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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비어벨이 다녀온 맛집 186호> (경성양육관/건대입구/양꼬치)

by 비어벨_다음 2010. 2. 1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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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전문점 '경성양육관(京城羊肉串)'에 다녀왔어요..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저녁을 못 먹어서
뭔가 먹으려고 했더니 선택의 폭이 넓지 않네요..
 
때마침 건대입구 근처의 양꼬치 전문점이 생각났어요..
 
전화로 문의해보니 새벽 2시인가까지
한다고 해서 바로 고고씽했어요..
 
 
 
 
건대입구에 양꼬치 골목에 많은 양꼬치 전문점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보고 싶었던 경성양육관으로 고고씽했어요..
 
 
 
 
경성양육관 간판이 보여서 들어가려다가
오른쪽을 보니 경성양육관이 하나 더 있어요..
 
어디로 가야되나 고민하면서 보니깐 전화번호가 같네요..
아마 장사가 잘 되어서 근처에 분점처럼 낸 것 같아요..
 
 
 
 
어는 곳으로 갈까 보다가 그냥 음식점 앞에서
양꼬치를 굽고 있는 곳으로 고고씽했어요.. ㅋㅋㅋ
 
출입문에는 '경성양꼬치'라고 적혀 있네요..
 
테이블에서 양꼬치를 직접 구워 먹는
양꼬치 전문점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
 
 
 
 
메뉴 이구요..
 
경성갈비나 양등갈비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간단히 요기하려고
방문했던 터라 그냥 무난한 꼬치로 먹기로 했어요..
 
 
 
 
꼬치 종류는 주문시 기본 2인분 이상 주문해야 해요..
 
 
 
 
기본 세팅 이구요..
 
양념이 개인용 접시가 담겨서 나와요..
 
 
 
 
밑반찬으로 건두부, 짜사이, 무채, 마늘이 나와요..
 
 
 
 
테이블에 숯불을 갖다 주시네요..
 
 
 
 
'양꼬치' 이구요..
 
10개에 8,000원 이에요..
 
 
 
 
'양갈비살' 이에요..
 
10개에 10,000원 이구요..
 
 
 
 
밖에서 초벌로 구워서 주시네요..
 
 
 
 
숯에 구워 먹는 것은 처음이라서 일단 이렇게 올려봤어요..
 
 
 
 
잠시 후에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오시더니
한 번에 조금씩 구워 먹으라면서 올려놨던 거를
위에 대기석(?)에 올려놔주시네요.. ^^
 
 
 
 
알려주지 않으면 다 홀라당 태워먹을 뻔 했네요.. ㅎㅎㅎ
 
 
 
 
어느 정도 구워지면 꼬치가 뜨거우니 숯불 통의 한쪽 홈에
꼬치를 끼워서 고기를 빼는 방법도 알려주시네요..
 
 
 
 
양갈비살이에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어요.. 츄릅~~
 
 
 
 
꼬치에서 꺼낸 후 양념에 찍어 먹었어요..
 
이야~~ 별미예요.. ^^
 
 
 
 
밑반찬인 마늘도 중간에 집어 먹었구요..
 
 
 
 
양꼬치가 노릇노릇 잘 구워졌네요..
 
양고기 냄새를 많이 없앴지만
먹고 나면 양고기 먹었다는 티는 나요..
 
인도식 커리를 먹고 난 후 입 안에
냄새가 은은하게 남는 것처럼요..
 
 
 
 
양고기도 잘 구워야겠다는 것을 새삼 느껴보아요..
 
너무 구우면 양고기가 꼬치에서 안 나오려고
버터기 모드로 들어가거든요.. ㅋㅋㅋ
 
 
 
 
꼬치를 숯불에 올려놓고 구우면 기름기가
뚝뚝 떨어지면서 숯에 닿으면서 연기가 피어올라요..
 
 
 
 
양꼬치에 청도맥주를 마시면 좋겠지만
지인이 술을 통과한다고 해서 대신 콜라로 주문했어요.. ㅋㅋㅋ
 
 
 
 
경성양육관(02-467-6880)은
2호선 건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좌회전해서 쭉 가다가
여성능력개발원 지나서 있는 작은 사거리에서 오른편으로
우회전해서 가면 왼편과 오른편에 1층에 있어요..
 
 
 
 
양꼬치를 초벌로 굽는 곳은 밖에 있구요..
 
 
 
 
늦은 시간에 나왔는데도 사람들이 꽤 남아 있어요..
 
중국 분들도 많으신 듯 먹다보면
여기저기서 중국어가 많이 들리네요..
 
 
 
 
맞은편 분점은 영업을 마무리 짓고 있어요..
 
 
 
 
분위기와 서비스는 일반 음식점 수준이구요..
 
 
 
 
양꼬치가 땡기면 건대입구의 양꼬치 골목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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