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토오미(土五味, To5mi)에 신메뉴 공략하러 다녀왔어요..

오감만족 '토오미(土五味, To5mi)'에 다녀왔어요..
 
토오미에서 3월에 출시한 신메뉴를
맛보기 위해서 방문했어요..
 
 
 
 
'Fun Fun한 Spring'이라는 슬로건으로
7가지의 재미있는 메뉴를 내놓았어요..
 
 
 
 
'구름위의 사시미(雲の上の刺身)' 이구요..
가격은 16,000원 이에요..
 
환상적인 구름속에 환상적인 사시미로
드라이아이스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주네요.. =.=
 
 
 
 
별거 아닌 드라이아이스로 사시미가
더 맛깔나게 보여요..
 
연어, 메까도로, 아까미로 구성되어 있어요.
3조각씩 나오니깐 3명이서 먹기에 딱 좋은 메뉴인 것 같아요..
 
 
 
 
'시메 사바 야끼(しめ-さばやき)' 이에요..
가격은 8,500원 이구요..
 
DHA가 다량 함유된 새콤달콤한 고등어 초회 직화구이예요..
식초 등에 절여진 고등어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직접 구워주네요..
 
다 굽고 나면 소스와 양념을 뿌려줘요..
 
 
 
 
그냥 고등어만 먹으면 약간 짜니깐
양파와 같이 먹어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될 것 같아요..
 
생선요리라서 술안주로 제격인 것 같아요..
가격도 만족스럽구요.. ^^
 
 
 
 
술은 벌꿀흑초주인 '꿀흑초사와'로 시작했어요..
일본에서 공수해 온 술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술 같지 않게 달달하면서 시큼해요..
 
복분자주처럼 술술 넘어가서
은근히 계속 손이 가는 술이에요.. ㅋㅋㅋ
 
 
 
 
'무쎌 치즈 그라탕(綠色大い貝のチ―ズグラタン)' 이에요..
가격은 8,500원 이구요..
 
피코데갈로 소스의 건강만점 녹색잎 홍합 그라탕이에요..
Fun Fun한 메뉴라고 하더니 정말 재미있는 요리예요..
 
그라탕을 가지고 나와서 불을 붙이면 활활 타오르기 시작해요..
알코올은 식용 알코올이어서 인체에는 무해하다고 하네요..
 
홍합 위에 치즈가 얹어져 있는 홍합 요리로
소스는 떡볶이 양념 같은 매콤한 맛이 나요..
 
 
 
 
구름위의 사시미와 무쎌 치즈 그라탕을 나란히
놓으니 드라이아이스와 불이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네요.. ~~
 
 
 
 
'에스카르고(エスカルゴ, でんでん-むし)' 이구요..
가격은 7,500원 이에요..
 
특별한 날, 특별한 당신을 위한 불타는 달팽이 요리라고 하네요..
전복 껍데기 위에 달팽이와 치즈가 얹어져 있어요..
 
접시 끝으로 연결된 실에 라이터로 불을 붙이면
불이 타고 들어가서 확 타오르네요..
 
불쇼가 따로 없어요.. @.@
동영상으로 못 찍은 것이 아쉬워요.. ㅋㅋㅋ
 
달팽이 껍데기는 크기가 작아서
전복 껍데기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전복 껍데기 하나에 4~5개 정도의 달팽이가 들어있어요..
 
무쎌 치즈 그라탕과 에스카르고 모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애피타이저로 내놓아도 괜찮은 요리예요..
 
다만 불쇼가 추가될 뿐이지요.. 후후훗..
 
 
 
 
'사케 샘플러(酒サンプラ―)' 이에요..
가격은 6,500원 이구요..
 
하꾸만료 나마, 엔베어, 오니고로시, 마로야까의
4가지 고급 사케를 한꺼번에 마실 수 있어요..
 
어떤 사케를 마실까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좋아요..
사케도 느낌이 조금씩 다르네요..
 
처음 놓아두면서 순서대로 이름을 알려줬는데
잠시 후에 급 잊어먹었어요.. ㅎㅎㅎ;;
 
사케 앞에 명찰이라도
달아 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ㅋㅋㅋ
 
 
 
 
'쯔나미 in 토오미(つなみ in 土五味)' 이구요.
가격은 2,800원 이에요..
 
생맥주, 소주, 사케를 섞어 마시는 일명 폭탄주이지요.. ㅋㅋㅋ
 
메뉴에는 '소중한 분께 직접 담아 드리세요'라는
홍보 문구가 있어요.. ^^;;;;
 
직원 분이 술을 한 컵에 담은 후
흔들지 말고 마시는 것을 권하시네요..
 
1인용으로 마시고 싶은 사람만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ㅎㅎㅎ
 
일반 폭탄주와는 다르게 사케가 들어가니깐
술 넘어가는 느낌이 상당히 깔끔해요..
 
