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식

[청담동맛집/압구정맛집] 빠진(PAZIN) - 차이니즈 퓨전 레스토랑

by 비어벨_다음 2010. 9. 7. 00:03
반응형
청담동의 차이니즈 퓨전 레스토랑 '빠진(PAZIN)'에 다녀왔어요..
 
그랜드 테이블(Grand Table) 협회에 속해 있는 빠진은
청담동의 고급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랜드 테이블 협회는 청담동 유명 레스토랑이 모여서 만든 것으로
1년에 두 번씩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레스토랑의 베스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위크(Restaurant Week) 행사를 하고 있어요..
 
 
 
 
지난해부터는 SKT와 제휴를 맺고 레스토랑 위크 앤 티(Restaurant Week & T)를 진행하고 있어요..
 
참고로 9번째 레스토랑 위크(3번째 레스토랑 위크 앤 티)가 진행되었구요..
이제 또 가을에 레스토랑 위크를 할 텐데 벌써 기대가 되는군요..
 
 
 
 
평일 저녁에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옆 테이블이 비어 있어서 찍어 봤는데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벽면 쪽 좌석은 이런 분위기로 나름 화사하면서 모던한 분위기예요..
 
 
 
 
그 옆에는 3대 가족들이 모여서 오순도순 식사를 하고 있네요..
 
아마 생일이어서 모인 듯 연신 즐거운 분위기예요.. ^^
 
 
 
 
메뉴 이구요..
 
 
 
 
청담동의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가격은 조금 센 편이에요..
 
 
 
 
익숙한 중화요리들도 있고 새로워 보이는 퓨전 요리도 있네요..
 
 
 
 
요리 종류가 화려하게 많은 스타일이 아니고 재료별로 조금씩 있어요..
 
 
 
 
면 요리도 7,000원 부터 12,000원으로 보통의 차이니즈 레스토랑 보다는 가격이 더 나가네요..
 
 
 
 
세트 메뉴도 있구요..
 
 
 
 
디너 세트는 15,000원, 20,000원, 30,000원 짜리가 있네요..
 
 
 
 
디너 세트로는 50,000원과 70,000원 짜리가 있구요..
부가세 10% 별도로 있어요..
 
이날 주문은 디너 코스 행사 메뉴로 주문했는데 행사 메뉴는
디너 세트 B에서 전가복이 빠지고 냉채가 샐러드로 바뀐 구성이에요..
 
- 팽이버섯 샐러드
- 샥스핀 게살탕
- 마요네즈 새우
- 어항두부와 아스파라거스
- 오룡 해삼
- 빠진풍의 쇠고기 안심요리
- 먹물면
- 고구마 시미루
 
행사 메뉴 가격은 62,000원으로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이에요..
할인 식사권을 이용해서 33,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식사를 해보아요.. ^^
 
 
 
 
기본 세팅 이구요..
 
 
 
 
마실 거로는 차가 나와요..
 
 
 
 
밑반찬이에요..
 
 
 
 
채소초절임이 나와요..
 
 
 
 
차이니즈 레스토랑에서 빠지지 않는 짜사이도 나오구요..
 
 
 
 
테이블 한쪽에는 꽃 장식이 있어요..
 
 
 
 
냅킨도 깔고 본격적인 식사 준비에 돌입해보아요..
 
 
 
 
'팽이버섯 샐러드' 이구요..
 
메뉴에는 '사품냉채'로 적혀 있었는데 그날그날 상황에 맞게 융통성 있게 나오는 듯 싶어요..
 
 
 
 
팽이버섯과 양상추를 매콤한 소스로 버무린 빠진풍 샐러드예요..
 
 
 
 
양상추 위에 팽이버섯과 목이버섯 그리고 실파로 가니쉬 되어 있어요..
 
 
 
 
참고로 식사와 디저트를 제외한 모든 음식 사진은 2인 기준이에요..
 
 
 
 
버섯 특유의 느끼함을 칠리 소스와 고추기름을 이용한 매콤한 소스와 양상추로 잡아주네요..
 
