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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로나(Verona)'에 다녀왔어요..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Imperial Palace Hotel)은 포털 사이트에 따라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로 표기되어 있는 곳도 있어요..
연인과 맛있는 거 먹으러 어디로 갈까 찾다가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연인이 나눠 먹기 좋은 스테이크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이번 겨울에는 스페셜 데이와 기념일이 있다보니 맛난 것 먹으러 많이 다니네요.. ^^
둘이서 나눠먹는 큼지막한 웻 에이징 립아이 스테이크를 맛보러 가볼까요.. ^^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좋은 임피리얼 팰리스예요..
호텔은 항상 들어갈 때마다 설레는 마음 한 가득이에요..
일요일에 방문했더니 차가 안 막혀서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어요..
예약한 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호텔 이곳 저곳을 둘러보아요..
임피리얼 팰리스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앤틱으로 장식한 인테리어와
화려한 샹들리에는 아늑하면서 궁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요.. >.<
1층 쓰윽 한 바퀴 돌아보아요..
다양한 접시로 꾸며져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를 마구 마구 연출하고 있어요..
접시는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니 떨어질 걱정은 안 해도 괜찮아요.. ㅋㅋㅋ
찻잔 세트와 접시 밑에는 자세한 정보가 쓰여 있는 것을 보면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들은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호텔 중앙에는 고풍스런 황제의 궁전 로비라운지 '델마르(Delmar)'가 있어요..
2층도 한 바퀴 산책해 주구요..
로마네스트 양식의 기둥의 웅장함은 대단한 것 같아요..
2층에는 웨딩센터가 있어서 다양한 웨딩 테이블 세팅을 전시해 놓았어요..
예시로 놓아진 결혼식 코스 요리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사진으로는 조금 밝게 나왔는데 로비라운지가 상당히 아늑해서
이런 곳에서 선 같은 것을 봐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요..
기둥 근처는 너무 밝아선지 사람이 없네요.. ㅋㅋㅋ
'베로나(Verona)는 이탈리아 북쪽 밀라노아 베네치아 사이에 있는 도시예요..
입구에는 피자를 굽는 화덕이 있어요..
오늘의 파스타로 연어와 케이퍼를 곁들인 스파게티가 있어요..
화덕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안내받아서 들어가니 작은 테이블은 이렇게 있어요..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 파티션 룸으로 안내 받았어요..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천장에 잇는 전등도 역시나 고풍스러워요..
기본 세팅 이구요..
'패밀리아(Familia)'에서 봤던 임피리얼 팰리스 약자 IP가 쓰여 있는 물잔이 여기에도 있어요..
테이블에는 은은한 촛불도 있어요..
사진은 노출을 많이 해서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상당히 아늑한 조명이에요..
이달의 와인을 소개하고 있어요..
글라스 3잔 이상 마실 거면 보틀 가격이 더 괜찮은데요.. ㅋㅋㅋㅋ
메뉴 이구요..
코스 요리는 이런 구성이고 다른 코스 요리가 두 개 더 있어요..
애피타이저 이구요..
파스타 메뉴는 이렇게 있어요..
호텔 레스토랑 치고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데요..
화덕에 굽는 피자 메뉴는 이렇게 있구요..
해산물 요리예요..
스테이크로는 한우와 US 프라임이 있네요..
이날 먹은 큼지막한 스테이크는 웻 에이징 스테이크예요..
최근에 살펴보면 호텔에서 한우와 호주산뿐만 아니라 US 프라임 등급 취급하는 곳이 꽤 많아요..
고기의 원산지에 대한 것은 호불호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먹으면 되구요..
개인적으로는 한우를 매우 좋아하기는 하지만 관리와 유통이 잘 되고
좋은 등급이면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잘 먹어 주고 있어요.. ㅎㅎㅎ
식전빵은 1인용으로 토기 느낌이 나는 그릇에 담겨서 나와요..
바닥이 바싹하게 구워진 뜨끈뜨끈한 빵이 나와요..
빵은 발사믹 소스에 찍어서 먹어주워요.. 후후훗..
'이태리 전통 모듬 전채(Antipasti Misti)' 이구요..
가격은 23,000원 이에요..
부가세 10% 및 봉사료 10%가 별도로 있어요..
네 가지 대표적인 이탈리아 애피타이저가 나와요..
각 애피타이저당 2~4 조각씩 나오는데 와인과 함께 먹어도 좋을 듯 싶어요..
