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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다이닝이자카야 등

[건대입구역맛집/건대맛집] 오지 - 술과 맛과 정을 나누기 좋은 스타일리쉬 이자카야

by 비어벨_다음 2012. 7. 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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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쉬 이자카야 '오지(Aussie)'에 다녀왔어요..
 
금요일 저녁의 건대 앞은 다른 번화가와 마찬가지로 정말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를 들어가는지 그만큼 음식점과 주점도 참 많은 것 같아요..
 
요즘에는 건대입구역 근처에서는 약속이 많지 않다 보니
오랜만에 가게 되면 꼭 갔던 곳만 가게 된다죠.. ㅎㅎㅎ
 
건대 앞은 주로 양꼬치 먹으러 가고 그 외에는 아는 곳이 많이 않은 편이에요..
 
그래서 너무 시끄럽지 않은 곳에서 간단히 술 한 잔씩 하는 모임 장소를
찾다보니깐 예전에 방문했던 오지가 생각나서 고고씽했어요..
 
 
 
 
술과 맛과 정을 나누기 좋은 스타일리쉬 이자카야 오지예요..
 
 
 
 
상호가 오스트레일리아를 뜻하는 오지라서 그런지 몰라도 캥거루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요..
 
 
 
 
이자카야인데 상호가 왜 오지인가 보면 여기 셰프 분이 호주에서 유학하던 시절 하얏트 호텔 주방에서 근무했다고 하네요..
 
또 한 분은 일본 야끼토리 이자까야 주방장 출신이라고 하구요.. 오호~~
 
 
 
 
안쪽 비어 있는 자리로 자리 잡았어요..
 
 
 
 
메뉴 이구요..
 
규모에 비해서는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고 있어요..
대학교 앞이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그런 곳은 아니구요..
 
 
 
 
이자카야답게 사케는 30여 개 있어요..
 
생맥주는 기린, 산토리, 맥스가 있어요..
 
 
 
 
기본 세팅 이구요..
 
 
 
 
'기린 생맥주' 예요..
 
날씨가 덥다 보니 사케 마시기 전에 맥주 한 잔이 땡겨서 '기린 생맥주 2ea + 비프치킨데리야끼' 세트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27,000원 이에요..
 
다른 생맥주도 있었지만 기린 이치방 맥주를 건대입구에서 하고
오랜만에 기린 맥주도 마시고 싶어서 이 세트로 주문했어요..
 
더운 날씨에는 목 넘김이 부드러운 생맥주가 딱이에요..
 
 
 
 
맥주 안주로 프레즐이 나오구요..
 
 
 
 
기본 안주로 예상 외로 새우튀김이 나오네요..
 
 
 
 
부드러우면서 바삭바삭한 새우튀김을 참깨소스(?)에 찍어서 먹으니 입맛이 확 사는군요.. 후훗..
 
 
 
 
잠시 후에 맥주를 더 맛나게 해줄 안주가 나왔어요..
 
 
 
 
'비프 치킨 데리야끼' 이구요..
단품 가격은 15,000원 이에요..
 
 
 
 
소고기 등심과 치킨을 달콤한 데리야끼 소스에 졸인 요리예요..
 
 
 
 
치킨과 소고기를 튀긴 후 살짝 달콤하면서 입에 착 달라붙는 데리야끼 소스에 양념되어서 나와요..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 느낌 보다는 튀김옷이 두껍지 않은 가라아게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츄릅~~
 
 
 
 
쇠고기도 탕수육 같은 느낌이 아니라 튀김옷이 얇아서 씹히는 식감을 가지고 있어요..
 
아삭한 양파와 함께 먹으면 고기의 맛이 더 살아나구요..
 
 
 
 
맥주와 치킨은 역시나 찰떡궁합이에요.. ㅋㅋㅋ
 
튀김이지만 크게 느끼하진 않아서 사케 안주로도 괜찮아요.. 후훗..
 
 
 
 
'쇼치쿠바이 타쿠죠(松竹梅 卓上)' 720ml 이구요..
가격은 35,000원 이에요..
 
맥주를 다 마셨으니 이제 사케를 마셔볼까요..
 
알코올 도수가 15% 가 되는데 도수가 높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어서 훌쩍 훌쩍 마시게 되네요. ㅎㅎㅎ
 
 
 
 
기본 안주가 나오구요..
 
 
 
 
주문한 나베 요리가 나왔어요..
 
 
 
 
'나가사키 짬뽕 나베' 이구요..
가격은 17,000원 이에요..
 
 
 
 
홍합, 새우 등의 해산물과 삼겹살이 들어가 있어요..
 
 
 
 
국물이 텁텁합이나 걸쭉한 느낌이 없이 깔끔하면서 깊어요..
 
색만 봐서는 느끼하지 않느냐 하는데 고추와 파가 들어가서 매콤한 맛도 같이 가지고 있어요..
 
 
 
 
안쪽에는 아마도 생면이 알차게 들어 있어서 배를 치우기에도 좋네요..
 
라멘 전문점이 아니라서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요거 요거 꽤 괜찮은데요..
 
 
 
 
맛이 그냥 그냥이면 어떡하지라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주문했는데 결국은 주문 잘 했다는 생각이에요.. ^^
 
 
 
 
그릴에 구운 훈제 삼겹살(?)과 면을 같이 먹어도 역시 맛있구요..
 
 
 
 
오지(070-8756-3577)는
2호선 건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좌회전해서 가다가 첫번째 골목으로
좌회전 후 우회전해서 가다보면 오른편 건물 2층에 있어요..
 
건물에 주차장이 없으니 근처의 우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구요..
 
 
 
 
이건 사람들로 꽉 차가 진에 찍은 사진 이구요..
 
사진은 밝게 나왔지만 조명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편으로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서비스는 무난한 편이구요..
 
 
 
 
규모는 30~40석 정도로 작은 편인지만 테이블을 다닥다닥 붙여 놓지 않은 점은 맘에 드네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창가 쪽 자리부터해서사람들로 꽉 차더라구요..
 
가격으로 승부하는 곳은 아니다보니 북적북적한 느낌 보다는 편안하게 오래 있기 좋은 느낌이에요..
 
 
 
 
건대 앞에 정말 많은 주점이 있어서 모르는 곳이 대부분이긴 하죠..
 
그 중에서 술 한 잔과 맛깔난 음식을 먹으면서 담소 나누기 좋은 곳을 찾는다면 오지를 추첮해요.. ^^
 
 
상호: 오지 (Aussie)
연락처: 070-8756-3577
주소: 서울시 광진구 화양동 5-65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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