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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맛집 명동 카페 '포엠(Poem)'에 다녀왔어요.
명동에서 차 한 잔 마시러 가려고 했는데 지인이 명동 카페 괜찮은 곳 있다고 해서 고고씽합니다.
명동에서는 보통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는 것이 익숙한데 이렇게 자그마한 카페 가니깐 이것도 새롭네요.
명동의 숨은 데이트 코스! 생과일 와플이 맛있는 명동 카페 포엠!
명동 카페 명동 작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무심코 지나가면 못 보고 지나갈 수 있어요. ㅋㅋㅋ
와플과 함박 스테이크를 직접 만든다고 하네요.
1971년부터 했다고 하니깐 무려 42년이나 되었네요. 우와~~
이게 포엠의 캐릭터인 듯 앙증맞은 캐릭터가 있네요.
평범한 한 층 높이지만 복층 구조로 꾸며 놓았네요.
아래층 소파에 자리를 앉는데 이런 소파는 오랜만에 앉아 보는데요. 후훗.
테이블 자체는 명동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주 넓은 편은 아니구요.
명동 카페 포엠 메뉴 이구요.
음료 메뉴와 식사 메뉴가 따로 되어 있고 입구에서 봤던 캐릭터가 표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명동 포엠이 오래된 만큼 메뉴도 다소 손때가 탄 흔적이 보이네요.
명동 맛집 포엠 커피 메뉴 이구요.
커피와 차를 주문하면 조각 케익을 주고 있습니다.
명동 포엠 가격은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포엠 커피 가격에 케익 가격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착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생과일 주스와 과일 에이드가 있네요.
팥빙수, 파르페 등 배가 불러도 먹게 되는 다양한 디저트 음료도 보이네요.
맥주와 칵테일도 단출하게 있습니다.
이제 와플을 비롯한 디저트 메뉴입니다.
세트 메뉴로 3,000원 추가하면 음료 1개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렌지 주스 중에서 고를 수 있구요.
와플을 직접 굽다 보니 과일과 아이스크림을 사용하는 다양한 와플이 있습니다.
포엠은 과일이 괜찮은 만큼 과일이 들어간 와플을 꼭 주문해줘야 될 것 같군요.
샌드위치와 파니니 등 배를 추릴 메뉴도 있습니다.
샐러드와 함박 스테이크도 있군요.
어디를 가든 메뉴를 잘 모를 때는 인기 메뉴를 주문해주면 되지요. 후후훗.
명동 포엠 기본 세팅 이구요.
'초코 퐁듀 와플(Choco Fondue Waffle)' 이에요.
단품 가격은 13,900원 이고 음료 1개 추가하면 17,000원 이에요.
와플과 퐁듀가 만난 독특한 컨셉의 와플이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방금 구워져서 뜨끈뜨끈한 와플이 뜨끈뜨끈하네요.
딸기, 바나나, 키위가 나오는데 과일이 싱싱하네요.
바닐라, 딸기, 녹차 아이스크림이 나오고 머쉬멜로우, 브라우니, 생크림도 같이 나오네요.
와플과 과일, 아이스크림, 초콜릿이 같이 나오는 DIY 와플입니다. 후훗.
과일을 초코렛으로 코팅해서 먹어주는 것도 괜찮구요.
초콜릿은 텁텁한 맛은 별로 없고 부드러운 달콤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와플을 직접 만든다고 하더니 와플 자체도 맛있어서 좋습니다.
이제 취향껏 마음껏 와플을 만들어 먹는 재미를 느끼면서 만들어 먹으면 되겠네요.
'딸기 바나나 와플(Strawberry Banana Waffle)' 이에요.
단품 가격은 13,900원이고 음료가 포함된 세트는 16,900원 이에요.
메뉴판을 볼 때 극강의 비주얼을 가지고 있어서 주문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요즘에 딸기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생크림 위에 생딸기가 푸짐하게 얹어져 있습니다.
