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Monte Cristo)를 보러 유니버설아트센터에 다녀왔어요..

by 비어벨_다음 2010. 6. 11. 02:30
반응형
뮤지컬 '몬테크리스토(Monte Cristo)'를 보러 유니버설아트센터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보는 뮤지컬이라서 가슴이 설레는 방문을 했어요.. 후후훗..
 
 
 
 
9년 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뮤지컬의 매력에 흠뻑 빠졌었죠..
그 다음에 오리지널 팀이 왔을 때도 빠지지 않고 봤구요..
 
그때의 즐거운 기분을 다시 만끽하기 위해서
룰루랄라 유니버설아트센터로 고고씽했어요..
 
 
 
 
포스터에는 몬테크리스토 역의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님과
메르세데스역의 옥주현, 차지연 님이 있네요..
 
 
 
 
한때는 뮤지컬 등의 공연 잘 보러 다니던 때가 있었는데
여가활동 자금이 먹거리로 들어가서 잠시 소홀해지기도 했었죠.. ㅋㅋㅋ
 
최근에는 시간의 압박이 크게 작용하기도 했구요.. 후후훗..
 
 
 
 
유니버설아트센터는 어린이대공원 옆에 있어요..
 
소극장에서 하는 공연은 종종 봤는데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하는 것은 캣츠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이후 오랜만이네요.. ^^
 
 
 
 
공연장에 가면 꼭 빠지지 않고 있는 포토월이에요..
 
여기서 사진을 열심히 찍어 줬다죠.. ㅋㅋㅋ
 
 
 
 
오늘의 캐스트 현황이에요..
 
주조연 뿐만 아니라 주변 인물들도 이렇게
현황판을 해놓은 것이 인상적이네요..
 
 
 
 
우리가 본 공연은 엄기준 님과 옥주현 님이 열연해주셨어요.. ^^
 
 
 
 
대기하는 곳에는 공연을 맛보기로 할 수 있는 화면이 나와요..
 
이건 류정한 님과 차지연 님의 연습 장면이네요..
 
 
 
 
팜플렛을 보니 공연보기 전부터 설레기 시작하네요..
 
 
 
 
한 달 전에 예매를 했는데 높은 예매율을 보이더라구요..
 
외환카드 제휴 할인으로 20% 할인 받았어요.. 후후훗..
 
 
 
 
1층 좌석 배치도로 규모는 이정도예요..
 
 
 
 
공연장 자체가 오래되어 밖에서 보면 별로인데
내부는 전반적으로 보수를 해서 그런지 화사하니 예뻐요..
 
 
 
 
특히 공연장 내/외부에 걸려있던 샹들리에가
화사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살려주네요..
 
 
 
 
공연장 내부 천장에도 화사한 조명이 있어요..
 
 
 
 
렌즈가 광각이 아니라서 이정도 밖에 못 보여주네요.. ㅎㅎㅎ
 
 
 
 
'정의는 갖는 자의 것.. 사랑은 주는 자의 것...'
 
이제 곧 공연이 시작하니 카메라를 잠시 한 쪽에 넣어보아요..
 
 
 
 
열정적인 공연을 보고 잠시 쉬러 나왔어요..
 
카페는 공연장 한쪽에 있어요..
 
 
 
 
쉬는 시간 되면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카페에 몰려요..
 
그렇게 갈증 나지 않아서 그냥 구경만하고 가요..
 
 
 
 
카페는 이런 분위기 이구요..
 
공연 전에는 어느 정도 차 있지만 공연 끝나고는 한산해요..
 
 
 
 
다시 공연에 몰두해 볼까요.. ^^
 
 
 
 
공연이 끝나고 커튼 콜 시간이에요..
 
플래시 터트리면서 사진 찍는 사람이 있어서
살포시 카메라를 꺼내 들었어요.. ㅋㅋㅋ
 
예전에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오리지널 내한 공연 때에도
사진 찍는 것과 무대 앞에 나가서 보는 것을 허용해줘서
매우 즐거웠었는데 여기도 팬 서비스가 좋은 것 같아요.. ^^
 
사진에 대한 인심이 후한 곳으로 혹시나
초상권이 문제가 된다면 연락주세요.. ㅎㅎㅎ
 
 
 
 
여자 선장이었던 루이자는 유쾌한 목소리로 즐겁게 만들어 줬다죠.. ^^
 
 
 
 
메르세데스의 아들인 알버트의 연인인 발렌타인이 등장하구요..
 
 
 
 
알버트와 발렌타인의 다정스러운 모습도 보기 좋네요..
 
