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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라멘

일본식 라멘 전문점 치치부 라멘(秩父, Chichiboo) 강남본점에 다녀왔어요..

by 비어벨_다음 2010. 4. 20.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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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라멘 전문점 '치치부 라멘(秩父, Chichiboo)' 강남본점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친구를 강남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일본식 라멘도 먹고 싶고 맥주 한 잔도 땡기더라구요..
 
 
 
 
강남역 권역에서 일본식 라멘 전문점 찾다가
치치부 라멘이 괜찮아 보여서 고고씽했어요..
 
 
 
 
치치부는 일본의 한 지방이라고 하네요..
 
 
 
 
늦은 저녁 시간에 도착했더니 여유롭네요..
늦은 시간이고 월요일이라 한가로운 모습을 보이네요..
 
우리가 마지막인지 알았는데 이후에 또 손님이 오네요.. 후후훗..
 
 
 
 
메뉴 이구요..
 
 
 
 
치치부 지방 본연의 재래 수제방식을 그대로 재현한다고 하네요..
 
 
 
 
라멘은 크게 6가지가 있어요..
 
 
 
 
간단한 볶음밥도 있어요..
 
차슈동은 3,500원이라는 상당히 착한 가격이네요..
다음에 와서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ㅋㅋㅋ
 
 
 
 
술과 잘 어울리는 안주도 있어요..
 
 
 
 
술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왠지 아사히 맥주를
마셔줘야 될 것 같아요.. ㅋㅋㅋ
 
 
 
 
기본 세팅 이구요..
 
 
 
 
테이블에는 연장과 밑반찬이 있어요..
연장통 옆에 있는 것은 간장이에요..
 
 
 
 
단무지와 생강절임은 셀프로 원하는 만큼 꺼내서 먹으면 되구요..
 
 
 
 
'아사히 생맥주(Asahi 生)' 425cc 이구요..
가격은 8,000원 이에요..
 
 
 
 
삼겹살에는 소주, 양꼬치에는 칭따오 맥주,
일본식 라멘에는 아사히 맥주가 생각나요.. ㅎㅎㅎ
 
하얀 거품이 보기만 해도 매혹적인데요.. 후후훗..
 
 
 
 
'규사시미(ぎゅう―さしみ)' 이구요..
가격은 14,000원 이에요..
 
 
 
 
얇게 썰어 얹은 안심 사시미와 채소의 여왕
루꼴라의 이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요리라고 하네요..
 
 
 
 
발사믹 소스에 버무려진 루꼴라 위에 얇게 썰린 안심이 얹어져 있어요..
 
 
 
 
페퍼로니 크기의 안심이 회처럼 얇게 썰려 있어요..
그 위에는 파마산 치즈가 먹음직스럽게 뿌려져 있구요..
 
 
 
 
안심이 파마산 치즈 말고도 소금과
후추로 어느 정도 간이 배어 있어요..
 
 
 
 
이제 안주도 나왔겠다 생맥주의 하얀 거품을 머금어 보아요.. ㅋㅋㅋ
 
 
 
 
시원한 생맥주 캬~~ 너무나 좋아요.. ^^
 
 
 
 
이렇게 루꼴라와 안심이 보기 좋게 나오니깐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애피타이저 같은 느낌이 들어요..
 
 
 
 
채소가 요즘에 가격이 많이 올라서 루꼴라가
안심만큼 비싸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ㅋ
 
안심뿐만 아니라 루꼴라까지 싹싹 먹어줬어요.. 후후훗..
 
 
 
 
루꼴라와 함께 먹는 안심은 맥주 안주로 너무나 좋아요.. ㅡㅡb
 
 
 
 
저녁을 못 먹었기에 라멘도 주문했어요..
 
 
 
 
이제 배부르고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어요.. ㅋㅋㅋ
 
 
 
 
'교자(餃子)' 이구요..
 
가격은 3,000원 인데 쿠폰으로 주문했어요..
방문하실 분들은 쿠폰 챙기면 좋을 것 같아요..
 
 
 
 
갖가지 야채와 고기를 수제 된장으로 직접 버무려낸,
두부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100% 순수 일본식 수제 반두라고 하네요..
 
 
 
 
만두를 찐 다음에 한족만 구운 것 같아요..
 
 
 
 
양념장에 찍어서 먹어줬어요..
 
