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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맛집/호텔 레스토랑

[호텔맛집] 무궁화 - 롯데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즐기는 모던 한정식

by 비어벨_다음 2010. 11. 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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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의 최고층 스카이라운지 모던 한식당 '무궁화(Mugunghwa)'에 다녀왔어요..
 
얼마 전에 개인적으로 매우 즐거운 일이 있었어요..
이번 달에 리뉴얼한 롯데호텔의 한식당에 초청받았거든요.. ^^v
 
그동안 열심히 후기를 남긴 보람이 느껴지기도 한 하루예요.. ㅎㅎㅎ
 
최근에 기념일에는 연인과 함께 호텔 레스토랑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이런 즐거운 날에도 역시 연인과 함께 방문해보아요..
 
이렇게 초청 받아 호텔 레스토랑에서 가격 부담 없이 식사하는 것은 처음이네요.. ^^
 
 
 
 
롯데백화점 본점 옆에 있는 롯데호텔서울 신관의 최고층인 35층에는 피에르 가니에르 레스토랑이 있어요..
 
 
 
 
신관 옆 본관 꼭대기층인 38층에는 한식당 무궁화와 일식당 모모야마가 있어요..
 
 
 
 
주말의 호텔은 관광객 등 사람들이 많아요..
 
1층 로비에는 피아니스트 분의 아름다운 연주를 들을 수 있어요..
가만 살펴보니 예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호텔 배경으로 종종 나오기도 했던 곳이네요.. ㅋㅋㅋ
 
 
 
 
무궁화는 한식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모던 코리안 퀴진(Modern Korean Cuisine)을
모티브로 11월 3일 본관 최고층인 38층으로 리뉴얼 오픈했어요..
 
 
 
 
스카이라운지에는 대부분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프렌치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는데
롯데호텔에서 이번에 큰 결심을 한 듯 Lower Lobby층에 있던 한식당을 맨 꼭대기층으로 올렸어요..
 
그리고 보니 특급 호텔에 한식당이 별로 없어서 몇 군데나 있나 한 번 검색해봤더니
특1급 호텔에서는 롯데호텔서울, 워커힐 호텔, 르네상스 호텔, 메이필드 호텔 4곳 밖에 없네요..
 
 
 
 
38층 스카이라운지인데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중간에 스는 층이 없이 그냥 쓰윽하고 올라갑니다.
 
 
 
 
무궁화만을 위한 전용 엘리베이터라서 1층과 38층 두 개 밖에 없어요..
 
 
 
 
이렇게 논스톱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는 63빌딩 다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곳은 아니라서 전세내서 쓸 수 있어요..
나름 소소한 이벤트를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
 
 
 
 
입구로 들어서면 한복을 입으신 분이 반갑게 맞아주세요..
 
무궁화 모양의 화려한 간판이 있는데 직원 분이 있어서 사진은 없어요.. ㅎㅎㅎ
 
 
 
 
당연히 예약이 되어 있어서 룸으로 안내 받았는데 테이블 세팅이 꽤 정갈하네요..
 
 
 
 
식사하러 들어 간 룸은 2~3인용 식당이 있는 곳으로 벽에는 갈대 그림이 있어요..
 
 
 
 
전망은 북한산 전망인데 안개가 하루 종일 자욱하게 껴서 야경이 조금 안타까웠어요.. ㅜ.ㅡ
 
평소에는 38층에서 탁 트인 전말을 감상할 수 있어요.. ^^
 
 
 
 
광화문 쪽 건물과 시청 공사하는 곳이 보이네요..
 
노출을 실내 수준으로 맞춰 놓고 별 생각 없이 그냥 그대로 찍었더니 더 어둡게 나왔네요.. ㅎㅎㅎ;;
 
 
 
 
주말에는 특근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는지 다행히 불들은 많이 꺼져 있어요..
 
오른쪽 아래 보이는 부분은 을지로입구 사거리예요..
 
 
 
 
주말이라 차들이 엄청나게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요..
 
주말에 백화점을 방문할 거면 차를 두고 가는 것도 좋아요..
 
 
 
 
보통 스카이라운지 하면 대부분인 양식 레스토랑인데 이렇게 한식당이 있다는 것이
새로우면서도 한식을 팍팍 밀어주고 있어서 왠지 뿌듯하기도 하네요..
 