 
 
 
'샥스핀 게살탕' 이에요..
 
씹히는 맛이 좋은 샥스핀과 게살이 들어간 스프예요..
 
 
 
 
베이스는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나 뷔페에 가면 꼭 빠지지 않고 있는 게살스프의 럭셔리 버전이에요.
 
 
 
 
스프 위에 씹히는 맛이 좋은 샥스핀이 듬뿍 얹어져 있어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가 있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걸쭉한 스타일이에요..
 
 
 
 
속을 든든히 해주기에 매우 좋은 스프라서 뷔페 가면 꼬박꼬박 먹어주고 있어요.. ㅋㅋㅋ
 
 
 
 
개인용 그릇에 담았더니 양은 꽤 되네요..
 
이렇게 담고도 양이 남아서 또 담아서 먹었어요..
 
 
 
 
버섯과 샥스핀 등을 한 숟가락 떠서 먹어 보아요..
 
게 다리살도 통째로 들어 있었는데 사진 찍을 생각 못하고 그냥 먹어버렸네요.. ㅋㅋㅋ
 
 
 
 
'마요네즈 새우' 이구요..
 
새송이 버섯과 홍피망, 청피망, 샐러리를 곁들인 중새우 요리예요..
 
 
 
 
빠진에서는 싱가폴식 새우 요리도 맛있다고 소문나 있지만
코스 메뉴에는 마요네즈 새우가 포함되어 있어요..
 
칠리새우 못지않게 마요네즈 새우 요리 좋아하니깐 상관은 없어요.. 후후훗..
 
 
 
 
잘게 썬 양상추 위에 중새우가 노란빛을 띄고 있는 마요네즈 소스에 버무려져 있어요..
 
 
 
 
새우는 등 부분을 반으로 갈라서 소스가 잘 스며들도록 되어 있어요..
 
 
 
 
크기도 크고 씹는 맛도 좋은 중새우는 1인당 2개씩 들어 있어요..
 
 
 
 
마요네즈 소스는 약간 진한 느낌으로 느끼하면서 달다구리해서 좋아요.. 후후훗..
 
 
 
 
아삭한 피망과 사근사근한 새송이 버섯을 곁들어 먹을 수 있어요..
 
 
 
 
이것도 한 입 먹어볼까요.. 츄릅~~
 
 
 
 
'어항두부와 아스파라거스' 예요..
 
연두부 튀김과 아스파라거스를 어항소스로 마무리했다고 하네요..
 
 
 
 
기다란 아스파라거스 위에 두부와 잘게 다져진 고기가
주황빛의 어항소스에 샤워하고 있어요..
 
 
 
 
그 위에 실파와 고수가 얹어져 있네요..
 
고수는 동남아 요리에서 자주 사용되는 채소로 그 특유의 싸한 향이 있어요..
 
 
 
 
이 향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호불호가 강하니깐
같이 먹을지는 나름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어요.. ㅋㅋㅋ
 
 
 
 
연두부의 부드러운 맛을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어항 소스를 곁들여서 먹을 수 있어요.. ^^
 
여기도 두부는 1인당 2개씩이에요.. ㅋㅋㅋ
 
 
 
 
연두부가 잘 튀겨져서 젓가락으로 들었는데도 부서지지 않고
말랑말랑한 느낌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
 
 
 
 
'오룡 해삼' 이에요..
 
해삼 속에 새우를 넣은 매콤한 소스의 해삼 요리예요..
 
 
 
 
코스의 요리들이 전체적으로 단가가 높은 것들이네요..
 
 
 
 
은행 등의 재료 아래에 오통통한 해삼이 숨어 있어요..
 
 
 
 
이것도 매콤한 소스 계열이에요..
 
 
 
 
통통한 새우를 머금고 있는 해삼을 먹어볼까요..
 
이것도 1인당 두개 이구요.. ㅋㅋㅋ
 
 
 
 
젓가락을 들고 찍어보려고 했더니 미끄러워 자꾸 탈출하려고 해서 숟가락으로 들어보아요..
 