마지막이 해피엔딩이어서 좋아요.. ^^
 
 
 
 
에드몬드의 무죄를 덮어버리는 검사 빌포드,
메르세데스를 사랑한 에드몬드의 친구 몬데고,
에드몬드가 선장이 되는 것을 시기하는 당글라스예요..
 
 
 
 
악역 삼총사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어요.. 후후훗..
 
 
 
 
드디어 메르세데스 옥주현 님이 등장하네요..
 
 
 
 
공연은 2시간 40분으로 내용이 알차게 꾸며져 있어서
처음 보는 사람도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라인이에요..
 
 
 
 
사랑, 야망, 배신, 성공, 복수, 화해 등 어디에선가 몇 번쯤 봤던 스토리예요..
 
그렇지만 몬테크리스토 소설이 1845년에 쓰인 것을 생각하면
비슷한 느낌의 것들이 몬테크리스토에서 모티브를 따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
 
 
 
 
뮤지컬은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보면서
생동감 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공연장에서 관람하면 연출자가 보여주는 화면만이 아니라
자신이 보고 싶은 곳을 볼 수 있는 것도 좋구요.. ^^
 
 
 
 
메르세데스 역의 옥주현 님의 기량이 많이 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량도 좋고 노래 자체도 옥주현 님의 발성과 아주 잘 어울렸어요.. ㅡㅡb
 
 
 
 
몬테크리스토 백작(에드몬드 단테스) 역의 엄기준 님이
등장하자마자 여성분들의 기립 박수가 이어지네요..
 
 
 
 
많은 여성분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요..
 
 
 
 
커플 중 여성분이 일어나려고 했던 것 같은데 남성분이
남보원(개그콘서트 남성보장인권이원회)에 제보하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
 
 
 
 
인상 깊었던 노래로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이 있어요..
 
몬테크리스토의 강렬한 의지가 뿜어져 나오는 노래였어요.. ㅡㅡb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 님의
최신 작품으로 음악이 주옥 같으니 사람들이 많이 보러 오나 봐요..
 
대본과 가사는 잭 먹피(Jack Murphy) 님이 작업해주셨구요..
 
 
 
 
꽤 많은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어서 몇 번씩 사람도 많더라구요..
 
아는 사람 중에는 여섯 번 방문해서 각 위치에서 골고루 봤다고 하더라구요..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서 두 주인공이 무대에 오르네요..
 
 
 
 
가장 맘에 들었던 노래는 역시 '언제나 그대 곁에'예요..
 
주인공들의 애절한 마음이 담긴 가사와 음률이 참 맘에 들더라구요..
 
 
 
 
애절한 가사의 일부분은 다음과 같아요.. ~.~
 
나 언제나 함께 있어요 그대 곁에서
느끼나요 그대 곁에 나를
나 언제나 어떤 어려움 날 막아서도
나 언제나 그대 곁에
 
 
 
 
첫 장면도 뜨거운 키스신으로 인상 깊었는데
마지막도 뜨거운 키스신으로 마무리짓네요.. 후후훗..
 
 
 
 
드디어 공연의 막이 내렸어요.. 짝짝짝..
 
 
 
 
발코니석이 있는 공연장으로 공연이 끝나고
나가기 전에 한 두 컷 기념으로 찍고 나갔어요.. ^^
 
 
 
 
공연장에서 나가는 통로도 상당히 운치가 있어요..
 
 
 
 
작은 전등이 입구를 비추고 있네요..
 
 
 
 
바깥쪽은 큰 샹들리에가 비추고 있구요..
 
 
 
 
옥주현 님이 '언제나 그대 곁에' 부르는 부분의 연습 장면이에요..
 
 
 
 
연습 때도 표정에서 애절함이 묻어나네요..
 
 
 
 
다음 공연의 캐스트로 신성록 님과 차지연 님의 열연을 해주시네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홈페이지는 www.musicalmonte.com 이구요..
 
 
 
 
몬테크리스토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어요..
 
 
 
 
유니버설아트센터는 5호선 아차산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어린이대공원 후문 방향으로 가다보면 왼편에 있어요..
 
주말에는 선화예술고등학교 운동장에 주차할 수 있구요..
참고로 주말에는 교통 정체가 꽤 있다고 하네요..
 
 
 
 
뮤지컬의 스토리 자체는 좀 익숙하지만 다른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연임에는 틀림없어요.. ㅡㅡb
 
즐거운 주말 좋은 공연을 보면서 기분 좋게 하루를 보냈어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