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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숯불구이 전문점 '명월관(明月館, Myongwolgwan)'에 다녀왔어요..
작년부터 위시 리스트에 넣어 두었던 곳으로 올해야 되서야 방문했어요..
방문했던 시기는 지나 2월인데 올 봄에 너무나 바빠서
후기를 못 남기고 있다가 이제야 쓰네요.. ㅎㅎㅎ
여유로운 일요일 오후 연인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방문했어요..
처음에 호명을 어떻게 할까 고민할 때 지인으로 써도 된다고 하더니
어느 날 문득 자기가 왜 지인이냐고 퉁명스럽게 말하네요..
그래서 또 어떻게 부를까 하다가 아주 닭살 돋지만 연인이라고 적어보아요.. ^^;;
창가 자리로 미리 예약하고 시간 맞춰서 방문했어요..
차를 주차하고 입구로 걸어가니 직원 분이 문 열고 나오면서
예약 손님인지 물어보며 마중 나오시네요..
예약 손님이라 그런 건지 모든 손님에게 그런 건지 몰라도
역시 호텔 레스토랑답게 서비스가 좋아서 첫인상이 좋네요.. ^^
예약해서 창가 자리에 앉았더니 저 멀리 W호텔이 보이네요..
나무가 앙상한 것이 어색해 보이지만 방문했던 시기가
지난 겨울 막바지임을 염두에 두고 봐주세요.. ㅋㅋㅋ
창문 너머로 펍가든의 테라스가 보이네요.
식사를 다하고 나서 산책하기로 해보아요.
지금은 푸르른 나무와 잔디가 푸르른 정원과 W호텔이에요..
기본 세팅 이구요..
메뉴예요..
원래 명월관 예약할 때만 해도 한우 영양 갈비탕을 먹으러 갈 계획이었는데
가는 도중 그래도 첫 방문인데 고기를 먹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더군요..
갈비 호주산 가격은 생갈비가 29,000원, 양념갈비가 27,000원 이에요..
한우 가격 있는 페이지는 안 찍어서 가격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생갈비가 67,000원, 양념갈비가 62,000원이었던 것 같아요..
호텔이라서 봉사료 10% 및 부가세 10%가 별도로 있어요..
이날은 10% 할인되는 카드가 있어서 봉사료의 압박은 벗어나 보아요.. ㅡㅡV
참고로 후기 쓰면서 홈페이지 가보니 메뉴는 다소 변경되었네요..
원래 먹으려고 했던 한우 영양 갈비탕이에요..
갈비탕은 한정판매라 조기 품절 될 수 있다고도 해요..
냉면도 있어요..
홈페이지 메뉴 보니 지금은 따로 단품은 없나 봐요..
주문을 하고 나니 시원한 동치미를 비롯한 밑반찬이 세팅되었어요..
개인용 샐러드예요..
밑반찬 5총사가 정갈하게 나와요..
마늘과 쌈장도 같이 나오구요..
매콤 산뜻하게 무쳐진 겉절이예요..
청경채 콩나물이 팍팍 들어간 잡채 이구요..
상큼한 백금치예요..
방문했던 때가 겨울이라 굴 무침도 나와요..
무채도 있어요.
고기를 맛나게 찍어 먹을 소금과 기름장이에요..
드디어 '참숯'이 나오는데 아름답게 활활 타오르는 불빛 때문에 눈부시네요..
이제껏 봤던 숯불 중에서 가장 최고인 듯 싶어요.. ㅡㅡb
화력도 좋아서 고기 먹는 내내 불길이 줄어들지 않았어요..
주문한 생갈비와 양념갈비가 나왔어요..
보기만 해도 벌써 군침이 돌아요.. 꺅~~
'생갈비구이(Grilled Beef Short-ribs)' 예요..
호주산으로 1인분 150g 이구요..
한우로 먹고 싶었지만 가격의 압박이 있어서 호주산으로 주문했어요..
호주산이지만 마블링이 훌륭한데요..
역시 호텔이라 호주산도 최상급을 쓰는 듯 싶어요..
직원 분이 고기를 참숯 위에 올려 주시네요..
고기 굽는 것은 모두 직원 분이 알아서 해주셔서 따로 손 댈 필요 없어요..
적절한 타이밍에 한 번 뒤집어 주시구요..
숯불의 화력이 얼마나 좋은지 고기를 올려놓으니 금방 익어버리네요..
고기가 잘 익고 맛나게 먹으라고 칼집이 들어 있어요..
직원 분이 깔끔한 크기로 컷팅해주시네요..