 
 
 
'메이플 허브바게트 & 치즈케익(メ―プルハ―ブバゲット & チ―ズケ―キ)' 이에요..
가격은 9,600원 이구요..
 
천연 메이플 시럽과 함께 즐기는 허브 바게트와 치즈케익이에요..
 
100% 단풍나무 수액으로 만든 메이플 시럽에는 미네랄,
비타민, 철분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진한 농도의 치즈케익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어요..
 
치즈케익을 바게트와 같이 먹는 것이어서
치즈의 농도를 낮췄다고 하네요..
 
스푼을 줘서 바삭바삭한 바게트에
치즈케익을 발라서 먹으면 맛있어요..
 
디저트로 먹기에 괜찮은 메뉴로
카페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메뉴예요..
 
와인과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항정살 직화구이(航程肉直火やき)' 이구요..
가격은 13,500원 이에요..
 
항정살과 비타민 가득한 야채가
찰떡궁합을 보여주는 요리라고 하네요..
 
고기의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쫄깃쫄깃해요.. 츄릅~~
야채가 시큼하게 버무려져 있어서 고기하고 잘 어우러지네요..
 
토오미의 베스트 메뉴중 하나예요.. ^o^
 
 
 
 
'장어 스테미너 구이(うなぎやき)' 이에요..
가격은 15,000원 이구요..
 
가시도 잘 발라져 있고 양념도 맛있어요..
 
모두 9조각 있었는데 테이블에 올려놓기 무섭게 사라졌어요..
그래도 2조각이나 먹는 성과를 얻었어요.. ㅎㅎㅎ;;
 
 
 
 
'나가사끼풍 해물 수제비(長崎風海産物すいとん)' 이구요..
가격은 19,000원 이에요..
 
쫄깃한 수제비와 다양한 해물이 어우러져
구수하고 칼칼한 국물의 풍미라고 하네요..
 
해물이 들어간 수제비로 보통 음식점에서
먹던 수제비와는 다른 느낌이에요..
 
가장 인기가 좋았던 메뉴였어요.. >.<
 
 
 
 
수제비를 먹고 나서 면 추가해서 끊여달라고 하면
맛있게 만들어서 갖다 주는 센스를 발휘하시네요..
 
 
 
 
'허브 치킨 가라아게(ハ―ブチキン空揚げ)' 이에요..
가격은 12,500원 이구요..
 
신선한 닭다리 속살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메뉴예요..
 
치킨에 허브가 들어 있어서 치킨의
느끼한 맛을 없애려고 한 것 같아요..
 
허브 향이 싫은 사람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어요..
 
치킨 사이에 기름기가 어느 정도 있으니깐
샐러드와 같이 먹어줘야 될 것 같아요.. ^^a
 
 
 
 
사케로 '오니고로시(鬼ころし)' 추가해서 마셨어요..
가격은 900ml 한 팩에 28,000원 이구요..
 
용량이 커서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지만
보통 이자카야에서 파는 사케 가격이네요..
 
깔끔한 느낌의 사케예요..
사케는 딱히 표현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
 
 
 
 
'히또구찌 마구로 도후(一口つけまぐろ豆腐)' 이구요..
가격은 9,500원 이에요..
 
참깨소스위의 두부, 두부위의 참치,
참치위의 날치알이 잘 어울리는 요리예요..
 
베이스로 깔린 참깨소스와 그 위의 신선한 두부와
참치가 입안에서 매우 잘 어우러져요.. ~.~
 
토오미에서 가장 좋아라하는 메뉴 중 하나예요.. ㅡㅡb
 
 
 
 
'항아리 동파육(甕角肉)' 이에요..
가격은 15,500원 이구요..
 
살살 녹아드는 부드러운 삼겹살의 진미라고 하네요..
 
배부른 상태에 먹어서 아주 맛있지는 않았는데
삼겹살이 정말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스르륵 없어져요.. ~.~
 
 
토오미(02-3477-1004)는
2호선 강남역 6번 출구 앞 외환은행 건물 지하 1층에 있어요..
지하로 내려가면 오른쪽이 기린, 왼쪽이 토오미예요..
 
홈페이지는 www.to5mi.com 이구요..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서비스도 좋아요..
반응 속도도 빠른 편이고 친절해요..
 
분위기도 아늑해서 좋구요..
그래선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북적 대는 곳이에요..
 
 
이번에 토오미에서 새로 나온 요리들을 맛봤어요..
 
신메뉴는 기존 메뉴 보다 양도 적고 가격도 저렴해요..
둘이 와서 다양하게 맛보기에 적당한 메뉴인 것 같아요..
 
요리들이 볼거리도 제공하니
조촐한 이벤트에 사용하기에도 괜찮구요..
 
신메뉴들이 먹는 즐거움도 주지만
그에 못지않게 보는 재미를 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