바나나는 카라멜 시럽(?)을 살짝 뿌려서 먹음직스럽게 나옵니다.
과일과 생크림이 어우러진 뜨끈뜨끈한 와플이 있어서 포엠 방문하면 딸기 바나나 와플 강추합니다. ㅡㅡ b
맛있는 와플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니 입이 참 즐겁네요. 츄릅~~
'아메리카노(Americano)' 이구요.
와플 세트 메뉴로 아메리카노 주문했습니다.
달콤한 와플에는 아메리카노가 딱인 건 두 말 할 필요가 없겠죠. ^^
'딸기 파르페(Strawberry Waffle)' 이구요.
가격은 8,000원 이에요.
응답하라1994와 같이 90년대 카페에는 미팅이나 소개팅에 파르페 메뉴는 필수였다죠. ㅋㅋㅋ
요즘에는 파르페를 먹을 일이 없었는데 추억을 떠올리면서 골랐습니다.
나뚜루 딸기 아이스크림, 나뚜루 바닐라 아이스크림, 베리 절임, 콘 푸레이크,
요거트, 카스텔라, 와플 쿠키가 나오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파르페 입니다.
먹으면서 상당한 고 칼로리가 예상이 되지만 먹고 운동해주기로 합니다. ㅋㅋㅋ
예전에는 파르페 하면 겉만 화려하고 내실이 없었는데 포엠 파르페는
과일, 아이스크림 등이 푸짐하게 나와서 주문해도 손색이 없이 튼실하게 나옵니다.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아래에는 카스텔라가 있고 그 아래에는 콘 푸레이크도 있습니다.
기다란 스푼을 이용해서 카스텔라, 아이스크림, 생크림을 깊게 파서 한 번에 득해서 먹어줍니다. 후후훗.
'솜사탕 아포카토(Cotton Candy Apocato)' 이구요.
가격은 6,500원 이에요.
어떻게 나오나 신기해서 주문했는데 컵 위에 솜사탕이 커다란 구름 마냥 높게 크게 나옵니다.
솜사탕 오랜만에 보니깐 반갑네요.
커다란 컵 옆에는 에스프레소 한 잔이 나오구요.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 하니깐 직원 분이 에스프레소를 솜사탕 위에 한 방울 한 방울 떨어뜨리면
에스프레소가 솜사탕을 타고 컵 아래로 흘러가면서 구름이 걷히는 것처럼 솜사탕이 녹아내립니다.
솜사탕이 녹아내린다는 말이 맞는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솜사탕이 조금씩 사라지면서 안에 있는 아이스크림이 나옵니다. 후훗.
어느 정도 부어 주다가 빨리 먹고 싶어서 솜사탕을 아이스크림 쪽으로 밀어 넣습니다. ㅋㅋㅋ
맛있는 아포카토 먹는데 솜사탕의 쫀득쫀득한 단맛도 조금 씹히면서 느껴집니다.
솜사탕 아포카토는 맛 자체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꿀자몽(Honey Grape Fruit)' 이구요.
가격은 6,500원 이에요.
생자몽을 꿀과 함께 떠먹는 디저트로 자몽 윗부분을 잘라서 컵에 담겨서 나옵니다.
이것도 자몽의 붉은 빛과 노란색 껍질과 만나고 꿀 때문인지 반짝반짝 거리는 것이 비주얼 극장입니다. ㅡㅡ b
같이 간 일행도 색감이 예쁘다면 휴대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네요. 후훗.
자몽만 먹으면 시큼할 텐데 꿀이 들어 있어서 그 맛을 잡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과일을 이용해서 나오는 것을 보니 과일을 그릇으로 이용한 수박주, 사과주 같은 게 생각나네요. ㅋㅋㅋ
꿀자몽이라는 이름답게 달달한 꿀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함박 스테이크 라이스(Hamburg Steak Rice)' 이구요.
가격은 12,000원 이에요.