바삭할지 알았는데 말랑말랑 부드러워요.. ^^
 
 
 
 
'치치부 돈코츠라멘(秩父とん―こつラ―メン)' 이구요..
가격은 8,500원 이에요..
 
차슈를 비롯해서 반숙 달걀, 목이버섯,
대파, 숙주, 김 등이 얹어져 있어요..
 
치치부 육수에 진한 돈코츠 육수가 더해진 라멘이에요..
 
느낌은 퓨전 라멘 같기도 하지만 이게 치치부 지방의
라멘 스타일이 아닐까 살포시 추측해 보아요..
 
 
 
 
이전에 먹었던 누런 진한 돼지 뼈 육수의 돈코츠라멘과는 다른 느낌이에요..
이 맛을 어떻게 표현하지라고 고민 해봐도 표현하기가 쉽지 않네요..
 
치치부 육수는 한우 사골로 만들었다고 하더니
색부터 하얀 것이 약간 마일드한 설렁탕의 풍미도 있어요..
 
진한 돼지 뼈 육수의 돈코츠라멘을 연상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도 있지만 반대로 진한 돈코츠라멘이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에게는 약간 담백한(?) 느낌이 있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겠어요.. ^^
 
 
 
 
가늘고 하얀 면은 시중에서 파는 곰탕 라면의 면과 비슷해 보이기만
즉석 라면은 이 쫄깃쫄깃한 면발의 느낌을 따라올 수는 없어요.. ㅋㅋㅋ
 
홈페이지 설명을 보니 면을 뽑는 면 기계를 일본 현지에서 수입했다고 하네요..
 
 
 
 
커다란 차슈가 두 개가 얹어져있어요..
 
차슈와 더불어서 숙주를 라멘과 같이 먹으니
아삭아삭한 느낌도 있어서 좋아요..
 
 
 
 
'치치부 미소라멘(秩父みそラ―メン)' 이에요..
가격은 8,000원 이구요..
 
25시간이상 우려낸 치치부 육수에 수제 일식 미소를 첨가,
갓 볶아낸 야채를 곁들여 구수한 맛이 일품인 된장라멘이에요..
 
 
 
 
된장찌개에 꽃게가 들어가서 살짝 얼큰해지는 것처럼
일반 미소라멘보다는 아주 약간 얼큰해요..
 
 
 
 
대파를 걷어내니 고명이 얹어져 있어요..
 
이외에도 반숙 달걀, 목이버섯, 숙주, 양파, 당근 등이 들어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반숙을 더 좋아해서
달걀이 반숙으로 삶아져서 좋아요.. ㅋㅋㅋ
 
 
 
 
탱탱한 면을 국물과 조금씩 떠서 먹었어요..
 
아주 약간 얼큰한 느낌이 있어서 이날은
돈코츠라멘 보다 미소라멘이 더 맘에 드는데요.. ^^
 
 
 
 
치치부 라멘 강남본점(02-562-7790)은
강남역 교보타워 사거리 근처에 있어요..
 
7호선 신논현역 4번 출구로 나와 리츠칼튼 방향으로 가다가
두번째 골목으로 우회전해서 가다보면 왼편에 있어요..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로 나와 쭉 가다가 CGV 강남점
옆 대각선 골목으로 올라가서 작은 사거리 지나
작은 삼거리에서 좌회전해서 가다보면 오른편에 있어요..
 
 
 
 
건물 옆에 두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주차하기 힘드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구요..
 
홈페이지는 www.chichiboo.co.kr 이구요..
 
 
 
 
한쪽 벽은 쇼파석으로 되어 있어요..
 
인테리어만 보면 일본식 라멘 느낌과는 사뭇 달라요..
 
 
 
 
인테리어는 깔끔한 카페 같은 분위기예요..
 
 
 
 
서비스도 좋은 편이구요..
 
 
 
 
입구 옆에는 판매되고 있는 일본 술이 있네요..
 
이자카야가 아닌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일본 술 마시는 것도 괜찮겠어요..
 
 
 
 
오픈 키친으로 조리사분들이 마무리하느라
화면에 안 나올 때 살짝 찍어 봤어요..
 
참고로 영업은 9시 반이 주문 마감이고 10시가 종료라고 하네요..
 
 
 
 
점심특선 메뉴가 있어요..
 
근처에 직장이 있으신 분들은 좋겠어요..
 
 
 
 
강남역에서 깔끔한 느낌의 일본식 라멘 먹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일본식 라멘 전문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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