 
 
 
메뉴 이구요..
 
 
 
 
런치 메뉴는 65,000원부터, 디너 메뉴는 95,000원부터 있어요..
 
모두 코스 요리로 되어 있고 부가세 10% 및 봉사료 10%가 별도로 있어요..
 
 
 
 
무궁화는 미슐랭 3스타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와 함께 한식과 양식의 조화를 살려
세계적인 음식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한식 소반 차림을 소개하고 있어요..
 
무궁화는 다양하고 새로운 요리 기법으로 국내 요리 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롯데호텔 총주방장 이병우 명장과 함께 하네요..
 
 
 
 
이날 일반 코스를 주겠거니라고 생각했는데 스페셜 메뉴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와우~~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준비된 만찬 코스로 며칠 전 영부인도 와서 먹었다고 하는군요..
 
높은 분이 와서 먹어서가 아니라 이 메뉴를 위해서 조리사 분들이
2주 정도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했다는 말에 나름 감동 받았어요.. ㅎㅎ
 
 
 
 
기본 세팅 이구요..
 
 
 
 
받침대를 비롯한 식기와 접시 등은 '광주요'의 제품으로 모두 주문 제작 했다고 하네요..
 
 
 
 
냅킨을 둘러싸고 있는 복주머니 장식부터 고풍스럽네요..
 
 
 
 
테이블에는 큰 장미꽃잎으로 장식이 되어 있어요..
 
 
 
 
꽃장식은 이날 코스에도 중간 중간 등장해요..
 
 
 
 
마실 거로는 '둥굴레차'가 나오는데 마시는 온도를 조절해 주려는 듯 조금씩 따라주시네요..
 
 
 
 
두툼한 물수건은 이렇게 준비되어 있어요..
 
 
 
 
식전주로 '설화'가 나와요..
 
도수는 14도라고 하는데 체감 도수는 조금 더 낮아서 식전주로 좋아요..
 
 
 
 
'식전 먹거리'는 작은 잔에 나오네요..
 
 
 
 
가을 햇살에 말린 사과, 배, 단호박, 김, 연근, 호두 등
식전에 입맛을 돋우는 식전먹거리예요..
 
 
 
 
호두를 제외하고는 말린 과일의 두께가 매우 얇아요..
 
보통 과일 말린 것이면 단맛이 강한데 여기는 잔잔한 맛이에요..
 
 
 
 
'밀쌈, 해산물과 인삼편' 이에요..
 
세 가지의 전채요리가 나와요..
 
 
 
 
단품으로 나와도 훌륭한 식재료들이 세 가지나 모였네요..
 
이 세 가지가 먹는 순서가 있다고 하네요..
 
 
 
 
첫번째로 먹어 줄 전채요리는 바닥에 투명한 분홏빛의 다섯 가지 맛을
내는 오미자편 위에 들깨로 버무린 가리비, 전복에 철갑상어 알이 있어요..
 
 
 
 
두번째 전채요리인 복을 불러들이는 게살 복 주머니와
야채 밀쌈 아래에는 잣과 비트잎(?)으로 데코가 되어 있어요..
 
 
 
 
마지막 먹을 것은 몸에 좋은 6년근 인삼을 얇게 저민 인삼편과
무기질이 많은 천일염으로 만든 녹차 소금이에요..
 
 
 
 
양식 애피타이저로 매우 좋아라하는 가리비는 한식에 나와도 손색이 없어요.. ㅋㅋㅋ
 
여기에 전복과 철갑상어까지 다른 곳에서는 보기 드문 고급 조합이에요.. ㅡㅡb
 
 
 
 
가리비와 전복을 따로 먹지 말고 오미자편과 함께 쑤욱하고 먹어줘야 해요..
 
연한 젤리가 부서지듯 오미자편이 부서지면서 가리비와
전복 사이로 들어가면서 소스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어요..
 
한 입 먹으면서 맛있는 즐거움과 금방 사라지는 아쉬움을 동시에 느꼈어요.. 츄릅~~
 
 
 
 
먹기 좋은 크기의 복 주머니와 밀쌈도 먹어볼까요..
 