여기에서는 간단하게 커피 마시고 나중에 식사하러 가기로 했었는데
와플을 먹다 보니깐 와플이 꽤 양이 되는 터라 어느 정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식사하러 가기도 애매해서 여기에서 저녁 식사도 하기로 하고 주문했습니다.
저녁으로 밥을 꼭 먹고 싶다는 일행도 있고 포엠 추천 메뉴로
함박 스테이크를 수제로 만든다고 해서 믿고 주문해봅니다.
보통 달걀프라이는 함박 스테이크 위에 얹어서 나오는데 포엠은 밥 위에 얹어져서 나옵니다.
달걀 노른자도 모양이 유지가 잘 되도록 구워졌네요. 후훗.
함박 스테이크가 부드러우니 맛있고 버섯이 들어간 함박 스테이크 소스가 양념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우니 맛있네요.
함박 스테이크는 후식 음료를 고를 수 있으니 식사대용으로 괜찮네요.
'데리야끼 치킨 파니니(Teriyaki Chicken Panini)' 이구요.
단품 가격은 6,000원 이고 음료가 포함된 세트 메뉴는 8,000원 입니다.
이것도 식사 대용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빵은 기대했던 만큼 부드럽지는 않고 겉 부분은 약간 질긴 편이서 다소 아쉬움은 있어요.
양상추와 토마토가 매우 싱싱하고 아삭아삭한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습니다.
데리야끼 치킨은 소스는 살짝만 친 듯 양념 맛이 강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양상추와 토마토의 느낌이 물씬 나고 있습니다.
식사 대용으로 좋지만 포엠은 역시 와플이라는 말을 하고 싶군요. ㅋㅋㅋ
포엠(02-776-5003)은
2호선 을지로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우회전해서 쭉 가다가 눈스퀘어 건물 왼쪽 골목으로 직진해서 들어가면 왼편 건물 2층에 있어요.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좌회전해서 가다가 좌회전 후 잠시 가다가 우회전해서 쭉 가면 오른편 건물 2층에 있어요.
주차는 명동이라서 안 되구요.
포엠 홈페이지는 없어요.
보통은 한 층 높이지만 복층으로 되어 있고 60석 정도로 아담한 편입니다.
비싼 땅값을 자랑하는 명동이다 보니깐 이렇게 공간을 활용해야 살아남을 것 같아요.
규모는 작지만 와플을 비롯해서 취급하는 꽤 다양한 편이구요.
티라미스, 치즈 케익, 고구마 케익 등 다양한 조각 케익이 있네요.
딸기, 자몽, 키위 등의 과일이 있는 과일이 싱싱함 그 자체예요. 굿~~
이만큼 과일이 튼실하니 과일 와플이나 과일 음료를 주문해도 실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벽돌을 쌓아 올린 듯한 디자인의 벽으로 세려된 면을 가지고 있고
테이블과 소파는 상당히 오래된 듯 연륜이 있어 보이네요.
손님의 90%는 여성 손님이라고 할 정도로 여성의 비율이 높은 편이네요.
음악은 오래된 가요부터 최신 것 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고 서비스는 좋고 여사장님도 친절하시네요.
나올 때 얼마나 오래되었나 문의해보니 여사장님이 부모님 때부터
하던 걸 물려받아서 해서 오픈한지 40년이나 되었다고 하네요.
요금 같은 세상에 오래되었는데 아직까지 남아 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지요.
커피를 주문하면 케익이 무료라는 문구가 출입구에 있는데요.
요즘 프랜차이즈 카페가 채워주지 못 하는 틈새시장을 잘 공략해서 아직까지 잘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명동에 방문해서 와플과 함께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면 명동 맛집 포엠 강추합니다. ^^
상호: 포엠 (Poem)
전화번호: 02-776-5003
주소: 서울시 중구 명동2가 54-7 2층
주차: 주차 불가
영업시간: 10:00~23:30
포엠 홈페이지: 없음
명동에서 차 한 잔 마시러 가려고 했는데 지인이 명동 카페 괜찮은 곳 있다고 해서 고고씽합니다.