쇠고기는 한 번 뒤집어야 제맛이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직원 분이 현란한 솜씨로 고기를 뒤집어서 나름 놀랐어요..
직원 분이 역시 베테랑답게 고기를 매우 잘 구우셨네요.. 굿~~
한 입 먹으니 감동의 늪에 빠져 보아요.. 츄릅~~
후기를 보시는 분들에게도 한 조각 드리고 싶네요..
고기 구울 때 사용하는 집게와 가위는 깔끔하게 연장통에 보관해요..
'양념갈비구이(Grilled Marinated Beef Short-ribs)' 이구요..
호주산으로 1인분 200g 이에요..
양념갈비는 양념을 한껏 머금고 돌돌 말려 있어요..
별말 없으면 직원 분이 고기를 바로 바로 올려주시는 편이에요..
근데 고기는 숯불 위에 올려놓으면 눈 깜박할 사이에 사라지기 때문에
약간 텀을 두고 쉬었다가 먹어 보아요.. 후후훗..
양념이 잘 배어 있으라고 칼집이 들어 있구요..
생갈비의 여운을 느끼면서 양념갈비도 먹어볼까요..
이번에는 다른 직원 분이 와서 또 올려 주어요..
고기 굽는 직원 분들이 한쪽에서 대기하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출동해주시네요..
양념이 발라져 있어서 윤기가 흐르니 더 탱탱해 보이네요.. ㅋㅋㅋ
적절한 타이밍에 한 번 뒤집어 주시구요..
잘 익고 있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흐뭇하네요..
뼈에 붙어 있는 살은 직원 분이 컷팅하고 처리하기 때문에 뼈 뜯는 재미는 없어요..
직원 분이 구워 주시니 이렇게 사진 찍는 여유도 생기네요..
양념갈비도 탐스럽게 구워진 모습 잠시 감상하시죠..
평소에는 연인이 사진을 아주 많이 찍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적당히
찍는 편인데 갈비가 워낙 맛있으니깐 사진 찍는 것에 관대해지네요.. ^^
후기 쓰면서 사진보고 있는데 입 안에 침이 고이네요..
양념갈비는 양념 색 때문에 언제 먹어야 할지 고민 될 때가 있는데 이날은 편하게 먹기만 하네요..
미디움으로 잘 구워진 양념갈비 역시나 맛있어요.. ㅠ.ㅜ
양념은 간간하게 배어 있는데 강하지 않아서 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아요.
백김치와도 한 번 같이 먹어주구요..
굴 무침을 비롯한 밑반찬 들이 맛있어서 몇 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고기가 맛있어서 흡입하다보니 정말 눈 깜박할 사이에 사라져 버리네요..
여기에서 갈비를 더 추가할 까 잠시 고민을 해보아요..
배는 어느 정도 차기는 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후다닥 먹어버렸거든요..
어느 음식점이든 첫 방문했을 때 아쉬움이 없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갈비를 추가 주문해서 먹기로 했어요..
생갈비와 양념갈비 둘 다 박빙으로 맛있지만
이미 양념갈비를 먹었으니 양념갈비로 주문했어요..
좀 더 캐주얼한 크기로 손질되어 있는 양념갈비가 나오네요..
여기 추가 주문했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후후훗..
이번에는 또 다른 직원 분이 구워주시네요..
전담 직원제가 아니라 대기하고 있다가 바로 바로 오시는 방식이네요..
매일이 이날 같았으면 생각이 잠시 들어요.. 후후훗..
술불 위에 갈비가 탐스럽게 익고 있어요..
다 굽고 나면 한쪽에 고기를 옮겨 주시구요..
호주산도 이렇게 맛있는데 한우는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되는군요.. ^^
양념은 은은하게 달콤한 맛이 있어서 갈비의 맛을 상승시켜주고 있어요..
맘 같아서는 사진 속에서 이거를 꺼내서 먹고 싶네요.. ㅋㅋㅋ
굴에 올려서 먹기도 하구요..
상큼한 백김치와 먹으니 고기의 맛이 더 상큼해지는 것 같아요..
무채와도 같이 먹으면 부드러운 갈비의 식감이 더 좋아지네요.. 츄릅~~
'물냉면(Cold Vermicelli Noodle Soup)' 이구요..
냉면도 호텔이라고 꽤 비싼 편이에요..
고기 먹고 나면 냉면 꼭 먹어주고픈 연인과 나눠 먹기 위해서 주문했어요..
냉면에 넣어먹을 식초와 겨자소스 이구요..
개인적으로 물냉면은 그 육수 그대로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안 넣어 먹는 편이에요..
