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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맛집 종로 맛집 약선 사찰요리 전문점 '고상(高尙)'에 다녀왔어요.
요즘에 고기를 잠시 멀리하고 건강한 밥상을 먹고 있는 지인과 약속이 있어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갈까하고 있었는데 양식보다는 한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알아봅니다.
한식 중에서도 고기 종류는 별로 없고 좀 자극적이지 않은 곳으로 찾아보던 중 사찰요리 전문점이 눈에 띱니다.
사찰요리 전문점하면 왠지 한옥 같은 건물에 있을 것 같은데 깔끔한 레스토랑 형태로 되어 있는 곳도 있네요.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약선 사찰요리 전문점! 종로 맛집 종로 한정식 고상!
청계천 옆을 걷다보면 오른편에 눈에 띠는 건물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이 있습니다.
1층 밖에는 청포도 주스가 맛있는 카페마마스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네요.
센터원 빌딩은 서울파이낸스센터처럼 지하에 고급스러운 느낌의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습니다.
사찰요리 전문점 고상, 카페 휴,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루밍가든, 차이니즈 레스토랑 챠이797,
인디안 레스토랑 아그라 등 종류별로 다양하게 들어서 있네요.
차분하고 고풍스러워 보이는 외관 입구가 보이는 청계천 맛집 고상입니다.
예약하고 방문해서 안쪽으로 안내 받아서 들어가니 독특한 원형 공간이 나옵니다.
보통은 룸을 최적으로 배치하기 위해서 일렬로 배치하는데 동그랗게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안쪽으로 안내 받아서 신발 벋고 들어갑니다.
4인용 테이블인데 2인용으로 세팅되어 있네요.
종로 맛집 고상 메뉴 이구요.
식사 메뉴와 주류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고상의 사찰음식은 불교 중흥시기인 고려시대의 궁중음식과 연관성을 가진 옛 사찰음식 중 선별하여
현대인의 입맛에 맞추되 음식은 청결하고 부드러우며 법도에 맞아야 한다는 '삼덕'의 기본철학에 더해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를 쓰지 않고 살아있는 것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풀 한포기도 허투루 다루지 않는다고 하네요.
사찰음식이니 고기는 물론 오신채도 쓰지 않는군요.
메뉴는 한정식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코스 가격은 42,900원부터로 시작하고 이것보다 저렴한 코스는 맨 뒤페이지에 따로 있네요.
종로 한정식 맛집 고상 가격은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이날 주문한 코스는 '어상(御床)' 이구요.
가격은 84,700원 이에요.
연잎우엉잡채 등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유니크한 요리들이 보이네요.
비즈니스(상견례상)에는 불고기가 있네요.
고기를 원하는 사람 입맛을 고려해서인지 불고기는 있네요.
코스마다 구성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음식 설명만 봐도 건강해지는 느낌으로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집니다.
코스 요리에 있는 것을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가 있네요.
유일한 육류로 한우 불고기가 있는데 냉동육을 사용하지 않아 반드시 예약해야 가능하다고 하네요.
고상의 드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연잎잡채와 연잎밥 세트도 별도로 주문할 수 있네요.
매, 난, 국, 국 코스는 14,30원 부터 시작하네요.
연잎밥, 주저부리, 장김치는 포장 판매도 하고 있네요.
음료 메뉴도 따로 있어요.
청계천 한정식 맛집 고상 기본 세팅 이구요.
주전부리로 바싹하게 구워진 기장 누룽지입니다.
누룽지답게 바삭바삭한 맛을 가지고 있군요.
개인용으로 나오는 죽과 샐러드 이구요.
접시에 덜어주는 방식이 아니라 샐러드 접시를 따로 가지고 와서 세팅이 깔끔하네요.
현미죽이 깔끔하니 식전으로 먹기 좋군요.
삼삼하면 같이 나온 장아찌를 곁들여서 먹으면 되구요.
복분자 샐러드의 복분자가 시큼하지 않고 부드러운 단맛을 가지고 있어요.
복분자 샐러드하면 복분자원액을 이용한 샐러드이려나 했는데 생복분자가 그대로 들어 있는 샐러드네요.
더덕잣무침이 나오는데 요리들이 프랑스 요리처럼 조금씩 그릇에 예쁘게 담겨서 나오네요.
기관지에 좋은 더덕과 체력, 기 강화와 피부 미용에 좋은 잣을 효소와 함께 버무린 요리라고 하네요.