광어 카르파치오예요..
애피타이저로 회가 나오는 곳이 꽤 있는데 광어가 3조각 나와요..
광어 카르파치오의 생명은 회의 신선도인데 호텔이라 재료의 퀄리티는 좋아요..
아삭한 채소와 함께 먹는 광어 카르파치오 상큼해서 입맛을 살려주네요..
보콘치니 치즈와 토마토예요..
통통한 보콘치니 치즈와 토마토가 튼실한 이탈리아 햄으로 돌돌 말려 있어요..
실한 재료가 모여져 있어 한 입에 먹기에는 아까워서 눈으로 감상 후 먹어 보아요..
발사믹 소스를 기반으로 간간히 양념되어 있어서 재료의 맛을 살려주고 있어요..
이탈리아 요리에서 빠지면 서운한 프로슈토 멜론 이구요..
프로슈토가 꽤 길어서 컷팅해서 멜론과 먹었어요..
멜론도 컷팅해서 한 조각 들고 사진 찍고 있는 동안 나머지도 연인이 좋아해서 휘리릭 먹었어요.. ㅎㅎㅎㅎ
달콤한 멜론과 살짝 짭조름한 프로슈토는 언제가 궁합 100%예요.. 츄릅~~
쇠고기와 송이버섯이에요..
버섯을 치우니 얇게 슬라이스한 말랑말랑한 쇠고기가 등장하네요..
소스에 버무려진 쇠고기를 버섯과 다진 채소와 함께 먹어 보아요..
'봉골레(Vongole)' 예요..
가격은 19,000원 이구요..
화이트 와인 소스를 곁들인 조개 파스타예요..
스테이크만 먹으면 뭔가 허전할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기대 이상인데요..
둘이서 하나 주문하니 센스 있게 반으로 나누어 주셨는데도 양이 상당히 푸짐해요.. ㅡㅡb
파스타 인색하게 나오는 곳의 정량과 비슷한 느낌이 들 정도예요..
화이트 와인 소스가 링귀니 면을 코팅하듯 잘 둘러져 있어요..
감기는 느낌이 좋은 파스타로 입에 착착 달라붙어요.. 츄릅~~
조개도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포크로 면을 말면 조개살이 꼭 하나씩은 들어가네요.. 후후훗..
'치킨 시저 샐러드(Insalata Caesar con Pollo)' 이구요..
가격은 18,000원 이에요..
테두리가 넓은 큰 접시에 담겨서 나와요..
샐러드도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먹기 좋게 반으로 나눠 주셨어요..
처음에는 코스로 주문해서 먹을까 했었는데 웻 에이지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서 단품으로 주문했어요..
로메인 상추 위에는 닭가슴살, 파르메산 치즈, 크루통이 나와요..
조리사 분이 한 땀 한 땀 흘리면서 만드신 듯 로메인 사이에 드레싱이 빈틈없이 버무려져 있어요..
'산타 캐롤리나 리제르바 까르미네르 2005(Santa Carolina Reserva Carmenere 2005)' 이에요..
우아한 풀바디 와인으로 복합적이며 구조감이 뛰어나며
정교한 탄닌과 긴 여운이 느껴지는 와인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립아이 본(Ribeye in Bone)' 이에요..
가격은 78,000원 이구요..
2인분 기준으로 500g이다보니 크기가 어마어마해요..
그냥 립아이가 400g인 것을 보면 뼈의 무게를 100g 정도로 치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
2인분이라 당연한 얘기지만 지금까지 본 스테이크 중에서 가장 커요.. ㅡㅡb
아스파라거스를 보면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되지요..
최홍만 님이 500ml 유유를 손으로 쥐면 보통 사람이 200ml 우유를 쥔 크기로 보였는데
이 스테이크를 앞에 두면 보통 사람들 1인분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
큰 스테이크로는 티본 스테이크를 먹은 적이 있긴 하지만 두께나 맛에서 차원이 달라요..
셰프님이 테이블에서 직접 컷팅해주시네요.. ^^
손님이 원하면 처음부터 따로 담아준다고 하는데 풍성한 스테이크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달라고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진한 루비색을 띄면서 적절한 탄닌으로 목넘김이 좋은 레드 와인과 함께 해요..
두께가 두꺼워 립아이의 부드러운 풍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기우였어요..
웻 에이징 기법이라 육즙도 더 풍부한 것 같아요..
