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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육류

<비어벨이 다녀온 맛집 187호> (평가옥(삼성점)/선릉/어복쟁반)

by 비어벨_다음 2010. 5. 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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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종가 '평가옥(平家屋)' 삼성점에 어복쟁반 먹으러 다녀왔어요..
 
3대째 내려오는 일품요리 전문점이라고 해요..
 
 
 
 
평가옥은 주로 단층으로 만든 보통의 살림집이라고 하네요..
 
모임이 있어서 방문한 곳으로 어복쟁반을 먹으러 방문했어요..
 
 
 
 
예전에 평양냉면 전문점 갔을 때 어복쟁반 메뉴가 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 나오는 건가 궁금했었는데 비싼 가격 때문에 안 먹어보고 있었어요..
 
이런 마음을 알았는지 모임 장소로 어복쟁반 전문점으로 잡았네요..
여기로 모임 장소를 잡은 지인에게 박수를 보내보아요.. ㅎㅎㅎㅎ
 
 
 
 
어복쟁반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접근하기 편하지는 않아요..
 
 
 
 
불고기와 국수전골은 어복쟁반에 비해서는 부담스럽지 않네요.
담에 먹으러 한 번 와봐야겠어요.. ㅋㅋㅋ
 
 
 
 
다양한 사리가 있어서 이날도 골고루 주문해서 먹었어요..
 
 
 
 
편육과 수육 등 다른 일품요리도 있어요..
 
 
 
 
식사 메뉴도 있구요..
 
 
 
 
평안도 지방 음식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테이블에는 개인용 물컵과 앞접시가 있어요..
 
 
 
 
테이블 한쪽에는 다양한 양념과 연장통 등이 있구요..
 
 
 
 
기본 세팅 이구요..
 
 
 
 
밑반찬 사총사예요..
 
 
 
 
아삭아삭한 무채(?) 이구요..
 
 
 
 
가자미식해로 보통 음식점에서는 만나기 힘든 반찬이죠..
 
함경도나 강원도에서 즐겨 먹는 음식으로 젓갈 특유의 냄새가 살짝 있어서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나름 별미인데요..
 
어복쟁반 먹으면서 중간중간 먹어줬어요.. ㅋㅋㅋ
 
 
 
 
김치 이구요..
 
 
 
 
오이김치도 있어요..
 
 
 
 
'녹두지짐' 이구요..
가격은 9,000원 이에요..
 
어복쟁반이 끊고 있을 때 애피타이저로 먹어주기 위해서 주문했어요..
 
 
 
 
한국식 팬케익이라고 볼 수 있겠어요.. ㅋㅋㅋ
중앙에는 편육도 한 개씩 박혀 있네요..
 
생각보다 임팩트는 없고 무난한 정도였어요..
 
 
 
 
'어복쟁반' 중(中) 이구요..
가격은 48,000원 이에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평소에는 잘 안 찍는 스카이샷을 찍어봤어요..
 
재료가 정말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보기만 해도 흐뭇하네요..
 
 
 
 
'어복쟁반' 이름에 '쟁반'이 들어가더니 놋쟁반 위에 채소와
떡 등이 있고 그 위에 다양한 고기가 얹어 있는 국물 요리예요..
 
 
 
 
수육과 편육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요..
 
날씨가 쌀쌀할 때 방문했더니 더 맛있어 보이네요..
 
 
 
 
큼지막한 만두가 3개가 있어요..
 
'중(中)'자는 3인분인지 만두가 3개 들어 있네요.. ㅋㅋㅋ
4명이서 먹었기 때문에 접시만두 추가해서 먹었어요..
 
 
 
 
양지 등 딱 보기에도 부드러워 보이는 얇은 고기가 있어요..
 
 
 
 
쇠고기전(?) 등 꽤 다양한 부위의 쇠고기가 있어요..
 
 
 
 
국물이 있는 요리라서 팔팔 끊을 때 먹어주면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국물이 졸았을 때가 더 맘에 들긴 해요.. ㅋㅋㅋ
 
 
 
 
고기 밑에 있는 떡은 잘 익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위에 있는 고기는 적당할 때 먹어주면 좋아요.. 후후훗..
 