게살 복 주머니 컷팅샷을 찍어볼까 하다가 복 주머니라서 그냥 한 입에 꿀꺽 먹었어요..
 
 
 
 
밀쌈도 재료가 적당히 들어 있고 밀쌈의 익힘도 좋네요..
 
 
 
 
인삼편과 녹차 소금은 말 그대로 건강식이에요..
 
 
 
 
녹차 소금 살짝 맛 봤는데 이전에 먹어 봤던 녹차 소금과는
다르게 짜지 않아서 인삼편에 녹차 소금을 듬뿍 찍었어요..
 
선명한 초록색이어서 직원 분에게 물어보니 녹차에 잣도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끌로 드 로라뚜아르 샤또뇌프 뒤 파프(Le Clos de l'Oratoire des Papes Chateauneuf du Pape)'
2006 레드 와인 이구요..
 
피에르 가니에르가 추천한 와인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프랑스산 와인으로 나무향과 흙냄새가 은은하게 나고 있어요..
 
 
 
 
탄닌은 살짝 있어서 미약하게나마 청량감도 있구요..
 
 
 
 
선홍빛 루비색의 와인을 우아하게 한 잔 마셔볼까요.. ^^
 
 
 
 
'송이면' 이에요..
 
늦가을 이슬을 맞고 그 향이 더욱 짙은 설악 송이를 얇게 썬 채와
야채 부케와 닭고기를 이용한 콘소메 국물이라고 하네요..
 
 
 
 
자연송이를 대나무칼로 얇게 채썰어 면으로 만들어서 국수처럼 장수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어요..
 
야체 부케와 달고기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국물이 참 깔끔해요.
 
 
 
 
보통 자연송이하면 넓게 퍼지는 풍만한 향이 연상되는데 생각보다 진하지는 않았어요..
 
코스 초반에서 향이 너무 진하면 그 향이 입 안에 계속 남아서
다음 요리에 영향을 줄 텐데 전통차처럼 은은한 편이에요..
 
 
 
 
'제주 성게알 찜' 이에요..
 
제주 섬에서 채취한 신선한 성게알과 닭, 새우를 찐 후
순수한 성게 거품과 김가루로 마무리한 찜이라고 하네요..
 
 
 
 
성게 거품은 질소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한식을 프렌치 요리처럼 재료에 특별함을 가미했네요..
 
 
 
 
일본식 달콤한 계란찜 보다는 덜 단편으로 입 안으로 쓰스슥 넘어가요..
 
 
 
 
성게알은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서 이 자체만으로도 먹기 좋아요..
 
 
 
 
조금 먹다 보니 계란찜이 부드러워서 쓱싹쓱싹 먹어버렸어요..
 
 
 
 
튀겨서 모양을 낸 듯한 성게 껍질 아래에는 소금(?) 받침대가 있어요..
 
 
 
 
'조기구이와 생절이' 이구요..
 
 
 
 
맛이 최고인 가을 백조기를 우유에 담아 비린내를 제거한 후 저온으로 구운 조기구이예요..
 
 
 
 
어린 야채 잎을 재래간장, 생강, 감식초로, 버무린 생절이 이구요..
 
 
 
 
백조기를 저온으로 구웠다고 하더니 스테이크나 직화구이와는 다른 풍미를 보여줘요..
 
 
 
 
백조기 밑에는 능이버섯이 있어요..
 
 
 
 
능이버섯을 간장으로 버무려서 구운 듯 맛은 살짝 간간해요..
 
 
 
 
백조기는 우유로 비린내를 제거했다고 하더니 정말 잡내가 없어서 먹기 좋아요..
 
토실토실한 백조기는 간간한 능이버섯과 함께 먹어주니 좋더군요..
 
 
 
 
메인 디시에 쌈 채소기 있다보니 물수건이 한 번 더 나오네요.. 후훗..
 
생선을 집어 먹었던 연장도 새로 바꿔주시구요..
 
 
 
 
중간에 손을 씻을 핑거볼도 나오네요..
 
립 먹을 때 애용해줬던 핑거볼을 아주 오랜만에 만나네요..
 
 
 
 
빠끔 된장으로 만든 쌈장과 여러 가지 채소가 나와요..
 
