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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등등/인도 커리

[안암역맛집] 베나레스 - 학생들에게 맛집으로 소문난 인도 요리 전문점

by 비어벨_다음 2010. 12. 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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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앞에 있는 정통 인도 요리 전문점 '베나레스(Benares)'에 다녀왔어요..
 
안담동 근처에서 친구를 만나러 고대 앞으로 고고씽했어요..
 
어디로 갈까 하다가 인도 커리 괜찮게 하는 곳 있다고 해서 바로 콜 했지요..
친구도 지나가면서 그냥 한 번 들어갔다가 그 후 종종 방문한다고 하네요..
 
 
 
 
인도 요리 전문점이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의 고가 인도 요리로 시작해서
프랜차이즈로 많이 생기다가 이제는 가까운 동네에 단일 매장으로 많이 생기고 있네요..
 
최근에는 신촌 쪽에 많이 생기는가 싶었는데 이렇게 안암동에도 생기는 군요..
 
 
 
 
메뉴 이구요..
 
 
 
 
과거 '베니레스(Benares)'라고 불렸던 바라나시는 갠지스강 연안에 위치하여
사람이 살고 있는 도시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라고 하네요..
 
이 이름 어디에서 들어봤다 싶어 곰곰이 생각해보니
만화 '3x3 아이즈(3x3 Eyes)'의 등장인물과 같네요.. ㅋㅋㅋㅋ
 
3x3 아이즈가 인도 설화를 베이스를 많이 두고 있어서 인도 지명을 따온 듯 싶어요..
 
 
 
 
애피타이저와 스프 메뉴 등은 이렇게 있어요..
 
 
 
 
무난하게 탄두리 치킨을 할까 하다가 친구가 뼈 없는 것으로 먹자고 해서 치킨 티카로 주문했어요..
 
 
 
 
커리는 크게 보통 커리와 부드러운 커리로 구분해 놓았군요..
 
매운 정도는 5단계가 있으니 매운 맛 좋아하는 분들은
Triple hot 까지 도전해도 되겠는데요.. ㅋㅋㅋ
 
 
 
 
커리는 7,000원~11,000원 사이인데 2,500원 하는 라이스도
포함되어 있어서 매우 착한 가격이에요.. ㅡㅡb
 
 
 
 
신메뉴들도 있지만 일단 추천 메뉴 중에서 하나 골라 보아요..
 
 
 
 
치킨과 새우가 나오니 나머지는 쇠고기 아니면 양고기 들어가는 것을 고르는데
쇠고기는 다른 요리에서 자주 접할 수 있으니 양고기로 바로 선택했어요..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힘든 커리 파스타가 눈을 잡네요..
 
 
 
 
2인용 세트 가격이 매우 착한데요..
 
이것도 땡기긴 했지만 이날은 커리 파스타 보다는 난과 함께 커리가 먹고 싶어서 통과했어요..
 
 
 
 
난과 프라타가 있는데 커리의 맛을 살려주기 좋은 난을 먹기로 했어요..
 
 
 
 
볶음밥 메뉴도 있네요..
 
 
 
 
마실 것도 있는데 인도 요리 전문점이니 라씨를 주문해보아요..
 
 
 
 
기본 세팅 이구요..
 
 
 
 
피클이 나와요..
 
 
 
 
'치킨 티카(Chicken Tikka)' 이구요..
 
샐러드와 치킨이 두 가지 소스와 함께 나와요..
 
 
 
 
인도 정통 향신료에 하룻밤에 재운 치킨을 탄두에 구워낸 뼈 없는 바비큐예요..
 
 
 
 
뼈있는 치킨을 뜯고 싶으면 탄두리 치킨을 주문하면 돼요.. ㅋㅋㅋㅋ
 
 
 
 
닭가슴살 부위 등이 나오는데 보기에는 퍽퍽해 보이지만 상당히 부드러워요..
 
 
 
 
향신료를 머금고 있는 치킨인데 향이 세지 않고 은은해요..
 
 
 
 
소스로는 고수 소수와 칠리 소스가 나와요..
 
녹색 소스는 색으로 봐서 민트가 아닐까도 싶지만 탁 트인 향이 나는 것이 고수 소스였어요..
그래도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보다는 고수의 향은 약한 편이었구요..
 
 
 
 
이렇게 샐러드도 나오니 별도의 샐러드를 주문하지 않아도 되겠는데요..
 
 
 
 
'마늘 난(Garlic Nan)' 이에요..
가격은 2,000원 이구요..
 
 
 
 
바삭하게 구워진 난으로 마늘 향이 은은하게 나고 있어요..
 
