 요구르트로 절인 뼈없는 연한 닭이에요..
 
 
 
 
탄두리치킨 보다는 조금 덜 매콤한 맛으로 탄력이 있는 치킨으로
세 가지 티카 중에서는 가장 선호도가 높을 듯 싶어요.. ^^
 
 
 
 
'머턴 티카(Mutton Tikka)' 예요..
 
뼈없는 양고기를 탄두리에 구우고 채소를 곁들여 먹는 양고기 바베큐이구요..
 
 
 
 
양고기는 그 특유의 육질이 좋아서 인도 요리 전문점 가면 잊지 않고 먹어주고 있어요.. 후후훗..
 
양고기 냄새는 미미하게 약간 남아 있지만 양념이 푹 배어 있고 연하게 잘 구워졌어요.. ^^
 
 
 
 
'탄두리 치킨(Tandoori Chicken)' Half 이구요..
가격은 9,000원 이에요..
 
인도 전통의 향신료에 하루 반을 재운 후 화덕에서 구워낸 치킨 바베큐예요..
 
 
 
 
막 나온 탄두리 치킨은 육질이 매우 부드러워서 쫙쫙 찢어지고 있어요..
 
매콤한 맛을 가지고 있지만 입술이나 위를 자극하는 매콤한 맛은 아니니
매운 맛에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
 
 
 
 
향신료가 있어서 은은하게 매콤한 맛으로 전기구이나 오븐구이와는 다른 육질을 가지고 있어요..
 
역시 닭다리는 손으로 들고 뜯어야 제 맛이죠.. ^^
 
 
 
 
드디어 주문한 커리 삼총사가 나왔어요..
 
커리는 채소, 치킨, 양고기 중에서 하나씩 골랐어요..
그릇은 쇠그릇이 약간 높이가 있어서 양은 꽤 많이 들어가 있어요..
 
 
 
 
양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각 보다는 많지 않아요..
 
레스토랑에서의 양갈비 스테이크, 꼬치 전문점의 양꼬치,
그리고 이렇게 커리 전문점에서 다양한 커리가 있지요..
 
그래서 새로운 인도 요리 전문점에 가면 꼭 하나씩 주문을 해줘요.. ^^
 
 
 
 
'알루고비(Aloo Gobi)' 이구요..
가격은 11,000원 이에요..
 
토마토 소스에 컬리플라워와 감자를 넣어 만든 커리예요..
 
 
 
 
한입 떠서 먹으면 그릴드 감자의 향기가 물씬 나고 있어요..
 
채식주의자에게는 씹히는 맛도 많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요..
 
 
 
 
'양고기 빈달루(Mutton Vindaloo)' 예요..
가격은 14,000원 이구요..
 
특유의 새콤함과 진한 향이 어우러진 특유의 양고기 커리이구요..
 
 
 
 
겉보기에는 고기가 별로 없을 듯이 보였는데 양고기가 꽤 푸짐하게 들어 있어요.. ^^
 
소스의 물기는 꼭 집에서 만들어 먹는 갈비찜 같은 점도를 가지고 있어요..
 
 
 
 
'치킨 머커니(Chicken Makhani)' 이구요..
 
신선한 토마토, 크림, 허브로 만든 연한 치킨 커리예요..
 
 
 
 
치킨은 닭가슴살처럼 탱탱한 질감을 느낄 수가 있구요..
 
상당히 부드러운 맛의 커리이니 커리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쉽게 접할 수 있어요..
 
 
 
 
'플레인 난(Plain Nan)' 이에요..
가격은 2,000원 이구요..
 
탄두에 구워낸 인도 네팔식 전통 빵이에요..
 
 
 
 
'갈릭 난' 이구요..
가격은 2,500원 이에요..
 
사람이 많다보니 난을 여러 개 주문하는데 다양하게 골라서 맛을 보아요..
개인적으로는 플레인 난보다는 마늘이 들어 있어서 감칠맛을 살려주는 갈릭 난이 좋아요..
 
 
 
 
'마살라 난(Masala Nan)' 이에요..
가격은 3,500원 이구요..
 