크기가 작아서 한 입으로 쏘옥 넣어서 먹어줬어요. 후훗.
더덕을 으깬 후 잣소스에 버무린 잣무침으로 더덕의 향은 거의 없고 부드러운 잣소스에 버무렸어요.
열구자탕은 항암 효과가 뛰어난 버섯으로 만든 건강탕이에요.
열구자탕(悅口子湯)은 입에 맞는 맛있는 탕이라는 뜻으로
열구자탕을 담고 있는 신선로는 그릇 이름인데 음식 이름이 되었다죠.
표고와 다시마를 우린 국물로 만든 열구자탕의 신선로 뚜껑을 여니깐 버섯향이 물씬 나고 있습니다.
두부, 파프리카, 전, 자연송이가 들어 있는데 직원 분이 먹기 좋게 떠서 주시네요.
자연송이도 들어 있어서 자연송이향도 물씬 나는군요.
두부, 파프리타 등의 재료 아래에는 버섯이 신선로 깊이만큼 듬뿍 들어 있습니다.
버섯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엄청나게 반할만한 건강탕이 되겠어요.
개인 입맛에 따라서는 버섯이 너무 푸짐해서 먹는데 부담을 느낄 수도 있겠어요. ㅋㅋㅋ
오색연꽃 연잎우엉잡채이 커다란 접시에 나옵니다.
성인병, 노화방지, 해독작용에 좋은 연과 성호르몬 분비와 강장효과에 좋은 우엉으로 만든 잡채입니다.
잡채에 들어가는 5가지 색상의 고명은 그냥 나와도 될 듯 한데 보여주는 것에도 상당히 신경이 썼네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을 떠오르는 듯 연꽃 위에 펼쳐진 그림 같은 고명의 조화가 돋보이네요.
우엉잡채는 커다란 연잎 안에 들어 있습니다.
연잎에 우엉잡채를 넣어서 담백하게 쪘네요.
연잎을 풀어헤치면 얇게 썬 우엉이 들어간 잡채가 나옵니다.
연잎밥처럼 연잎의 향이 묻어나는 따뜻한 잡채가 나옵니다.
직원 분이 5가지 색상의 고명을 얹고 열심히 섞어줍니다.
이 연잎잡채는 채식주의자가 된 이효리도 맛있게 먹었다는 풍문이 있어요.
나오고 나서 보니깐 모 케이블 채널에서 이효리가 이 연잎잡채를 먹는 장면을 캡처해놨떠라구요. ㅋㅋㅋ
우엉이 이렇게 잡채에 들어간 것도 식감이 상당히 괜찮은데요.
잡채는 달지 않고 간간하게 우엉의 씹는 맛과 연잎 향이 조화를 이루는 잡채입니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삼 콩떡갈비 이구요.
콩떡갈비와 인삼튀김이 같이 나오고 아스파라거스, 가지, 마가 사이드로 같이 나옵니다.
이렇게 세팅되어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저리가라인데요. ㅎㅎㅎ
콩떡갈비는 항암효과, 골다공증 예방, 노화, 비만방지, 뇌의 건강과 활력에 좋은 콩으로 만든 떡갈비 요리라고 하네요.
인삼 찹쌀(?)구이는 원기 회복에 좋은 6년근 삼을 찹쌀에 묻혀 튀겨 감기, 피로회복,
숙취해소, 피부에 좋은 유자 소스에 곁들여 먹는 스테미너 요리예요.
콩떡갈비와 인삼튀김 아래에는 유자청이 뿌려져 있으니 취향껏 찍어서 먹어도 되구요.
채식을 하는 곳이라서 고기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콩고기로
떡갈비 이름이 붙은 만큼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네요.
그래도 고기에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씹는 맛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삼계탕이나 인삼차 같은 경우에는 인삼 향이 강하게 나는데 여긴 인삼향이 거의 안 나서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인삼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인삼 뿌리까지 같이 먹으니깐 몸이 든든해지는 느낌이에요. ㅋㅋㅋㅋ
서여향병 이에요.
서여향병은 처음 먹어 보는데 폐, 장을 보호하는 마를 이용하는 요리라고 해요.
마를 찐 다음 으깬 후 경단으로 만들어 튀긴 요리로 왼쪽부터 호박씨, 흑임자, 잣이 뿌려져서 나오고
발사믹 소스 같이 보이는 것은 오디 소스라고 해요.