웻 에이징 기법은 고기를 진공팩에 넣고 4~5일정도 저온 숙성하는
방식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스테이크 맛을 그대로를 전한다고 해요..
미디움으로 부탁 드렸는데 템퍼러처도 매우 만족스러워요..
이제 맛있게 먹을 일만 남았네요.. 후후후훗..
스테이크를 가져다가 먹을 개인용 접시에 버섯 스테이크 소스가 함께 나와요..
이날 스테이크의 맛을 한껏 살려줄 으깬 감자예요..
치즈가 살짝 가미되었는지 부드러우면서 은은하게 달콤한 맛도 있어요.. ~.~
스테이크의 상태가 너무나 맘에 쏙 들게 좋아요..
립아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부드러워요.. ^^
맛있는 스테이크는 이렇게 감자에 푹 찍어 먹으면 별미예요.. ㅡㅡb
대부분 스테이크 아래에서 깔려 나와서 스테이크와 함께 먹는 것이
다소 번거로운 면이 있는데 이건 그 고민을 싹 없애주네요..
부드러운 풍미가 으깬 감자와 스테이크는 정말 잘 어울려요.. 츄릅~~
스테이크를 그냥 찍어 먹으면 된다는 이런 발상의 전환이 대박이에요..
두툼한 립아이 쇠고기 냄새도 안 나고 쫄깃하면서 부드러워서 맛있어요.. 꺅~~
보통 스테이크 먹을 때 홀스테인 머스터드 갖다 달라고 하는데 이날은
감자와 스테이크 소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서 따로 달라고 안 했어요..
스테이크 소스, 발사믹 소스, 소금, 홀스테인 머스터드,
으깬 감자 등 스테이크를 즐기는 방법이 참 다양해서 좋네요..
역시 특별한 날에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호강하는 그런 날이에요.. ~.~
'홍차' 이구요..
차는 커피, 홍차, 녹차가 있어요..
'커피' 예요..
차 마시면서 식사의 마무리를 지었어요..
베로나(02-3440-8135~7)는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1층에 있어요..
7호선 학동역 1번 출구로 나와 관세청입구 사거리 건너서
우회전 하면 왼편에 있는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2층에 있어요..
주차는 호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3시간 가능해요..
이날은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가 있어서 무료로 발렛파킹 이용해줬어요..
홈페이지는 www.imperialpalace.co.kr 이구요..
런치 스페셜 메뉴가 있는데 파스타의 푸짐함과 맛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데요..
호텔 레스토랑하면 기본적으로 매우 비싸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압구정 청담동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의 가격대 수준이에요..
봉사료 10%도 있어서 가격의 압박은 있는 편이이긴 하지만요.. ㅋㅋㅋ
파티션 룸은 이렇게 윗부분이 뚫어져 있어요..
실내는 은은한 조명이 비추고 있구요..
나오기 전에 세팅되어 있는 파티션 룸의 다른 테이블 찍어 봤어요..
약간 낡은 듯 보이는 테이블이 앤틱함을 더해주고 있어요..
소박해 보이는 소품으로 꾸며져 있어요..
규모는 아담한 크기로 식사했던 블록은 파티션 룸 3개, 홀 좌석 20석 정도 있었어요..
아마 다른 쪽 블록은 4~8인실과 10~24인실이 있다고 하니
아늑하게 모임을 가지려면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은 듯 싶어요..
서비스는 호텔 레스토랑답게 훌륭하구요.. ^^
통로 오른편에는 일식당 '만요'와 베이커리 '아마도르(Amador)'가 있어요..
화장실 가는 길에는 '더 바(The Bar)'가 있어요..
늦은 저녁 시간이 되니 로비는 조금 더 므훗한 분위기로 바꾸었어요..
마지막에 나오는데 입구에 있는 샹들리에조차 예쁘네요.. ㅎㅎㅎ
예전 뷔페 레스토랑 방문했을 때도 좋았는데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좋은 기억을 안고 가네요.. ^^
참고로 이전에 방문했던 뷔페 레스토랑 후기를 보려면 다음을 클릭하세요..
<2010년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패밀리아(훼밀리아) >
둘이서 나눠먹는 큼지막한 립아이 스테이크도 매우 맛있고 푸짐한 파스타도 맛있어서
입이 호강하면서 기분 좋은 기억을 안고 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 *^^*
상호: 베로나 (Verona)
연락처: 02-3440-8135~7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48-7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1층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Imperial Palace Hotel)은 포털 사이트에 따라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로 표기되어 있는 곳도 있어요..