명동에서는 보통 프랜차이즈 카페에 가는 것이 익숙한데 이렇게 자그마한 카페 가니깐 이것도 새롭네요.
명동의 숨은 데이트 코스! 생과일 와플이 맛있는 명동 카페 포엠!
힘이 팍팍 나게 손가락 버튼 콕 한 번 눌러주세요. ^^
명동 카페 명동 작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무심코 지나가면 못 보고 지나갈 수 있어요. ㅋㅋㅋ
와플과 함박 스테이크를 직접 만든다고 하네요.
1971년부터 했다고 하니깐 무려 42년이나 되었네요. 우와~~
이게 포엠의 캐릭터인 듯 앙증맞은 캐릭터가 있네요.
평범한 한 층 높이지만 복층 구조로 꾸며 놓았네요.
아래층 소파에 자리를 앉는데 이런 소파는 오랜만에 앉아 보는데요. 후훗.
테이블 자체는 명동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주 넓은 편은 아니구요.
명동 카페 포엠 메뉴 이구요.
음료 메뉴와 식사 메뉴가 따로 되어 있고 입구에서 봤던 캐릭터가 표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명동 포엠이 오래된 만큼 메뉴도 다소 손때가 탄 흔적이 보이네요.
명동 맛집 포엠 커피 메뉴 이구요.
커피와 차를 주문하면 조각 케익을 주고 있습니다.
명동 포엠 가격은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포엠 커피 가격에 케익 가격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착한 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생과일 주스와 과일 에이드가 있네요.
팥빙수, 파르페 등 배가 불러도 먹게 되는 다양한 디저트 음료도 보이네요.
맥주와 칵테일도 단출하게 있습니다.
이제 와플을 비롯한 디저트 메뉴입니다.
세트 메뉴로 3,000원 추가하면 음료 1개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아메리카노, 아이스 아메리카노, 오렌지 주스 중에서 고를 수 있구요.
와플을 직접 굽다 보니 과일과 아이스크림을 사용하는 다양한 와플이 있습니다.
포엠은 과일이 괜찮은 만큼 과일이 들어간 와플을 꼭 주문해줘야 될 것 같군요.
샌드위치와 파니니 등 배를 추릴 메뉴도 있습니다.
샐러드와 함박 스테이크도 있군요.
어디를 가든 메뉴를 잘 모를 때는 인기 메뉴를 주문해주면 되지요. 후후훗.
명동 포엠 기본 세팅 이구요.
'초코 퐁듀 와플(Choco Fondue Waffle)' 이에요.
단품 가격은 13,900원 이고 음료 1개 추가하면 17,000원 이에요.
와플과 퐁듀가 만난 독특한 컨셉의 와플이 있어서 주문했습니다.
방금 구워져서 뜨끈뜨끈한 와플이 뜨끈뜨끈하네요.
딸기, 바나나, 키위가 나오는데 과일이 싱싱하네요.
바닐라, 딸기, 녹차 아이스크림이 나오고 머쉬멜로우, 브라우니, 생크림도 같이 나오네요.
와플과 과일, 아이스크림, 초콜릿이 같이 나오는 DIY 와플입니다. 후훗.
과일을 초코렛으로 코팅해서 먹어주는 것도 괜찮구요.
초콜릿은 텁텁한 맛은 별로 없고 부드러운 달콤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와플을 직접 만든다고 하더니 와플 자체도 맛있어서 좋습니다.
이제 취향껏 마음껏 와플을 만들어 먹는 재미를 느끼면서 만들어 먹으면 되겠네요.
'딸기 바나나 와플(Strawberry Banana Waffle)' 이에요.
단품 가격은 13,900원이고 음료가 포함된 세트는 16,900원 이에요.
메뉴판을 볼 때 극강의 비주얼을 가지고 있어서 주문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ㅋㅋㅋ
요즘에 딸기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생크림 위에 생딸기가 푸짐하게 얹어져 있습니다.