 
 
 
한 입 베어 물면 잘게 다져진 새우가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건가에 좋은 해삼을 맛깔나게 먹을 수 있어요..
 
 
 
 
'빠진풍의 쇠고기 안심 요리' 이구요..
 
 
 
 
안심 요리 스타일과 곁들여져 나오는 샐러드를 보면 퓨전 양식 요리로 봐도 무방해요..
 
 
 
 
스테이크 소스로는 발사믹 소스에 중화풍의 느낌이 가미되어서 감칠맛이 나고 있어요..
 
 
 
 
노란색 샐러드는 단호박과 감자를 갈아서 만든 것으로 묵직하지 않고 가벼운 느낌이에요..
 
 
 
 
발사믹 소스를 곁들인 새싹 샐러드예요..
 
 
 
 
안심 위에 아스파라거스와 송이버섯이 같이 있어요..
 
 
 
 
코스 요리에 나오는 것들이 전무 메인 급이네요..
 
 
 
 
대신 이것도 개수는 1인당 2개네요..
 
 
 
 
2라는 숫자를 참 좋아하는 듯 싶어요.. ㅋㅋㅋ
 
 
 
 
부드러운 안심과 맛깔나는 소스가 만났어요..
 
 
 
 
한 입 베어 물면 미디움으로 구워진 안심을 볼 수 있어요..
 
 
 
 
안심 요거 요거 꽤 맘에 들어요.. ㅡㅡb
 
 
 
 
'먹물면' 이에요..
 
 
 
 
식사로 나온 면 요리로 1인용으로 나온 것이에요..
 
 
 
 
오징어 먹물로 만든 면과 해산물 국물이 시원한 빠진풍의 해산물 국수예요..
 
 
 
 
국수의 시원한 맛으로 시작해서 하얀짬뽕의 구수한 맛으로 마무리 되고 있어요..
 
 
 
 
면은 오징어 먹물을 이용해서 만들어서 시커멓네요..
 
오징어 먹물 파스타 처음 먹었을 때만큼 새로운 느낌이에요..
 
 
 
 
'아이스 고구마 시미루' 예요..
 
 
 
 
여름이라서 시원하게 먹으라고 아이스로 나온다고 하네요..
 
 
 
 
이렇게 푸딩처럼 떠먹는 시미루도 좋네요..
 
 
 
 
빠진(02-3442-0087)은
청담사거리에서 갤러리아 백화점 방향으로 가다가 프라다 매장 옆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쭉 들어간 후 막다른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오른편에 있어요..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로 나와 버스를 타고 세 정거장 지나 청담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리고 횡단보도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가다가 왼쪽 골목으로
좌회전해서 쭉 들어간 후 막다른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오른편에 있어요..
 
주차는 발렛파킹을 이용하면 되구요..
 
 
 
 
규모는 40~50석 정도로 생각 보다는 아담한 편이니 방문하려면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한쪽에는 칸막이를 이용해서 룸으로 만든 공간이 있구요..
 
 
 
 
8인용 룸은 모임 있을 때 이용하면 될 것 같군요..
 
 
 
 
인테리어는 심플하면서 모던한 분위기예요..
 
 
 
 
다 먹고 나오면서 사진 찍었는데 창가 쪽 자리는 사람이 있어서 찍지 않았어요..
 
 
 
 
서비스는 좋은 편이구요..
 
화려한 스타일이 아닌 정감 있는 스타일이지만 청담동이라는
지리적인 특성 때문인지 가격이 비싸서 편하게 방문하기는 쉽지 않네요.. ㅎㅎㅎ
 
이럴 때는 레스토랑 위크 때 방문해주면 합리적인 가격에 요리를 즐길 수 있어요..
 
단순히 식사하는 것이 아닌 중식을 분위기 내면서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차이니즈 퓨전 레스토랑이에요.. ^^
 
 
 
 
 

 
글이 도움이 되었거나 재미있었다면 추천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