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식/┗ 해산물

[시청역맛집/서울역맛집] 해우리 - 해초와 젓갈과 세꼬시를 한쌈해서 먹는 웰빙 바다보쌈

by 비어벨_다음 2011. 11. 27. 23:59
반응형
우리 바다 남도 요리 전문점 '해우리' 시청점에 다녀왔어요..
 
어머니가 입맛이 없으신 것 같아서 무얼 먹으러 갈까 하다가 고민하는데
최근에, 양식, 중식 다 땡기지 않는다고 하셔서 남다른 것을 찾아보아요..
 
어떤 게 정통 남도 요리인지 남도 요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세꼬시와 해초를 싸서 먹는 것이 남달라 보여서 해우리로 방문했어요..
 
해우리는 바다의 모든 것들을 하나로 어우른다는 의미라고 해요..
 
 
 
 
해초와 젓갈과 세꼬시를 한 쌈해서 먹는 웰빙 바다보쌈을 즐겨볼까요..
 
 
 
 
해우리는 매장은 역삼점, 삼성점, 강남점, 동여의도점, 서여의도점, 회현점, 시청점 등이 있어요..
 
 
 
 
복도에 톳, 꼬시래기, 쇠미역의 효능에 대한 관한 내용이 있어서 찍어 봤어요..
 
 
 
 
해우리의 해초는 전라남도 수협과 직거래로 거래한다고 하니 더 신뢰가 가는데요..
 
 
 
 
예약하고 방문해서 룸으로 안내 받았어요..
 
주말에는 손님이 많지 않으니 예약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긴 하네요..
 
 
 
 
메뉴 이구요..
 
 
 
 
해초를 활용한 바다요리 전문점이에요..
 
 
 
 
바다 남도 요리를 맛있게 쌈 싸먹는 방법이 적혀 있어요..
 
 
 
 
직장인을 위한 점심 메뉴 이구요..
 
 
 
 
정식 메뉴도 있어요..
 
 
 
 
주문은 '해초세꼬시특선'으로 했어요..
1인 가격은 39,000원 이구요..
 
부가세 10%가 별도로 있어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음식들이 깔끔하게 나와서 어느 정도 가격은 비싼 편이네요..
 
 
 
 
단체 회식 메뉴도 있어요..
 
 
 
 
개인용 시트에도 쌈 싸서 먹는 방법이 적혀 있으니 쌈 싸먹을 때 참고하면 되지요..
 
 
 
 
기본 세팅 이구요..
 
 
 
 
쌈 싸먹을 채소들이 먼저 나와요..
 
 
 
 
깻잎과 절임깻잎이에요..
 
절임깻잎에 설탕이라도 넣었는지 간간하게 짭조름하면서 은은하게 단맛도 나고 있어요..
 
 
 
 
김과 봄동김치예요..
 
봄동김치를 이렇게 나오니 새롭네요..
 
 
 
 
백김치와 홍어회 이구요..
 
 
 
 
해산물과 회 세꼬시로 한상 가득 차려진 모습이이에요.. 짜잔~~
 
 
 
 
해초와 함께 싸먹을 것으로 이렇게 차려진 모습은 눈이 다 즐겁네요..
 
 
 
 
간장게장이 이렇게 배치되니 왠지 트랜스포머의 변신 로봇이 생각나는데요.. ㅋㅋㅋ
 
 
 
 
절임갓이 나오는데 싸먹는데 편하도록 한 장씩 펴서 나오네요..
 
 
 
 
해산물이 얼음 위에 얹어져서 나오는데 꼭 섬을 연상시키는 데코예요.. ㅋㅋㅋ
 
 
 
 
싱싱한 전복, 멍게, 개불, 오징어, 소라가 나와요..
 
 
 
 
그 뒷면에는 굴도 하나씩 먹을 것이 나오구요..
 
 
 
 
싸먹기 좋은 세꼬시와 해초 한상이에요..
 
 
 
 
쇠미역은 청정지역 남해에서 양산되며 물미역과 다른 꼬득꼬득한 맛으로
칼슘, 식이섬유, 알길산, 라미닌,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고 해요..
 