바나나는 카라멜 시럽(?)을 살짝 뿌려서 먹음직스럽게 나옵니다.
과일과 생크림이 어우러진 뜨끈뜨끈한 와플이 있어서 포엠 방문하면 딸기 바나나 와플 강추합니다. ㅡㅡ b
맛있는 와플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니 입이 참 즐겁네요. 츄릅~~
'아메리카노(Americano)' 이구요.
와플 세트 메뉴로 아메리카노 주문했습니다.
달콤한 와플에는 아메리카노가 딱인 건 두 말 할 필요가 없겠죠. ^^
'딸기 파르페(Strawberry Waffle)' 이구요.
가격은 8,000원 이에요.
응답하라1994와 같이 90년대 카페에는 미팅이나 소개팅에 파르페 메뉴는 필수였다죠. ㅋㅋㅋ
요즘에는 파르페를 먹을 일이 없었는데 추억을 떠올리면서 골랐습니다.
나뚜루 딸기 아이스크림, 나뚜루 바닐라 아이스크림, 베리 절임, 콘 푸레이크,
요거트, 카스텔라, 와플 쿠키가 나오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파르페 입니다.
먹으면서 상당한 고 칼로리가 예상이 되지만 먹고 운동해주기로 합니다. ㅋㅋㅋ
예전에는 파르페 하면 겉만 화려하고 내실이 없었는데 포엠 파르페는
과일, 아이스크림 등이 푸짐하게 나와서 주문해도 손색이 없이 튼실하게 나옵니다.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아래에는 카스텔라가 있고 그 아래에는 콘 푸레이크도 있습니다.
기다란 스푼을 이용해서 카스텔라, 아이스크림, 생크림을 깊게 파서 한 번에 득해서 먹어줍니다. 후후훗.
'솜사탕 아포카토(Cotton Candy Apocato)' 이구요.
가격은 6,500원 이에요.
어떻게 나오나 신기해서 주문했는데 컵 위에 솜사탕이 커다란 구름 마냥 높게 크게 나옵니다.
솜사탕 오랜만에 보니깐 반갑네요.
커다란 컵 옆에는 에스프레소 한 잔이 나오구요.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 하니깐 직원 분이 에스프레소를 솜사탕 위에 한 방울 한 방울 떨어뜨리면
에스프레소가 솜사탕을 타고 컵 아래로 흘러가면서 구름이 걷히는 것처럼 솜사탕이 녹아내립니다.
솜사탕이 녹아내린다는 말이 맞는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솜사탕이 조금씩 사라지면서 안에 있는 아이스크림이 나옵니다. 후훗.
어느 정도 부어 주다가 빨리 먹고 싶어서 솜사탕을 아이스크림 쪽으로 밀어 넣습니다. ㅋㅋㅋ
맛있는 아포카토 먹는데 솜사탕의 쫀득쫀득한 단맛도 조금 씹히면서 느껴집니다.
솜사탕 아포카토는 맛 자체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꿀자몽(Honey Grape Fruit)' 이구요.
가격은 6,500원 이에요.
생자몽을 꿀과 함께 떠먹는 디저트로 자몽 윗부분을 잘라서 컵에 담겨서 나옵니다.
이것도 자몽의 붉은 빛과 노란색 껍질과 만나고 꿀 때문인지 반짝반짝 거리는 것이 비주얼 극장입니다. ㅡㅡ b
같이 간 일행도 색감이 예쁘다면 휴대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네요. 후훗.
자몽만 먹으면 시큼할 텐데 꿀이 들어 있어서 그 맛을 잡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과일을 이용해서 나오는 것을 보니 과일을 그릇으로 이용한 수박주, 사과주 같은 게 생각나네요. ㅋㅋㅋ
꿀자몽이라는 이름답게 달달한 꿀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함박 스테이크 라이스(Hamburg Steak Rice)' 이구요.
가격은 12,000원 이에요.