마를 이렇게 으깨서 나오니깐 메쉬드 포테이토처럼 부드럽네요.
소스나 향이 강하지는 않고 잔잔한 맛을 가지고 있어요.
식사로 이제 연잎밥과 국이 나옵니다.
여기는 연잎을 이용한 음식이 꽤 있어서 마무리는 연잎밥으로 하네요.
성인병, 노화방지, 해독작용에 좋은 유기농 연잎에 찹쌀과 잡곡, 해바라기씨, 호박씨, 연근, 대추를 넣어 두 번 쪄낸 연잎밥이에요.
국은 발암물질을 배출하고 갑상선,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표고와 다시마를 우린 물을 끊인 국으로 보통의 된장국과는 다르네요.
깔끔한 밑반찬과 장김치가 나옵니다.
배추, 오이, 연근, 파프리카 등을 간장식초에 절인 장김치는 새콤하네요.
연잎밥의 모습이 짜잔하고 나타나는데 우엉잡채보다도 연잎의 향이 더 나네요.
쫀득쫀득한 밥에서는 민트나 박하처럼 시원한 향과 은은한 향이 묻어납니다.
이것도 역시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후후훗.
후식이 나오는데 마지막에 보이는 모습까지 신경 썼네요.
해바라기씨, 크랜베리를 비롯한 견과류가 들어 있고 블루베리에 금박 가루가 뿌려져 있어요.
이렇게 견과류에 금가루가 뿌려져 있으니 또 새롭네요. ㅎㅎㅎ
견과류는 바삭하면서 고소함을 듬뿍 떠안고 있어요.
오미자차 마시면서 건강한 밥상을 마무리 합니다.
고상(02-6030-8955)은
을지로 종로 청계천 옆에 있어요.
1호선 4번 출구로 나와서 젊음의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쭉 가서 청계천 건너면 있는 미래에셋 센터원빌딩 지하 2층에 있어요.
2호선 을지로입구역 4번 출구로 나와서 SKT타워 옆 골목으로 좌회전하면 미래에셋 센터원빌딩 지하 2층에 있어요.
주차는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평일 낮에는 무료 주차 2시간, 평일 저녁 및 주말은 무료 주차 4시간 가능해요.
고상 홈페이지는 www.baru-gosang.com 이구요.
이날 코스로 나왔던 음식을 하나로 모아 봤구요.
프랑스 요리처럼 조그마한 요리도 먹기 좋게 보기 좋게 꾸며져서 나오네요.
오신채를 쓰지 않는다고 하더니 짠맛 등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도 열구자탕이나 연잎밥은 진한 향이 묻어나고 있구요.
실내는 천장이 높아서 상당히 공간감이 있습니다.
홀은 안 가봐서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룸 형태로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안쪽에는 원형, 마치 작은 정원 같은 느낌을 주는 곳 주변으로 룸이 배치되어 있어서 이색적인 느낌을 주고 있어요.
이 방은 이날 식사하러 들어가면서 찍었던 공간이구요.
지나가면서 문 열린 곳 얼핏 보니깐 가족 모임도 있고 상견례 하는 곳도 있네요.
직원 분이 음식을 먹기 좋게 세팅해주는 등 전체적으로 서비스가 좋은 편입니다.
음식점 입구에는 접시를 파는 코너도 있네요.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시작하고 평일은 21시, 주말은 밤 22시까지이고
3시부터 5시 30분가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음식 속도는 비교적 천천히 나오는 편인데 필요하면 음식 속도 조절할 수도 있구요.
고기가 안 들어간 사찰요리 음식점이라서 사람들 호불호는
다소 있을 수도 잇지만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건물을 나와서 청계천을 걷기로 합니다.
청계천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네요.
가족, 연인, 친구들이 청계천을 거닐면서 서울의 밥을 보내고 있네요. 후훗.
가격은 평상시에 가서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특별한 날에
혹은 채식으로 접대할 일이 있으면 방문하기에 분위기도 좋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대접한다는 느낌으로 방문하면 좋을 만한 사찰요리 전문점으로
채식으로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고상입니다. ^^
상호: 고상 (高尙)
전화번호: 02-6030-8955
주소: 서울시 중구 수하동 67 센터원빌딩 지하 2층
주차: 주차 가능
고상 홈페이지: http://www.baru-gosang.com
요즘에 고기를 잠시 멀리하고 건강한 밥상을 먹고 있는 지인과 약속이 있어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갈까하고 있었는데 양식보다는 한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알아봅니다.