연인과 맛있는 거 먹으러 어디로 갈까 찾다가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연인이 나눠 먹기 좋은 스테이크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이번 겨울에는 스페셜 데이와 기념일이 있다보니 맛난 것 먹으러 많이 다니네요.. ^^
둘이서 나눠먹는 큼지막한 웻 에이징 립아이 스테이크를 맛보러 가볼까요.. ^^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좋은 임피리얼 팰리스예요..
호텔은 항상 들어갈 때마다 설레는 마음 한 가득이에요..
일요일에 방문했더니 차가 안 막혀서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어요..
예약한 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호텔 이곳 저곳을 둘러보아요..
임피리얼 팰리스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앤틱으로 장식한 인테리어와
화려한 샹들리에는 아늑하면서 궁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요.. >.<
1층 쓰윽 한 바퀴 돌아보아요..
다양한 접시로 꾸며져 있어서 편안한 분위기를 마구 마구 연출하고 있어요..
접시는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니 떨어질 걱정은 안 해도 괜찮아요.. ㅋㅋㅋ
찻잔 세트와 접시 밑에는 자세한 정보가 쓰여 있는 것을 보면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들은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호텔 중앙에는 고풍스런 황제의 궁전 로비라운지 '델마르(Delmar)'가 있어요..
2층도 한 바퀴 산책해 주구요..
로마네스트 양식의 기둥의 웅장함은 대단한 것 같아요..
2층에는 웨딩센터가 있어서 다양한 웨딩 테이블 세팅을 전시해 놓았어요..
예시로 놓아진 결혼식 코스 요리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사진으로는 조금 밝게 나왔는데 로비라운지가 상당히 아늑해서
이런 곳에서 선 같은 것을 봐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아요..
기둥 근처는 너무 밝아선지 사람이 없네요.. ㅋㅋㅋ
'베로나(Verona)는 이탈리아 북쪽 밀라노아 베네치아 사이에 있는 도시예요..
입구에는 피자를 굽는 화덕이 있어요..
오늘의 파스타로 연어와 케이퍼를 곁들인 스파게티가 있어요..
화덕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안내받아서 들어가니 작은 테이블은 이렇게 있어요..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 파티션 룸으로 안내 받았어요..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천장에 잇는 전등도 역시나 고풍스러워요..
기본 세팅 이구요..
'패밀리아(Familia)'에서 봤던 임피리얼 팰리스 약자 IP가 쓰여 있는 물잔이 여기에도 있어요..
테이블에는 은은한 촛불도 있어요..
사진은 노출을 많이 해서 밝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상당히 아늑한 조명이에요..
이달의 와인을 소개하고 있어요..
글라스 3잔 이상 마실 거면 보틀 가격이 더 괜찮은데요.. ㅋㅋㅋㅋ
메뉴 이구요..
코스 요리는 이런 구성이고 다른 코스 요리가 두 개 더 있어요..
애피타이저 이구요..
파스타 메뉴는 이렇게 있어요..
호텔 레스토랑 치고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데요..
화덕에 굽는 피자 메뉴는 이렇게 있구요..
해산물 요리예요..
스테이크로는 한우와 US 프라임이 있네요..
이날 먹은 큼지막한 스테이크는 웻 에이징 스테이크예요..
최근에 살펴보면 호텔에서 한우와 호주산뿐만 아니라 US 프라임 등급 취급하는 곳이 꽤 많아요..
고기의 원산지에 대한 것은 호불호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먹으면 되구요..
개인적으로는 한우를 매우 좋아하기는 하지만 관리와 유통이 잘 되고
좋은 등급이면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잘 먹어 주고 있어요.. ㅎㅎㅎ
식전빵은 1인용으로 토기 느낌이 나는 그릇에 담겨서 나와요..
바닥이 바싹하게 구워진 뜨끈뜨끈한 빵이 나와요..
빵은 발사믹 소스에 찍어서 먹어주워요.. 후후훗..
'이태리 전통 모듬 전채(Antipasti Misti)' 이구요..
가격은 23,000원 이에요..
부가세 10% 및 봉사료 10%가 별도로 있어요..
네 가지 대표적인 이탈리아 애피타이저가 나와요..
각 애피타이저당 2~4 조각씩 나오는데 와인과 함께 먹어도 좋을 듯 싶어요..
광어 카르파치오예요..