그 옆에 있는 젓갈은 전어 젓갈로 담은지 얼마 안 되어서 짠 맛은 별로 없어요..
 
 
 
 
톳은 중부 이남과 서남해안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데 칼슘, 철, 인, 칼륨, 요소 등의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고기 등 육류와 함께 먹으면 고기에 부족한 식이섬유를 보충하기에 좋지요..
 
 
 
 
꼬시래기는 초봄부터 늦가을까지 제철로 강물이 바다로 흘러드는 얕은
바닷가의 자갈이나 말뚝 등에서 번식하며 외해의 하마초위에서도 자란다고 해요..
 
지방과 탄수화물의 함량이 낮고 칼슘과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요..
 
 
 
 
회와 함께 세꼬시가 나와요..
 
 
 
 
도미 이구요.
 
 
 
 
광어예요..
 
 
 
 
뼈와 내장을 제거하고 잘게 썬 게 특징인 세꼬시예요..
 
 
 
 
연어 이구요..
 
 
 
 
회가 다 포만감이 좋도록 두툼하게 나와요..
 
 
 
 
간장게장은 직원 분이 먹기 편하게 몸통 살을 발라내주시네요..
 
 
 
 
사이드로 해파리냉채도 같이 나오네요..
 
 
 
 
밥도둑인 간장게장은 밥과 함께 먹어도 좋지만 이날은 쌈에 양보해 보아요.. ㅋㅋㅋ
 
 
 
 
간장게장은 삼삼하니 너무 짜거나 텁텁하지 않고 말끔해서 맛이 좋아요.. 굿~~
 
 
 
 
절임갓 밑에는 돌이 있어서 갓끼리 서로 달라붙지 않게 해주고 있네요..
 
 
 
 
자 이제 쌈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다시 한 번 잘 읽어 볼까요..
 
 
 
 
이대로 안 싸먹는다고 쇠고랑 안 차요 경찰출동 안 해요.. ㅋㅋㅋ
 
대신에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게 회와 세꼬시를 즐길 수 있어요.. ^^
 
 
 
 
쇠미역 위에 세꼬시를 올리고 전어 젓갈을 살짝 찍어서 돌돌 싸서 먹어 보아요..
 
쇠미역은 물미역처럼 연하지 않으니 입에 넣고 조근조근 씹어서 먹어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씹어 먹어야 쇠미역의 영양분이 잘 나온다고 해요..
 
 
 
 
깻잎을 거친 면을 위로 향하게 놓고 김을 한 장 얹고
회 한 점에 쌈장과 봄동김치를 넣어서 말아주면 되구요..
 
보통 회 먹을 때 무순과 함께 먹고 쌈은 잘 안 싸먹는데 이날은 예외예요..
그냥 먹는 것보다 싸먹는 것이 더 맛있어요.. 후후훗..
 
 
 
 
절임깻잎에 세꼬시를 올리고 쌈장을 넣어 말아 먹으면 되지요..
회 먹을 때 쌈장은 잘 안 찍어 먹는데 여기는 쌈장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데요..
 
어머니는 이 쌈이 가장 맛있다고 하시네요.. ^^
 
 
 
 
절임갓을 잘 피고 회를 얹고 간장게장을 조금 넣고 와사비와 무순을 넣고
돌돌 말아서 싼 다음에 간장게장의 간장에 콕 찍어서 먹으면 맛있어요..
 
간장게장의 짭조름한 맛과 절임갓의 간간한 맛 톡 쏘는 와시비의 궁합이 너무 잘 어울려요..
개인적으로 이 쌈이 가장 맛있더라구요.. 츄릅~~
 
 
 
 
회와 세꼬시를 다 먹고 나니 튀김과 단호박전이 나와요..
 
 
 
 
새우튀김과 단호박튀김이 나오는데 튀김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바싹한 스타일은 아니고 약간은 눅눅한 느낌도 들어서 맛은 조금 별로였어요..
 
 
 
 
오렌지 마멀레이드처럼 단호박을 채썰어서 넣은 단호박전으로
바싹한 전의 느낌은 아니고 약간 쫀득한 스타일이에요..
 