여러 가지 채소와 향신료를 속에 넣고 화덕에 구운 전통 빵이에요..
속 재료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약간 살짝 도톰한 느낌이 들어요..
 
 
 
 
'퍼니르 난(Paneer Nan)' 이구요..
가격은 4,000원 이구요..
 
매콤한 커티드 치즈를 넣어 구운 인도식 전통 빵이구요..
 
 
 
 
난 사이를 보면 치즈가 약간씩 들어있어서 담백한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어떻게 보면 기계에 구워낸 호떡 같은 식감도 미세하게 느껴지고 있어요..
 
 
 
 
'마살라 라이스(Masala Rice)' 예요..
가격은 4,000원 이구요..
 
향신료를 가미한 수입산 쌀로 만든 밥이에요..
 
 
 
 
플레인 난에 먹는 치킨 머커니는 약간은 묽은 편으로 부드러운 맛이 매우 좋아요..
 
 
 
 
알루고비는 채소가 살짝 들어 있는 마살라난과 함께 먹어보구요..
 
그릴드 감자의 고소한 냄새가 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채소가 고기가 더 좋긴 하지만요.. ㅋㅋㅋ
 
 
 
 
기름기가 있는 것처럼 소스는 약간 묽은 느낌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점도가 있는 반달루가 좋아요..
 
자칫 잘못하면 옆으로 흘러 내일 가능성이 높으니 잘 들고 먹어야 하거든요.. ㅋㅋㅋ
 
양고기 냄새는 많이 제거하긴 했지만 약간 남아 있는 편이어서
양고기에 취약한 사람은 접근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긴 있구요..
 
양고기의 씹히는 느낌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와 다른 남다른 매력이 있어요.. 츄릅~~
 
 
 
 
마살라 라이스는 그냥 먹으면 별다른 맛을 느끼니 꼭 커리와 함께 먹어주는 것이 좋구요..
 
 
 
 
'플레인 라씨(Plain)'와 '과일 라씨(Fruit Lassi) 삼총사예요..
플레인 라씨 가격은 3,000원 이고 과일 라씨 가격은 4,0000원 이에요..
 
테이블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깐 사장님이 과일 라씨는 막 섞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우리가 느끼는 요구르트를 조금 더 부드럽게 느낄 수 있는데
라씨는 인도 요리 전문점마다 느낌이 다 다르게 유니크해요..
 
 
 
 
'딸기 라씨(Strawberry Lassi)' 이구요..
약간은 생과일 주스의 느낌도 들고 있어요..
 
조금씩 맛을 보니 세 가지 과일 라씨 중에서는 망고라씨가 가장 맛있는데요.. ^^
 
 
 
 
'밀크티(Milk Tea)' 예요..
가격은 4,000원 이구요..
 
생우유를 섞어 끊인 히말라야산 홍차로 우리에게 친숙한 캔 음료의 홈메이드 버전으로 볼 수 있어요..
 
 
 
 
옴(02-730-8848)은
종로구 삼청동 길 안쪽 끝에 있어요..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가면 20분 정도 걸리구요..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종로11번을 타고 한국금융연수원에 내리면 있어요..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종로02번을 타고 감사원에 내려서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있구요..
 
주차는 건물 앞에 주차하면 되구요..
 
홈페이지는 www.omfood.kr 이구요..
 
 
 
 
분위기는 깔끔한 레스토랑 분위기로 서비스도 괜찮은 편이에요..
 
 
 
 
곳곳에 다양한 소품이 있어서 인도 혹은 네팔 분위기가 풍기고 있어요..
 
 
 
 
매장 입구에는 입가심을 하라고 씨앗이 놓여 있네요..
 
 
 
 
삼청동에서 정통 인도 요리를 먹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레스토랑이에요.. ^^
 
 
 
 
전철역하고 다소 거리가 있지만 분위기가 좋은 삼청동 길에 있으니
식사하고 나서 산책하는 것도 매우 좋구요.. ^^
 
 
 
상호: 옴 (Om)
연락처: 02-730-8848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125-1 대화빌딩 2층
 
 
 
 
 

 
글이 도움이 되었거나 재미있었다면 추천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
View on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하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