한식 중에서도 고기 종류는 별로 없고 좀 자극적이지 않은 곳으로 찾아보던 중 사찰요리 전문점이 눈에 띱니다.
사찰요리 전문점하면 왠지 한옥 같은 건물에 있을 것 같은데 깔끔한 레스토랑 형태로 되어 있는 곳도 있네요.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약선 사찰요리 전문점! 종로 맛집 종로 한정식 고상!
힘이 팍팍 나게 손가락 버튼 콕 한 번 눌러주세요. ^^
청계천 옆을 걷다보면 오른편에 눈에 띠는 건물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이 있습니다.
1층 밖에는 청포도 주스가 맛있는 카페마마스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네요.
센터원 빌딩은 서울파이낸스센터처럼 지하에 고급스러운 느낌의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습니다.
사찰요리 전문점 고상, 카페 휴,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루밍가든, 차이니즈 레스토랑 챠이797,
인디안 레스토랑 아그라 등 종류별로 다양하게 들어서 있네요.
차분하고 고풍스러워 보이는 외관 입구가 보이는 청계천 맛집 고상입니다.
예약하고 방문해서 안쪽으로 안내 받아서 들어가니 독특한 원형 공간이 나옵니다.
보통은 룸을 최적으로 배치하기 위해서 일렬로 배치하는데 동그랗게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안쪽으로 안내 받아서 신발 벋고 들어갑니다.
4인용 테이블인데 2인용으로 세팅되어 있네요.
종로 맛집 고상 메뉴 이구요.
식사 메뉴와 주류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고상의 사찰음식은 불교 중흥시기인 고려시대의 궁중음식과 연관성을 가진 옛 사찰음식 중 선별하여
현대인의 입맛에 맞추되 음식은 청결하고 부드러우며 법도에 맞아야 한다는 '삼덕'의 기본철학에 더해
오신채(마늘, 파, 부추, 달래, 흥거)를 쓰지 않고 살아있는 것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풀 한포기도 허투루 다루지 않는다고 하네요.
사찰음식이니 고기는 물론 오신채도 쓰지 않는군요.
메뉴는 한정식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코스 가격은 42,900원부터로 시작하고 이것보다 저렴한 코스는 맨 뒤페이지에 따로 있네요.
종로 한정식 맛집 고상 가격은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이날 주문한 코스는 '어상(御床)' 이구요.
가격은 84,700원 이에요.
연잎우엉잡채 등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유니크한 요리들이 보이네요.
비즈니스(상견례상)에는 불고기가 있네요.
고기를 원하는 사람 입맛을 고려해서인지 불고기는 있네요.
코스마다 구성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음식 설명만 봐도 건강해지는 느낌으로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집니다.
코스 요리에 있는 것을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가 있네요.
유일한 육류로 한우 불고기가 있는데 냉동육을 사용하지 않아 반드시 예약해야 가능하다고 하네요.
고상의 드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연잎잡채와 연잎밥 세트도 별도로 주문할 수 있네요.
매, 난, 국, 국 코스는 14,30원 부터 시작하네요.
연잎밥, 주저부리, 장김치는 포장 판매도 하고 있네요.
음료 메뉴도 따로 있어요.
청계천 한정식 맛집 고상 기본 세팅 이구요.
주전부리로 바싹하게 구워진 기장 누룽지입니다.
누룽지답게 바삭바삭한 맛을 가지고 있군요.
개인용으로 나오는 죽과 샐러드 이구요.
접시에 덜어주는 방식이 아니라 샐러드 접시를 따로 가지고 와서 세팅이 깔끔하네요.
현미죽이 깔끔하니 식전으로 먹기 좋군요.
삼삼하면 같이 나온 장아찌를 곁들여서 먹으면 되구요.
복분자 샐러드의 복분자가 시큼하지 않고 부드러운 단맛을 가지고 있어요.
복분자 샐러드하면 복분자원액을 이용한 샐러드이려나 했는데 생복분자가 그대로 들어 있는 샐러드네요.
더덕잣무침이 나오는데 요리들이 프랑스 요리처럼 조금씩 그릇에 예쁘게 담겨서 나오네요.
기관지에 좋은 더덕과 체력, 기 강화와 피부 미용에 좋은 잣을 효소와 함께 버무린 요리라고 하네요.
크기가 작아서 한 입으로 쏘옥 넣어서 먹어줬어요. 후훗.