면발은 꼬들꼬들 톡톡 씹히는 면발이에요..
그릇을 달라고 해서 반반 나눠서 먹었어요.. ^^
고기는 한우로 얹어져서 나오구요..
후식으로 나온 매실차 마시면서 식사를 마무리했어요..
명월관(02-450-4595~6)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아차산 방면으로 가다보면 왼편에 있는 별관에 있어요..
주차는 명월관 앞에 하면 되구요..
홈페이지는 www.sheratonwalkerhill.co.kr 이구요..
창가 쪽은 사람들이 있어서 사람이 없는 테이블 한 번 찍어봤어요..
여기는 따로 보이는 환기구는 없고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는
그냥 천장 위로 올라가서 안 보이는 환기구로 사라져 버려요..
미리 예약하면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방문했을 때가 2월인데 아직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네요.. ㅋㅋㅋㅋ
한쪽에는 김치와 고기 선물 세트가 있는데 역시 가격이 비싸네요..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담그는 김치가 제일인 것 같아요.. ㅋㅋㅋ
명월관 겨울 특선으로 불고기 정식이 있었는데
이날 주변에서 이거를 먹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명월관 나와서 펍가든을 산책해보아요..
2월 겨울 끝날 때 한파가 몰아쳐서 한강이 얼었던 때가 있었죠..
테라스에서 앉아서 담소를 나누면 좋겠지만 날이 추워서 앉지는 못했더랫죠..
지금은 펍가든으로 운영되면서 카페처럼 운영되고
저녁 때에는 바비큐 뷔페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강 물줄기가 보이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한옥 스타일의 명월관이 한식 레스토랑임을 나타내고 있어요..
서비스는 호텔 레스토랑답게 두말할 필요 없이 좋아요..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숯불구이 전문점은 아니네요..
알찬 가격에 푸짐하게 먹으려면 요즘에 많이 늘어난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한우 전문점에 먹으면 될 것 같구요..
이런 곳에서 한우를 사주는 사람이 있으면 호감도가 급상승 할 것 같아요.. ㅋㅋㅋ
특별한 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전망이 좋은 곳에서
분위기 내면서 갈비를 먹기 좋은 숯불구이 전문점이에요.. *^^*
상호: 명월관
연락처: 02-450-4595~6
주소: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산21(아차성길 175)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별관
작년부터 위시 리스트에 넣어 두었던 곳으로 올해야 되서야 방문했어요..
방문했던 시기는 지나 2월인데 올 봄에 너무나 바빠서
후기를 못 남기고 있다가 이제야 쓰네요.. ㅎㅎㅎ
여유로운 일요일 오후 연인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방문했어요..
처음에 호명을 어떻게 할까 고민할 때 지인으로 써도 된다고 하더니
어느 날 문득 자기가 왜 지인이냐고 퉁명스럽게 말하네요..
그래서 또 어떻게 부를까 하다가 아주 닭살 돋지만 연인이라고 적어보아요.. ^^;;
창가 자리로 미리 예약하고 시간 맞춰서 방문했어요..
차를 주차하고 입구로 걸어가니 직원 분이 문 열고 나오면서
예약 손님인지 물어보며 마중 나오시네요..
예약 손님이라 그런 건지 모든 손님에게 그런 건지 몰라도
역시 호텔 레스토랑답게 서비스가 좋아서 첫인상이 좋네요.. ^^
예약해서 창가 자리에 앉았더니 저 멀리 W호텔이 보이네요..
나무가 앙상한 것이 어색해 보이지만 방문했던 시기가
지난 겨울 막바지임을 염두에 두고 봐주세요.. ㅋㅋㅋ
창문 너머로 펍가든의 테라스가 보이네요.
식사를 다하고 나서 산책하기로 해보아요.
지금은 푸르른 나무와 잔디가 푸르른 정원과 W호텔이에요..
기본 세팅 이구요..
메뉴예요..
원래 명월관 예약할 때만 해도 한우 영양 갈비탕을 먹으러 갈 계획이었는데
가는 도중 그래도 첫 방문인데 고기를 먹어야 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더군요..
갈비 호주산 가격은 생갈비가 29,000원, 양념갈비가 27,000원 이에요..
한우 가격 있는 페이지는 안 찍어서 가격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생갈비가 67,000원, 양념갈비가 62,000원이었던 것 같아요..
호텔이라서 봉사료 10% 및 부가세 10%가 별도로 있어요..
이날은 10% 할인되는 카드가 있어서 봉사료의 압박은 벗어나 보아요.. ㅡㅡV
참고로 후기 쓰면서 홈페이지 가보니 메뉴는 다소 변경되었네요..
