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벨이 다녀온 맛집 003호+> (완차이/신촌/소고기탕수육과굴짬뽕)

매운 중국음식점 '완차이(Wan Chai)'에 다녀왔어요..
 
아주매운홍콩홍합으로 유명한 중국음식점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탕수육과 짬뽕도 맛있는 곳이에요..
 
 
 
 
메뉴 이구요..
한 눈에 볼 수 있는 종이에 적혀 있어요..
 
밥 10개, 국수 4개, 스프 3개, 냉채류 5개, 사이드 7개,
돼지고기요리 5개, 쇠고기요리 6개, 닭고기요리 4개,
해물요리 13개, 면 종류 7개가 있네요..
 
 
 
 
기본 세팅 이구요..
 
 
 
 
차와 밑반찬이에요..
 
중국음식점에 빠지지 않는 단무지와
양배추와 무채가 나오네요..
 
 
 
 
'완차이 굴짬뽕(Noodle with Spicy Oyster Soup)' 이에요..
 
탕수육은 만드는데 시간이 걸리는지
굴짬뽕이 먼저 나오네요..
 
가격은 5,000원 이구요..
 
 
 
 
굴과 버섯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굴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짬뽕이
맵기도 하지만 담백하기도 해요..
 
 
 
 
면도 탱탱하고 괜찮네요..
완소 메뉴가 될 정도로 맛있어요.. 츄릅~~
 
 
 
 
'소고기 탕수육(Sweet and Sour Sauce with Fried Beef)' 이구요..
 
지난번엔 칠리 소고기 탕수육 먹었는데 너무나 맛있어서
이번에는 일반 소고기 탕수육을 먹어 보기로 했어요..
 
가격은 16,000원 이에요..
 
 
 
 
일반 소고기 탕수육은 소스를 따로 갖다 줘서
부어서 먹는 스타일이에요..
 
칠리 소고기 탕수육은 양념에
볶아져서 나오는 스타일 이구요..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봐서
주문하면 그때서야 튀기는 것 같아요..
 
탕수육이 뜨끈뜨끈 하면서 말랑말랑 했거든요..
 
일반 중국음식점에서 두세번 튀기는
돼지고기 탕수육보다도 훨씬 부드러워요..
 
소고기임에도 불구하고 고기와 튀김이
모두 부드러워서 먹는 느낌이 좋아요.. >.<
 
 
 
 
보통 탕수육은 얇고 긴 스타일인데 반해
여기는 짧고 오동통하네요..
 
한번 베어 먹어도 되고
한 입에 쏙 넣어서 먹어도 되구요.. ㅋㅋㅋ
 
참고로 일반 소고기 탕수육도 맛있지만
칠리 소고기 탕수육은 더 맛있어요.. ^^
 
 
 
 
후식으로는 살짝 얼은 리치가 나와요..
식사가 끝날 때 즈음 주네요..
 
 
 
 
2층에는 4인용 테이블이 7개 있어요..
 
허름한 건물치고는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요..
계단 쪽은 인테리어 신경 쓰지 않은 편이기는 하지만요.. ㅋㅋㅋ
 
 
완차이(02-392-7744, 02-392-0302)는
신촌 걷고싶은거리 명물거리길에 있어요..
 
2호선 신촌역 3번 출구로 나와 작은 사거리에서
이대 방향으로 우회전해서 가다가 작은 삼거리 지나기 전에
오른편 굴사냥 신촌점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들어가다가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하면 오른편에 있어요..
 
 
서비스는 다가오는 서비스가 아닌 약간 투박한
스타일이기는 한데 괜찮은 편이에요..
 
치즈케익 샀다가 잠시 냉장고에 보관 부탁드리니
대형 냉장고에 잘 보관했다가 주시더라구요.. 만족만족..
 
 
소고기 탕수육과 굴짬뽕이 생각나면
바로 가줄 수 있는 맛있는 중국음식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