더덕을 으깬 후 잣소스에 버무린 잣무침으로 더덕의 향은 거의 없고 부드러운 잣소스에 버무렸어요.
열구자탕은 항암 효과가 뛰어난 버섯으로 만든 건강탕이에요.
열구자탕(悅口子湯)은 입에 맞는 맛있는 탕이라는 뜻으로
열구자탕을 담고 있는 신선로는 그릇 이름인데 음식 이름이 되었다죠.
표고와 다시마를 우린 국물로 만든 열구자탕의 신선로 뚜껑을 여니깐 버섯향이 물씬 나고 있습니다.
두부, 파프리카, 전, 자연송이가 들어 있는데 직원 분이 먹기 좋게 떠서 주시네요.
자연송이도 들어 있어서 자연송이향도 물씬 나는군요.
두부, 파프리타 등의 재료 아래에는 버섯이 신선로 깊이만큼 듬뿍 들어 있습니다.
버섯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엄청나게 반할만한 건강탕이 되겠어요.
개인 입맛에 따라서는 버섯이 너무 푸짐해서 먹는데 부담을 느낄 수도 있겠어요. ㅋㅋㅋ
오색연꽃 연잎우엉잡채이 커다란 접시에 나옵니다.
성인병, 노화방지, 해독작용에 좋은 연과 성호르몬 분비와 강장효과에 좋은 우엉으로 만든 잡채입니다.
잡채에 들어가는 5가지 색상의 고명은 그냥 나와도 될 듯 한데 보여주는 것에도 상당히 신경이 썼네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을 떠오르는 듯 연꽃 위에 펼쳐진 그림 같은 고명의 조화가 돋보이네요.
우엉잡채는 커다란 연잎 안에 들어 있습니다.
연잎에 우엉잡채를 넣어서 담백하게 쪘네요.
연잎을 풀어헤치면 얇게 썬 우엉이 들어간 잡채가 나옵니다.
연잎밥처럼 연잎의 향이 묻어나는 따뜻한 잡채가 나옵니다.
직원 분이 5가지 색상의 고명을 얹고 열심히 섞어줍니다.
이 연잎잡채는 채식주의자가 된 이효리도 맛있게 먹었다는 풍문이 있어요.
나오고 나서 보니깐 모 케이블 채널에서 이효리가 이 연잎잡채를 먹는 장면을 캡처해놨떠라구요. ㅋㅋㅋ
우엉이 이렇게 잡채에 들어간 것도 식감이 상당히 괜찮은데요.
잡채는 달지 않고 간간하게 우엉의 씹는 맛과 연잎 향이 조화를 이루는 잡채입니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삼 콩떡갈비 이구요.
콩떡갈비와 인삼튀김이 같이 나오고 아스파라거스, 가지, 마가 사이드로 같이 나옵니다.
이렇게 세팅되어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저리가라인데요. ㅎㅎㅎ
콩떡갈비는 항암효과, 골다공증 예방, 노화, 비만방지, 뇌의 건강과 활력에 좋은 콩으로 만든 떡갈비 요리라고 하네요.
인삼 찹쌀(?)구이는 원기 회복에 좋은 6년근 삼을 찹쌀에 묻혀 튀겨 감기, 피로회복,
숙취해소, 피부에 좋은 유자 소스에 곁들여 먹는 스테미너 요리예요.
콩떡갈비와 인삼튀김 아래에는 유자청이 뿌려져 있으니 취향껏 찍어서 먹어도 되구요.
채식을 하는 곳이라서 고기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콩고기로
떡갈비 이름이 붙은 만큼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부드럽네요.
그래도 고기에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씹는 맛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삼계탕이나 인삼차 같은 경우에는 인삼 향이 강하게 나는데 여긴 인삼향이 거의 안 나서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인삼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인삼 뿌리까지 같이 먹으니깐 몸이 든든해지는 느낌이에요. ㅋㅋㅋㅋ
서여향병 이에요.
서여향병은 처음 먹어 보는데 폐, 장을 보호하는 마를 이용하는 요리라고 해요.
마를 찐 다음 으깬 후 경단으로 만들어 튀긴 요리로 왼쪽부터 호박씨, 흑임자, 잣이 뿌려져서 나오고
발사믹 소스 같이 보이는 것은 오디 소스라고 해요.
마를 이렇게 으깨서 나오니깐 메쉬드 포테이토처럼 부드럽네요.