원래 먹으려고 했던 한우 영양 갈비탕이에요..
갈비탕은 한정판매라 조기 품절 될 수 있다고도 해요..
냉면도 있어요..
홈페이지 메뉴 보니 지금은 따로 단품은 없나 봐요..
주문을 하고 나니 시원한 동치미를 비롯한 밑반찬이 세팅되었어요..
개인용 샐러드예요..
밑반찬 5총사가 정갈하게 나와요..
마늘과 쌈장도 같이 나오구요..
매콤 산뜻하게 무쳐진 겉절이예요..
청경채 콩나물이 팍팍 들어간 잡채 이구요..
상큼한 백금치예요..
방문했던 때가 겨울이라 굴 무침도 나와요..
무채도 있어요.
고기를 맛나게 찍어 먹을 소금과 기름장이에요..
드디어 '참숯'이 나오는데 아름답게 활활 타오르는 불빛 때문에 눈부시네요..
이제껏 봤던 숯불 중에서 가장 최고인 듯 싶어요.. ㅡㅡb
화력도 좋아서 고기 먹는 내내 불길이 줄어들지 않았어요..
주문한 생갈비와 양념갈비가 나왔어요..
보기만 해도 벌써 군침이 돌아요.. 꺅~~
'생갈비구이(Grilled Beef Short-ribs)' 예요..
호주산으로 1인분 150g 이구요..
한우로 먹고 싶었지만 가격의 압박이 있어서 호주산으로 주문했어요..
호주산이지만 마블링이 훌륭한데요..
역시 호텔이라 호주산도 최상급을 쓰는 듯 싶어요..
직원 분이 고기를 참숯 위에 올려 주시네요..
고기 굽는 것은 모두 직원 분이 알아서 해주셔서 따로 손 댈 필요 없어요..
적절한 타이밍에 한 번 뒤집어 주시구요..
숯불의 화력이 얼마나 좋은지 고기를 올려놓으니 금방 익어버리네요..
고기가 잘 익고 맛나게 먹으라고 칼집이 들어 있어요..
직원 분이 깔끔한 크기로 컷팅해주시네요..
쇠고기는 한 번 뒤집어야 제맛이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직원 분이 현란한 솜씨로 고기를 뒤집어서 나름 놀랐어요..
직원 분이 역시 베테랑답게 고기를 매우 잘 구우셨네요.. 굿~~
한 입 먹으니 감동의 늪에 빠져 보아요.. 츄릅~~
후기를 보시는 분들에게도 한 조각 드리고 싶네요..
고기 구울 때 사용하는 집게와 가위는 깔끔하게 연장통에 보관해요..
'양념갈비구이(Grilled Marinated Beef Short-ribs)' 이구요..
호주산으로 1인분 200g 이에요..
양념갈비는 양념을 한껏 머금고 돌돌 말려 있어요..
별말 없으면 직원 분이 고기를 바로 바로 올려주시는 편이에요..
근데 고기는 숯불 위에 올려놓으면 눈 깜박할 사이에 사라지기 때문에
약간 텀을 두고 쉬었다가 먹어 보아요.. 후후훗..
양념이 잘 배어 있으라고 칼집이 들어 있구요..
생갈비의 여운을 느끼면서 양념갈비도 먹어볼까요..
이번에는 다른 직원 분이 와서 또 올려 주어요..
고기 굽는 직원 분들이 한쪽에서 대기하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출동해주시네요..
양념이 발라져 있어서 윤기가 흐르니 더 탱탱해 보이네요.. ㅋㅋㅋ
적절한 타이밍에 한 번 뒤집어 주시구요..
잘 익고 있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흐뭇하네요..
뼈에 붙어 있는 살은 직원 분이 컷팅하고 처리하기 때문에 뼈 뜯는 재미는 없어요..
직원 분이 구워 주시니 이렇게 사진 찍는 여유도 생기네요..
양념갈비도 탐스럽게 구워진 모습 잠시 감상하시죠..
평소에는 연인이 사진을 아주 많이 찍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적당히
찍는 편인데 갈비가 워낙 맛있으니깐 사진 찍는 것에 관대해지네요.. ^^
후기 쓰면서 사진보고 있는데 입 안에 침이 고이네요..
양념갈비는 양념 색 때문에 언제 먹어야 할지 고민 될 때가 있는데 이날은 편하게 먹기만 하네요..
미디움으로 잘 구워진 양념갈비 역시나 맛있어요.. ㅠ.ㅜ
양념은 간간하게 배어 있는데 강하지 않아서 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아요.