 
 
 
고기를 싸 먹기도 좋고 그냥 먹어도 괜찮은 채소예요..
 
 
 
 
염분을 줄여서 더 좋은 빠금장이에요..
 
 
 
 
고기 나오기 전에 입맛을 살리기 위해서 맛을 봤어요..
 
 
 
 
'등심구이와 쌈 채소' 예요..
 
드디어 메인 디시가 나왔어요..
 
 
 
 
명실 상감한우 등심을 불고기 양념으로 12시간 절인 후 저온으로
서서히 익혀 육즙이 살아 있는 등심구이라고 해요..
 
 
 
 
두툼한 등심으로 저온으로 익혀서 그런지 스테이크와는 다른 풍미를 보여주고 있네요..
 
 
 
 
등심의 가니쉬는 백조기 나올 때 나왔던 거와 비슷하고 그 외에 튀긴 마늘칩이 있어요..
 
 
 
 
사이드로 양파, 브로콜리, 옥수수 눈으로 만든 절편과 표고버섯이 있어요..
 
살짝 구운 옥수수 절편은 우리에게 친숙한 옥수수 떡과 빵의 느낌이 모두 나고 있어요..
 
 
 
 
한우는 상주에 있는 농가와 제휴를 맺고 제공한다고 하네요..
 
 
 
 
한우를 요즘에 각광받는 저온 조리법으로 조리했어요..
 
센 불에 구운 것이 아니라 뻑뻑할지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탄력이 있어요..
 
 
 
 
저온 조리라 그런지 몰라도 모양은 튼실해보이면서 육즙을 풍부하게 담고 있어요.. 츄릅~~
 
 
 
 
이렇게 레드 와인까지 곁들여져서 나오니 한식과 양식이 랑데부 했어요.. ㅡㅡb
 
 
 
 
보통은 고기 위주로 먹지만 채소가 좋으니 빠끔장을 넣어서 쌈 싸먹어도 좋아요..
 
 
 
 
등심도 나왔으니 고기와 잘 어울리는 레드 와인도 한 잔 마셔보아요..
 
 
 
 
'진지와 탕, 별미찬' 이에요..
 
 
 
 
김치, 나물 등 시절 별미찬 4총사가 나와요..
 
 
 
 
예로부터 임금님이 드셨던 장수를 불러오는 궁중 면상, 즉 국수가 나와요..
 
 
 
 
연근 이구요..
 
 
 
 
나물이에요..
 
 
 
 
김치 이구요..
 
 
 
 
초점이 안드로메다로 간 물김치예요.
 
 
 
 
우리에게 친숙한 결혼식장가면 꼭 먹게 되는 국수예요.. 후후훗..
 
송이면에서도 그렇듯이 국물이 끝내줘요..
 
 
 
 
'식혜, 떡과 빙과, 생실과' 예요..
 
 
 
 
후식에 맞게 다과용 연장이 나왔는데 요놈 참 맘에 드네요..
 
무게도 적당하도 드는 느낌도 괜찮아서 탐이 나는 군요.. ㅋㅋㅋ
 
 
 
 
후식으로 나온 것들을 면면이 살펴볼까요..
 
 
 
 
요즘 대세인 흑임자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딱 한 입 크기예요..
 
 
 
 
가을에 나오는 시절 과일 삼총사예요..
 
 
 
 
연시를 체에 내려 곱게 갈아 질소 충전을 가한 연시 에스뿌마 이구요..
 
이건 나오면서도 궁금증을 줬던 양식 스타일의 후식이에요..
 
 
 
 
잔이 흔들리지 않아서 보니 이렇게 홈이 파여 있어서 고정시켜주고 있어요..
 
 
 
 
성게알 찜처럼 질소를 사용해서 거품을 내었네요..
 
카푸치노의 풍부한 거품 같은 느낌으로 연시 맛을 내고 있어요..
 
 
 
 
'한차와 과줄'로 홍삼귤피차와 고시볼이 나왔어요..
 
 
 
 
홍삼이 들어간 차 치고는 달지 않은 편으로 코스 요리 전체가 잔잔함 속에 깊은 맛을 주고 있네요..
 
단맛에 부담스러운 분들도 마시기 좋겠는데요..
 