소스나 향이 강하지는 않고 잔잔한 맛을 가지고 있어요.
식사로 이제 연잎밥과 국이 나옵니다.
여기는 연잎을 이용한 음식이 꽤 있어서 마무리는 연잎밥으로 하네요.
성인병, 노화방지, 해독작용에 좋은 유기농 연잎에 찹쌀과 잡곡, 해바라기씨, 호박씨, 연근, 대추를 넣어 두 번 쪄낸 연잎밥이에요.
국은 발암물질을 배출하고 갑상선, 당뇨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표고와 다시마를 우린 물을 끊인 국으로 보통의 된장국과는 다르네요.
깔끔한 밑반찬과 장김치가 나옵니다.
배추, 오이, 연근, 파프리카 등을 간장식초에 절인 장김치는 새콤하네요.
연잎밥의 모습이 짜잔하고 나타나는데 우엉잡채보다도 연잎의 향이 더 나네요.
쫀득쫀득한 밥에서는 민트나 박하처럼 시원한 향과 은은한 향이 묻어납니다.
이것도 역시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후후훗.
후식이 나오는데 마지막에 보이는 모습까지 신경 썼네요.
해바라기씨, 크랜베리를 비롯한 견과류가 들어 있고 블루베리에 금박 가루가 뿌려져 있어요.
이렇게 견과류에 금가루가 뿌려져 있으니 또 새롭네요. ㅎㅎㅎ
견과류는 바삭하면서 고소함을 듬뿍 떠안고 있어요.
오미자차 마시면서 건강한 밥상을 마무리 합니다.
고상(02-6030-8955)은
을지로 종로 청계천 옆에 있어요.
1호선 4번 출구로 나와서 젊음의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쭉 가서 청계천 건너면 있는 미래에셋 센터원빌딩 지하 2층에 있어요.
2호선 을지로입구역 4번 출구로 나와서 SKT타워 옆 골목으로 좌회전하면 미래에셋 센터원빌딩 지하 2층에 있어요.
주차는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평일 낮에는 무료 주차 2시간, 평일 저녁 및 주말은 무료 주차 4시간 가능해요.
고상 홈페이지는 www.baru-gosang.com 이구요.
이날 코스로 나왔던 음식을 하나로 모아 봤구요.
프랑스 요리처럼 조그마한 요리도 먹기 좋게 보기 좋게 꾸며져서 나오네요.
오신채를 쓰지 않는다고 하더니 짠맛 등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양념이 강하지 않아도 열구자탕이나 연잎밥은 진한 향이 묻어나고 있구요.
실내는 천장이 높아서 상당히 공간감이 있습니다.
홀은 안 가봐서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룸 형태로 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안쪽에는 원형, 마치 작은 정원 같은 느낌을 주는 곳 주변으로 룸이 배치되어 있어서 이색적인 느낌을 주고 있어요.
이 방은 이날 식사하러 들어가면서 찍었던 공간이구요.
지나가면서 문 열린 곳 얼핏 보니깐 가족 모임도 있고 상견례 하는 곳도 있네요.
직원 분이 음식을 먹기 좋게 세팅해주는 등 전체적으로 서비스가 좋은 편입니다.
음식점 입구에는 접시를 파는 코너도 있네요.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시작하고 평일은 21시, 주말은 밤 22시까지이고
3시부터 5시 30분가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음식 속도는 비교적 천천히 나오는 편인데 필요하면 음식 속도 조절할 수도 있구요.
고기가 안 들어간 사찰요리 음식점이라서 사람들 호불호는
다소 있을 수도 잇지만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건물을 나와서 청계천을 걷기로 합니다.
청계천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고 있네요.
가족, 연인, 친구들이 청계천을 거닐면서 서울의 밥을 보내고 있네요. 후훗.
가격은 평상시에 가서 먹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특별한 날에
혹은 채식으로 접대할 일이 있으면 방문하기에 분위기도 좋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대접한다는 느낌으로 방문하면 좋을 만한 사찰요리 전문점으로
채식으로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하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고상입니다. ^^
상호: 고상 (高尙)
전화번호: 02-6030-8955
주소: 서울시 중구 수하동 67 센터원빌딩 지하 2층
주차: 주차 가능
고상 홈페이지: http://www.baru-gosang.com
힘이 팍팍 나게 손가락 버튼 콕 한 번 눌러주세요. ^^
로그인 없이도 가능한 추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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