백김치와도 한 번 같이 먹어주구요..
굴 무침을 비롯한 밑반찬 들이 맛있어서 몇 번 리필해서 먹었어요..
고기가 맛있어서 흡입하다보니 정말 눈 깜박할 사이에 사라져 버리네요..
여기에서 갈비를 더 추가할 까 잠시 고민을 해보아요..
배는 어느 정도 차기는 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후다닥 먹어버렸거든요..
어느 음식점이든 첫 방문했을 때 아쉬움이 없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갈비를 추가 주문해서 먹기로 했어요..
생갈비와 양념갈비 둘 다 박빙으로 맛있지만
이미 양념갈비를 먹었으니 양념갈비로 주문했어요..
좀 더 캐주얼한 크기로 손질되어 있는 양념갈비가 나오네요..
여기 추가 주문했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후후훗..
이번에는 또 다른 직원 분이 구워주시네요..
전담 직원제가 아니라 대기하고 있다가 바로 바로 오시는 방식이네요..
매일이 이날 같았으면 생각이 잠시 들어요.. 후후훗..
술불 위에 갈비가 탐스럽게 익고 있어요..
다 굽고 나면 한쪽에 고기를 옮겨 주시구요..
호주산도 이렇게 맛있는데 한우는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되는군요.. ^^
양념은 은은하게 달콤한 맛이 있어서 갈비의 맛을 상승시켜주고 있어요..
맘 같아서는 사진 속에서 이거를 꺼내서 먹고 싶네요.. ㅋㅋㅋ
굴에 올려서 먹기도 하구요..
상큼한 백김치와 먹으니 고기의 맛이 더 상큼해지는 것 같아요..
무채와도 같이 먹으면 부드러운 갈비의 식감이 더 좋아지네요.. 츄릅~~
'물냉면(Cold Vermicelli Noodle Soup)' 이구요..
냉면도 호텔이라고 꽤 비싼 편이에요..
고기 먹고 나면 냉면 꼭 먹어주고픈 연인과 나눠 먹기 위해서 주문했어요..
냉면에 넣어먹을 식초와 겨자소스 이구요..
개인적으로 물냉면은 그 육수 그대로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안 넣어 먹는 편이에요..
면발은 꼬들꼬들 톡톡 씹히는 면발이에요..
그릇을 달라고 해서 반반 나눠서 먹었어요.. ^^
고기는 한우로 얹어져서 나오구요..
후식으로 나온 매실차 마시면서 식사를 마무리했어요..
명월관(02-450-4595~6)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아차산 방면으로 가다보면 왼편에 있는 별관에 있어요..
주차는 명월관 앞에 하면 되구요..
홈페이지는 www.sheratonwalkerhill.co.kr 이구요..
창가 쪽은 사람들이 있어서 사람이 없는 테이블 한 번 찍어봤어요..
여기는 따로 보이는 환기구는 없고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는
그냥 천장 위로 올라가서 안 보이는 환기구로 사라져 버려요..
미리 예약하면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방문했을 때가 2월인데 아직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네요.. ㅋㅋㅋㅋ
한쪽에는 김치와 고기 선물 세트가 있는데 역시 가격이 비싸네요..
개인적으로는 집에서 담그는 김치가 제일인 것 같아요.. ㅋㅋㅋ
명월관 겨울 특선으로 불고기 정식이 있었는데
이날 주변에서 이거를 먹는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명월관 나와서 펍가든을 산책해보아요..
2월 겨울 끝날 때 한파가 몰아쳐서 한강이 얼었던 때가 있었죠..
테라스에서 앉아서 담소를 나누면 좋겠지만 날이 추워서 앉지는 못했더랫죠..
지금은 펍가든으로 운영되면서 카페처럼 운영되고
저녁 때에는 바비큐 뷔페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한강 물줄기가 보이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한옥 스타일의 명월관이 한식 레스토랑임을 나타내고 있어요..
서비스는 호텔 레스토랑답게 두말할 필요 없이 좋아요..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숯불구이 전문점은 아니네요..
알찬 가격에 푸짐하게 먹으려면 요즘에 많이 늘어난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한우 전문점에 먹으면 될 것 같구요..
이런 곳에서 한우를 사주는 사람이 있으면 호감도가 급상승 할 것 같아요.. ㅋㅋㅋ
특별한 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전망이 좋은 곳에서
분위기 내면서 갈비를 먹기 좋은 숯불구이 전문점이에요.. *^^*
상호: 명월관
연락처: 02-450-4595~6
주소: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산21(아차성길 175)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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