 
 
 
고등어조림은 뜨끈한 그릇에 나와서 계속 끊고 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고등어조림을 연상하면 느껴지는 그 맛이에요..
 
 
 
 
큼지막한 고등어 아래에는 잘 삶아진 무와 김치가 있으니 고등어와 곁들어 먹으면 좋구요..
 
 
 
 
토실토실 고등어 조금씩 먹어 보아요..
 
 
 
 
이제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매운탕이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함께 나와요..
 
 
 
 
배도도 상당히 부른데 이렇게 나오니 다시 먹어야 될 의지가 불끈이에요..
 
 
 
 
배가 부른데도 공기밥이 또 나왔어요.. ㅎㅎㅎ
 
공기밥에도 무언가 넣은 듯 푸르스름한 게 보이네요..
 
 
 
 
밥이 나오니 김치도 같이 나오구요..
 
 
 
 
매운탕은 얼큰한 게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서 맛있어요.. 굿~~
 
배가 불러도 계속 손이 가는 그런 맛이에요..
 
 
 
 
조기 한 머리도 그대로 들어 있구요..
 
 
 
 
살 발라낸 광어도 들어 있어요..
 
 
 
 
얼큰한 국물과 잘 어울리는 수제비도 있어요..
 
이렇게 먹고 나니 낮잠 쏟아지게 배불러졌어요.. ㅎㅎㅎ
 
 
 
 
여기는 일반 쌀 식혜가 아닌 보리식혜가 나오네요..
 
보리식혜 마시면서 식사를 마무리했어요..
 
 
 
 
해우리 시청점(02-318-4997)은
시청역과 서울역 중간에 있어요..
 
1호선 4호선 서울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쭉 가다가 길 건넌 후
좌회전해서 가다보면 오른편 HSBC빌딩 지하 1층에 있어요..
 
1호선 2호선 시청역 8번 출구로 나와서 계속 가다가 숭례문 있는 곳에서
우회전해서 가다보면 오른편 HSBC빌딩 지하 1층에 있어요..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평일 점심은 1시간
평일 저녁은 2시간, 주말은 3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해요..
 
홈페이지는 www.haewoori.net 혹은 www.해우리.net 이구요..
 
 
 
 
실내는 한식을 하는 음식점답게 한옥에 온 듯하게 꾸며져 있어요..
 
서비스는 한정식 전문점처럼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구요..
 
 
 
 
여기 왼편은 좌식 테이블 룸이고 오른편은 입식 테이블 룸이에요..
 
모두 다 룸으로 되어 있고 접이식 벽으로 확장이 가능한 구조예요..
 
 
 
 
룸이라서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는 점은 좋아요..
 
칸막이벽은 얇아서 옆 룸의 소리는 들리고 있구요..
 
 
 
 
많은 한정식 전문점이 그러하듯이 돌, 상견례, 회갑 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어요..
 
근데 상견례 때는 세꼬시 싸서 먹으려면 손이 많이 가서 잘 먹을 수 있으려나요..
어쩌면 서로 맛있게 싸서 주면서 더 돈독해질 수도 있겠네요.. ㅎㅎㅎㅎ
 
 
 
 
음식점에 나와서 화장실 및 주차장 방향으로 가는 복도에 자그마한 갤러리가 있어요..
 
참고로 이 갤러리는 해우리하고는 상관없는 곳이라고 해요..
 
 
 
 
이렇게 갤러리로 꾸며져 있으니 그냥 복도도 그럴싸해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깔끔한 음식을 즐기는 곳이라 가격대는 약간 있어요..
 
세꼬시와 해초를 보쌈으로 싸먹으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곳으로
접대할 일이 있을 때 방문하기 좋은 해초 바다요리 전문점이에요.. ^^
 
 
상호: 해우리 시청점
연락처: 02-318-4997
주소: 서울시 중구 봉래동1가 25 HSBC빌딩 지하 1층
 
 
 
 
 

 
글이 도움이 되었거나 재미있었다면 추천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
View on 추천은 로그인 없이도 가능하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