애피타이저로 회가 나오는 곳이 꽤 있는데 광어가 3조각 나와요..
광어 카르파치오의 생명은 회의 신선도인데 호텔이라 재료의 퀄리티는 좋아요..
아삭한 채소와 함께 먹는 광어 카르파치오 상큼해서 입맛을 살려주네요..
보콘치니 치즈와 토마토예요..
통통한 보콘치니 치즈와 토마토가 튼실한 이탈리아 햄으로 돌돌 말려 있어요..
실한 재료가 모여져 있어 한 입에 먹기에는 아까워서 눈으로 감상 후 먹어 보아요..
발사믹 소스를 기반으로 간간히 양념되어 있어서 재료의 맛을 살려주고 있어요..
이탈리아 요리에서 빠지면 서운한 프로슈토 멜론 이구요..
프로슈토가 꽤 길어서 컷팅해서 멜론과 먹었어요..
멜론도 컷팅해서 한 조각 들고 사진 찍고 있는 동안 나머지도 연인이 좋아해서 휘리릭 먹었어요.. ㅎㅎㅎㅎ
달콤한 멜론과 살짝 짭조름한 프로슈토는 언제가 궁합 100%예요.. 츄릅~~
쇠고기와 송이버섯이에요..
버섯을 치우니 얇게 슬라이스한 말랑말랑한 쇠고기가 등장하네요..
소스에 버무려진 쇠고기를 버섯과 다진 채소와 함께 먹어 보아요..
'봉골레(Vongole)' 예요..
가격은 19,000원 이구요..
화이트 와인 소스를 곁들인 조개 파스타예요..
스테이크만 먹으면 뭔가 허전할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기대 이상인데요..
둘이서 하나 주문하니 센스 있게 반으로 나누어 주셨는데도 양이 상당히 푸짐해요.. ㅡㅡb
파스타 인색하게 나오는 곳의 정량과 비슷한 느낌이 들 정도예요..
화이트 와인 소스가 링귀니 면을 코팅하듯 잘 둘러져 있어요..
감기는 느낌이 좋은 파스타로 입에 착착 달라붙어요.. 츄릅~~
조개도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포크로 면을 말면 조개살이 꼭 하나씩은 들어가네요.. 후후훗..
'치킨 시저 샐러드(Insalata Caesar con Pollo)' 이구요..
가격은 18,000원 이에요..
테두리가 넓은 큰 접시에 담겨서 나와요..
샐러드도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먹기 좋게 반으로 나눠 주셨어요..
처음에는 코스로 주문해서 먹을까 했었는데 웻 에이지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서 단품으로 주문했어요..
로메인 상추 위에는 닭가슴살, 파르메산 치즈, 크루통이 나와요..
조리사 분이 한 땀 한 땀 흘리면서 만드신 듯 로메인 사이에 드레싱이 빈틈없이 버무려져 있어요..
'산타 캐롤리나 리제르바 까르미네르 2005(Santa Carolina Reserva Carmenere 2005)' 이에요..
우아한 풀바디 와인으로 복합적이며 구조감이 뛰어나며
정교한 탄닌과 긴 여운이 느껴지는 와인이라고 소개하고 있어요..
'립아이 본(Ribeye in Bone)' 이에요..
가격은 78,000원 이구요..
2인분 기준으로 500g이다보니 크기가 어마어마해요..
그냥 립아이가 400g인 것을 보면 뼈의 무게를 100g 정도로 치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
2인분이라 당연한 얘기지만 지금까지 본 스테이크 중에서 가장 커요.. ㅡㅡb
아스파라거스를 보면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되지요..
최홍만 님이 500ml 유유를 손으로 쥐면 보통 사람이 200ml 우유를 쥔 크기로 보였는데
이 스테이크를 앞에 두면 보통 사람들 1인분처럼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
큰 스테이크로는 티본 스테이크를 먹은 적이 있긴 하지만 두께나 맛에서 차원이 달라요..
셰프님이 테이블에서 직접 컷팅해주시네요.. ^^
손님이 원하면 처음부터 따로 담아준다고 하는데 풍성한 스테이크를
시각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달라고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진한 루비색을 띄면서 적절한 탄닌으로 목넘김이 좋은 레드 와인과 함께 해요..
두께가 두꺼워 립아이의 부드러운 풍미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기우였어요..
웻 에이징 기법이라 육즙도 더 풍부한 것 같아요..