따뜻하게 먹는 육수와 먹으니깐 전골의 풍미가 느껴지는 것이 맛있어요.. ~.~
 
 
 
 
고기는 구워 먹는 고기처럼 양념된 양파와 먹어줘도 좋아요..
 
 
 
 
얇게 슬라이스 되어 있어서 더 부드러운 쇠고기 역시 맛있어요.. 츄릅~~
 
 
 
 
쟁반 가운데에는 양념장에 찍어 먹어도 좋아요.. ^^
양념장 그릇은 고정인지 알았는데 움직이더라구요.. ㅋㅋㅋ
 
 
 
 
'접시만두' 이구요..
6개에 7,000원 이에요..
 
사람 수에 맞춰서 2개 더 추가했어요..
만두 1개는 1,200원 이구요..
 
 
 
 
왕만두처럼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우리에게
친숙한 만두의 왕만두 버전이에요..
 
 
 
 
크기가 꽤 커서 접시를 꽉 채우네요..
 
 
 
 
만두소는 다진 고기와 채소가 들어 있고
이것도 양념이 과하지 않은 스타일이에요..
 
 
 
 
'어복고기추가' 이구요..
가격은 25,000원 이에요..
 
사람이 두 명 더 늘어서 고기를 추가했어요..
 
 
 
 
이것도 양이 꽤 푸짐하게 나와서 흐뭇했어요.. 후후훗..
 
 
 
 
접시 위에 있는 것이 모두 고기면 좋겠지만 고기 밑에는 채소도 많이 있어요.. ㅋㅋㅋ
 
 
 
 
사람이 애매하게 많을 때는 중으로 주문하고
고기 추가하는 방법도 괜찮을 듯 싶어요..
 
 
 
 
육수를 추가하고 다시 팔팔 끊으라고 넣어줬어요..
 
팔팔 잘 끊으라고 양념장은 빼줬구요..
 
 
 
 
늦게 온 지인들 먹을 때 덩달아서 또 먹어줬어요.. ㅋㅋㅋ
 
어복쟁반의 매력에 푹 빠지는 날이네요.. ^^
 
 
 
 
'칼국수사리' 1인분 이구요..
가격은 1인분에 2,000원 이에요..
 
다 먹고 나서 사리 추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듯해서 칼국수 사리를 추가했어요..
 
 
 
 
보글보글 끊는 모습이 배가 부름에도 군침이 돌게 만드네요..
 
구수하게 우러난 육수와 함께 먹는 칼국수 맛있어요.. ^^
 
 
 
 
비빔공기도 추가했어요..
 
비비기 전에 쟁반으로 들고 온 것을 찍어봤어요..
 
 
 
 
'비빔공기' 2인분 이구요..
가격은 1인분에 2,000원 이에요..
 
 
 
 
밥도 한 숟가락 떠서 먹었어요..
 
 
 
 
'비빔냉면' 이구요..
가격은 8,000원 이에요..
 
냉면이 먹고 싶다고 하는 일행이 주문해서 먹었어요..
 
 
 
 
무김치와 따뜻한 육수가 같이 나와요..
 
고기가 꽤 들어 있는 냉면을 한 젓가락 맛 봤는데 매콤하면서
쫄깃한 것이 더운 여름에 냉면만 먹으러 와도 좋을 듯 싶어요..
 
 
 
 
평가옥(02-568-1577)은
2호선 선릉역 10번 출구로 나와서 두번째 횡단보도 있는 도로에서 좌회전해서
가다가 막다른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조금만 가면 오른편 1층에 있어요..
 
주차는 건물 앞에서 할 수 있고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있어요..
 
 
서비스는 일반 음식점 수준이구요..
 
입식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있는 평범한 음식점 분위기로 미리 예약을 하면
좌식 테이블 있는 곳에 칸막이를 설치해서 단독공간을 만들어 주시기도 하네요..
 
이날도 만석인 것을 보면 인기가 꽤 좋은 곳인가 봐요..
방문할 때는 예약해주는 센스가 필요할 것 같아요..
 
10명이서 적당히 반주도 하면서 어복쟁반을 먹었는데
1인당 19,000원 정도로 배부르게 먹었네요..
 
그동안 궁금했던 어복쟁반 먹고 담소도 나누는 즐거운 모임이었어요..
담에는 가족들이랑 와서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평안도 지방의 향토음식인 어복쟁반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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