여기에서는 간단하게 커피 마시고 나중에 식사하러 가기로 했었는데
와플을 먹다 보니깐 와플이 꽤 양이 되는 터라 어느 정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식사하러 가기도 애매해서 여기에서 저녁 식사도 하기로 하고 주문했습니다.
저녁으로 밥을 꼭 먹고 싶다는 일행도 있고 포엠 추천 메뉴로
함박 스테이크를 수제로 만든다고 해서 믿고 주문해봅니다.
보통 달걀프라이는 함박 스테이크 위에 얹어서 나오는데 포엠은 밥 위에 얹어져서 나옵니다.
달걀 노른자도 모양이 유지가 잘 되도록 구워졌네요. 후훗.
함박 스테이크가 부드러우니 맛있고 버섯이 들어간 함박 스테이크 소스가 양념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우니 맛있네요.
함박 스테이크는 후식 음료를 고를 수 있으니 식사대용으로 괜찮네요.
'데리야끼 치킨 파니니(Teriyaki Chicken Panini)' 이구요.
단품 가격은 6,000원 이고 음료가 포함된 세트 메뉴는 8,000원 입니다.
이것도 식사 대용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빵은 기대했던 만큼 부드럽지는 않고 겉 부분은 약간 질긴 편이서 다소 아쉬움은 있어요.
양상추와 토마토가 매우 싱싱하고 아삭아삭한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습니다.
데리야끼 치킨은 소스는 살짝만 친 듯 양념 맛이 강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양상추와 토마토의 느낌이 물씬 나고 있습니다.
식사 대용으로 좋지만 포엠은 역시 와플이라는 말을 하고 싶군요. ㅋㅋㅋ
포엠(02-776-5003)은
2호선 을지로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우회전해서 쭉 가다가 눈스퀘어 건물 왼쪽 골목으로 직진해서 들어가면 왼편 건물 2층에 있어요.
4호선 명동역 6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좌회전해서 가다가 좌회전 후 잠시 가다가 우회전해서 쭉 가면 오른편 건물 2층에 있어요.
주차는 명동이라서 안 되구요.
포엠 홈페이지는 없어요.
보통은 한 층 높이지만 복층으로 되어 있고 60석 정도로 아담한 편입니다.
비싼 땅값을 자랑하는 명동이다 보니깐 이렇게 공간을 활용해야 살아남을 것 같아요.
규모는 작지만 와플을 비롯해서 취급하는 꽤 다양한 편이구요.
티라미스, 치즈 케익, 고구마 케익 등 다양한 조각 케익이 있네요.
딸기, 자몽, 키위 등의 과일이 있는 과일이 싱싱함 그 자체예요. 굿~~
이만큼 과일이 튼실하니 과일 와플이나 과일 음료를 주문해도 실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벽돌을 쌓아 올린 듯한 디자인의 벽으로 세려된 면을 가지고 있고
테이블과 소파는 상당히 오래된 듯 연륜이 있어 보이네요.
손님의 90%는 여성 손님이라고 할 정도로 여성의 비율이 높은 편이네요.
음악은 오래된 가요부터 최신 것 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고 서비스는 좋고 여사장님도 친절하시네요.
나올 때 얼마나 오래되었나 문의해보니 여사장님이 부모님 때부터
하던 걸 물려받아서 해서 오픈한지 40년이나 되었다고 하네요.
요금 같은 세상에 오래되었는데 아직까지 남아 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지요.
커피를 주문하면 케익이 무료라는 문구가 출입구에 있는데요.
요즘 프랜차이즈 카페가 채워주지 못 하는 틈새시장을 잘 공략해서 아직까지 잘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명동에 방문해서 와플과 함께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면 명동 맛집 포엠 강추합니다. ^^
상호: 포엠 (Poem)
전화번호: 02-776-5003
주소: 서울시 중구 명동2가 54-7 2층
주차: 주차 불가
영업시간: 10:00~23:30
포엠 홈페이지: 없음
힘이 팍팍 나게 손가락 버튼 콕 한 번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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