웻 에이징 기법은 고기를 진공팩에 넣고 4~5일정도 저온 숙성하는
방식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스테이크 맛을 그대로를 전한다고 해요..
미디움으로 부탁 드렸는데 템퍼러처도 매우 만족스러워요..
이제 맛있게 먹을 일만 남았네요.. 후후후훗..
스테이크를 가져다가 먹을 개인용 접시에 버섯 스테이크 소스가 함께 나와요..
이날 스테이크의 맛을 한껏 살려줄 으깬 감자예요..
치즈가 살짝 가미되었는지 부드러우면서 은은하게 달콤한 맛도 있어요.. ~.~
스테이크의 상태가 너무나 맘에 쏙 들게 좋아요..
립아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부드러워요.. ^^
맛있는 스테이크는 이렇게 감자에 푹 찍어 먹으면 별미예요.. ㅡㅡb
대부분 스테이크 아래에서 깔려 나와서 스테이크와 함께 먹는 것이
다소 번거로운 면이 있는데 이건 그 고민을 싹 없애주네요..
부드러운 풍미가 으깬 감자와 스테이크는 정말 잘 어울려요.. 츄릅~~
스테이크를 그냥 찍어 먹으면 된다는 이런 발상의 전환이 대박이에요..
두툼한 립아이 쇠고기 냄새도 안 나고 쫄깃하면서 부드러워서 맛있어요.. 꺅~~
보통 스테이크 먹을 때 홀스테인 머스터드 갖다 달라고 하는데 이날은
감자와 스테이크 소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서 따로 달라고 안 했어요..
스테이크 소스, 발사믹 소스, 소금, 홀스테인 머스터드,
으깬 감자 등 스테이크를 즐기는 방법이 참 다양해서 좋네요..
역시 특별한 날에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호강하는 그런 날이에요.. ~.~
'홍차' 이구요..
차는 커피, 홍차, 녹차가 있어요..
'커피' 예요..
차 마시면서 식사의 마무리를 지었어요..
베로나(02-3440-8135~7)는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1층에 있어요..
7호선 학동역 1번 출구로 나와 관세청입구 사거리 건너서
우회전 하면 왼편에 있는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2층에 있어요..
주차는 호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3시간 가능해요..
이날은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가 있어서 무료로 발렛파킹 이용해줬어요..
홈페이지는 www.imperialpalace.co.kr 이구요..
런치 스페셜 메뉴가 있는데 파스타의 푸짐함과 맛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데요..
호텔 레스토랑하면 기본적으로 매우 비싸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압구정 청담동의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의 가격대 수준이에요..
봉사료 10%도 있어서 가격의 압박은 있는 편이이긴 하지만요.. ㅋㅋㅋ
파티션 룸은 이렇게 윗부분이 뚫어져 있어요..
실내는 은은한 조명이 비추고 있구요..
나오기 전에 세팅되어 있는 파티션 룸의 다른 테이블 찍어 봤어요..
약간 낡은 듯 보이는 테이블이 앤틱함을 더해주고 있어요..
소박해 보이는 소품으로 꾸며져 있어요..
규모는 아담한 크기로 식사했던 블록은 파티션 룸 3개, 홀 좌석 20석 정도 있었어요..
아마 다른 쪽 블록은 4~8인실과 10~24인실이 있다고 하니
아늑하게 모임을 가지려면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은 듯 싶어요..
서비스는 호텔 레스토랑답게 훌륭하구요.. ^^
통로 오른편에는 일식당 '만요'와 베이커리 '아마도르(Amador)'가 있어요..
화장실 가는 길에는 '더 바(The Bar)'가 있어요..
늦은 저녁 시간이 되니 로비는 조금 더 므훗한 분위기로 바꾸었어요..
마지막에 나오는데 입구에 있는 샹들리에조차 예쁘네요.. ㅎㅎㅎ
예전 뷔페 레스토랑 방문했을 때도 좋았는데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좋은 기억을 안고 가네요.. ^^
참고로 이전에 방문했던 뷔페 레스토랑 후기를 보려면 다음을 클릭하세요..
<2010년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패밀리아(훼밀리아) >
둘이서 나눠먹는 큼지막한 립아이 스테이크도 매우 맛있고 푸짐한 파스타도 맛있어서
입이 호강하면서 기분 좋은 기억을 안고 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 *^^*
상호: 베로나 (Verona)
연락처: 02-3440-8135~7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48-7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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