달콤하게 나오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마늘만으로 나왔어요..
 
 
 
 
이제 먹으려고 하는데 커리와 라이스까지 등장해주네요.. 후후후..
 
 
 
 
인도 요리의 대표 주자인 커리, 난, 라이스, 치킨 요리가 모이니 매우 푸짐하네요.. 후후훗..
 
 
 
 
이날의 메인인 커리 두 가지가 나왔어요..
 
 
 
 
'사프란 차왈(Saffron Chawal)' 이구요..
단품 가격은 2,500원인데 커리에 포함되어 있어요..
 
사프란 향신료에 흰밥을 물들여 사프란의 독특한 향이 나는 라이스예요..
 
 
 
 
'프라운 마크니(Prawn Makhani)' 이구요..
가격은 8,500원 이에요..
 
신선한 토마토와 크림, 허브로 만든 부드럽고 달콤한 새우 요리예요..
여기서 토핑으로 닭고기가 들어가면 치킨 마크니가 되겠네요.. ㅋㅋㅋ
 
 
 
 
프라운 마크니는 프라운이라 중새우가 나올지 알았는데 작은 새우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작은 새우 보다 중새우를 좋아해요..
 
입 안에서 커리의 맛을 느끼기도 전에 새우가 슬쩍 사라져 버리거든요.. ㅋㅋㅋ
그래도 크기는 작지만 대신 개수는 많이 있어요.. ^^
 
 
 
 
'램 도 피아자(Lamb Do Piaza)' 예요..
가격은 9,000원 이구요..
 
양파, 토마토와 우유를 향신료에 넣어 만든 부드러운 양고기 커리예요..
 
 
 
 
양고기는 냄새를 제거하는 것이 관건인데 잘 없앴네요..
 
더불어 부드러운 장조림은 질감도 가지고 있어서 주문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에요.. 후후훗..
 
 
 
 
치킨 티카도 컷팅해서 먹는데 보기에는 퍽퍽해도 부들부들 해요..
 
대신 식으면 조금 딱딱해지니 따뜻할 때 먹는 것 이 좋아요..
 
 
 
 
매콤한 칠리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되지요..
 
 
 
 
'보통 라씨(Plain Lassi)' 이구요..
가격은 2,500원 이에요..
 
 
 
 
인도 요리 전문점마다 라씨의 맛은 다 다르니 새로운 곳을
방문할 때마다 꼭 한 번씩은 주문하게 되네요.. 후후훗..
 
 
 
 
커리와 잘 어울리는 난과 함께 먹어 보아요..
 
둘 다 매운 맛 정도는 매콤(medium) 으로 했는데 매운 맛은 거의 없어요.. 츄릅~~
인도 향신료의 향도 부담스럽지 않고 마일드해서 처음 접하는 분들도 드시기 좋아요..
 
 
 
 
노란빛의 사프란 차왈도 함께 먹어주기도 하구요.. 후후훗..
 
사프란 차왈은 치킨 티카처럼 향이 강하지 않아서 부담스러운 게 없어요..
 
 
 
 
베나레스(02-921-9982)는
6호선 안암역 3번 출구로 나와 유턴해서 좌회전한 후 쭉 가다보면 왼편 건물 2층에 있어요..
 
주차는 발렛파킹이 된다고 쓰여 있으니 방문하기 전에 확인해 보세요..
 
홈페이지는 www.benares.co.kr 이구요..
 
 
 
 
규모는 학교 앞에서 볼 수 있는 식당 분위기로 서비스도 괜찮은 편이구요..
 
 
 
 
전체적으로 40석 정도의 규모로 저녁 시간에 가면 이미 만석이에요..
 
 
 
 
고급스러운 분위기라기보다는 소박한 소품으로 아늑한 느낌이 들고 있어요..
 
 
 
 
사장님이 사진을 좋아하는 듯 인도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 사진이 여기 저기 있네요..
 
직접 찍으신 사진인지 물어볼 걸 하는 생각이 후기 쓰는 지금 드네요.. ㅎㅎㅎ
 
 
 
 
베나레스 멤버십 제도도 하고 있으니 이곳을 근거지로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나오는 길에 있는 전등갓을 보면서 밥 잘 먹었다는 생각을 해보아요..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맛있는 것을 먹으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요.. ^^
대학교 앞이라서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네요..
 
안암동 근처에서 인도식 커리를 먹기 좋은 아담한 인도 요리 전문점이에요.. ^^
 
 
상호: 베나레스 (Benares)
연락처: 02-921-9982
주소: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5가 102-59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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