 
 
 
고시볼은 떡처럼 생겼는데 막상 씹으면 한과 먹을 때의 느낌이 나고 있구요..
 
 
 
 
식당 이름이 무궁화여서 그런지 몰라도 데코에 꽃의 활용도가 높아요.. ^^
 
 
 
 
서비스로 주신 '매화차' 이구요..
 
우전차 명인 28호 김동곤씨가 엄선한 한국의 고급 명차(名茶) 10여 종을
전통차 전문 티소믈리에 (Tea Sommelier)가 좋은 차를 만들어 안내한다고 하네요..
 
 
 
 
음식이 정갈하면서 깔끔 그 자체여서 식사하고 나서의 느낌도 상쾌해요..
 
앞으로 다가올 봄의 향기를 마시면서 식사를 마무리했어요.. ^^
 
 
 
 
이쑤시개 통도 참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ㅋㅋㅋ
 
 
 
 
무궁화(02-317-7061~2)는
롯데호텔서울 본관 최고층 38층 스카이라운지에 있어요..
 
2호선 을지로입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롯데호텔서울 본관에 있어요..
주차는 4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구요..
 
홈페이지는 www.lottehotel.com 이구요..
 
 
 
 
무궁화를 상징하는 캘리아트 무궁화 로고는 캘리그래퍼 김성태님이 작업하셨다고 하네요..
 
늦은 시간 나오면서 정면 샷을 찍고 싶었지만 아직도 손님이 있어서 측면샷만 있어요..
 
 
 
 
스카이라운지에는 양식 레스토랑이 대부분인데 이렇게 한식당이 있는 것이 참 좋네요..
 
 
 
 
북한산 뷰 라인에는 홀이 있고 2~30인석 규모의 7개의 별실이 있어요..
 
 
 
 
타종과 황금빛 의자로 쉬어가는 곳이 있는데 따로 앉을 일은 없을 듯 싶어요.. ㅋㅋㅋ
 
 
 
 
룸의 입구는 티나지 않게 되어 있어요..
 
상견례 장소로 보통 한정식을 많이 먹는데 스카이라운지라 전망도 좋고 룸도 있어서
서비스는 두말할 나위 없이 좋아서 상견례 등 중요한 자리에도 잘 어울리겠어요..
 
 
 
 
연인과 함께 방문했던 룸은 2~3인 룸인 '바람(Baram)' 룸이에요..
 
 
 
 
프러포즈 레스토랑이 양식의 전유물이 아님을 보여주는 듯 싶어요..
 
작은 공간에 이렇게 커플 룸도 있어서 나중에 프러포즈 할 때
이런 곳에서 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식사하고 나올 때에 찍은 사진으로 대부분의 손님이 나간 후의 홀 모습이에요..
 
 
 
 
식사 마치고 새로 세팅 된 테이블이라 물컵 등은 없어요..
 
 
 
 
안개가 끼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역시 전망이 좋아요..
 
화려한 도심의 조명을 보려면 평일에 방문하는 것이 더 좋긴 하구요..
 
 
 
 
모던한 한식당에서 소중한 한정식을 즐겼어요..
 
만찬 메뉴는 준비하는 기간이 2주였다고 하던데
그 긴만큼의 정성과 맛이 담겨 있는 소중한 한정식이었어요..
 
호텔이라서 매니저 분의 서비스도 역시 훌륭했구요.. ^^
 
 
 
 
롯데호텔과 백화점 앞은 휘황찬란한 전구로 벌써부터 연말 분위기가 나고 있어요..
 
 
 
 
본관 최고층인 38층에는 한식당 무궁화와 일식당 모모야마가 있어요..
신관 최고층인 35층에는 그 유명한 피에르 가니에르가 있구요..
 
 
무궁화하면 너무나 친숙해서 차분한 이미지가 강한데 그 속에 세련된 것이 있어요..
한식당을 맨 위로 올리는 롯데호텔의 용기와 노력에 무한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평상시에는 방문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스카이라운지예요..
 
요즘에 한식의 세계화가 대세인데 외국인이 많은 롯데호텔이라
더 한식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데 일조하지 않을까 싶어요.. *^^*
 
 
상호: 무궁화
연락처: 02-317-7061~2
주소: 서울시 중구 소공동 1 롯데호텔서울 본관 38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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