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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항터미널 예식장(서울컨벤션)에 스테이크 코스 시식하러 다녀왔어요..

by 비어벨_다음 2010. 9. 11.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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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터미널 예식장(서울컨벤션)'에 스테이크 코스 시식하러 다녀왔어요..
 
금요일 저녁에 베프에게 전화가 오네요..
 
친구: "내일 뭐해?"
본인: "별일 없는데, 왜?"
친구: "스테이크 먹으러 가자."
본인: "그래. 몇 시에?"
친구: "10시 30분."
본인: "그 시간에 스테이크 파는 레스토랑 없지 않어?"
친구: "(결혼식 예정인) 예식장에 메뉴 고르러 가야돼."
본인: "배우자랑 가야 되지 않어?"
친구: "다른 일이 있어서 못 가. ㅠ.ㅜ"
본인: "그래 내일봐~~"
 
잠시 튕겨 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친한 친구이고
먹을 거 앞에서 튕기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수락해보아요. ㅋㅋㅋ
 
 
 
 
친구가 결혼하는 곳은 한국도심공항 터미널에 있는 공항터미널 예식장이에요..
 
다른 사람 결혼식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이른 시간에 방문했어요.
 
 
 
 
공항터미널 예식장 음식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이날 시식하는 메뉴는 친구가 고민 중인 C코스와 D코스가 되겠어요..
C코스는 53,000원, D코스는 57,000원이고 부가세 10%가 별도로 있어요..
 
 
 
 
방문하니 코스모폴리탄 홀의 창가 자리에 예약석을 마련해 두었네요..
 
 
 
 
테이블 세팅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기본 세팅 이구요..
 
연장은 밖에 있는 것부터 하나씩 사용하면 되구요..
코스 요리는 나름 연장을 하나씩 없애는 재미도 있어요.. ㅋㅋㅋ
 
참고로 코스 별로 요리가 다른 애피타이저, 메인 디시,
디저트는 C코스와 D코스 순으로 사진 찍었어요..
 
 
 
 
2인 기준으로 준비된 기본 빵이에요..
 
 
 
 
잠시 동안 친구가 하나 집어가서 하나가 사라졌어요.. ㅋㅋㅋ
 
 
 
 
떡은 부꾸미와 두텁떡이 나와요..
 
 
 
 
1인당 하나씩 맛볼 수 있으니 싸우지 않고 먹을 수 있어요.. ㅋㅋㅋ
 
 
 
 
'단호박 크림스프' 이구요..
 
스프는 직원 분이 테이블에서 덜어주는 방식이에요..
C코스의 스프로 음식 사진은 C코스 먼저 찍고 D코스를 찍었어요..
 
맛은 무난한 단호박 맛의 크림스프예요..
 
 
 
 
'바닷가재 크림스프' 예요..
 
바닷가재는 아주 미세하게 들어가서 자세히 찾으면 나와요.. ㅋㅋㅋ
친구는 해산물 특유의 비린 맛이 있어서 별로라고 해요..
 
 
 
 
'훈제연어 킹크랩 테린과 중새우구이를 곁들인 계절 샐러드' 이구요..
 
 
 
 
돌돌 말은 연어와 새우가 나오는 군요..
 
 
 
 
연어는 부드러워서 애피타이저로 언제나 좋아요.. ^^
 
 
 
 
새우도 깔끔하니 좋구요..
 
 
 
 
'메로구이와 훈제연어 킹크랩 테린과 가리비살 구이' 이구요..
 
 
 
 
샐러드는 기본으로 나오는 것으로 모든 요리의 기본이에요..
 
 
 
 
달짝지근한 소스의 메로구이가 이렇게 정갈하게 나오니 새롭네요..
 
 
 
 
다크써클에 좋은 훈제연어예요.. 후후훗..
 
돌돌 말려 있어서 조금씩 먹으려면 컷팅해서 먹으면 되구요..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가리비살 구이예요.. 후후훗..
 
한꺼번에 조리되어도 맛있는 건 변함이 없어요.. ㅡㅡb
 
 
 
 
애피타이저 모두 먹기 좋은 크기로 한 입에 먹어도 좋지만
조금씩 맛보게 나눠서 먹어도 좋아요.. ^^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와 연어구이' 이구요..
 
 
 
 
안심 스테이크와 연어 스테이크가 나와요..
 
 
 
 
그릴 자국이 보이는 안심으로 눈대중으로 150g 정도 될 것 같아 보이지만
더 적어 보이기도 하고 정확하지는 않아요.. ㅋㅋㅋㅋ
 
 
 
 
훈제연어 애피타이저에 나왔던 소스와 동일해보이는 소스와 같이 나오는군요..
 
익히 알고 있는 연어 스테이크의 맛으로 어르신들도 좋아하는 메뉴예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는 스테이크 코스 보다는
비싼 감이 있지만 예식장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어요..
 
 
 
 
'레드와인 소스를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와 왕새우' 예요..
 
 
 
 
사이드로는 밥, 브로콜리, 송이버섯, 피망이 나와요..
 
 
 
 
안심 스테이크의 템퍼러쳐는 단체손님(?)이라 선택할 수 없어요..
 
 
 
 
한꺼번에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따뜻하게 나올지가 관건인데
요리 나오는 시간이라 그런지 몰라도 연기가 올라올 정도로 정말 뜨끈뜨끈하게 나와요.. 굿~~
 
친구 결혼식에도 이렇게 나오면 좋겠어요.. ^o^
 
 
 
 
매콤달콤한 소스가 곁들여져서 나오는 왕새우는 정말 크기가 커요..
 
 
 
 
그릴에 바로 구워서 나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새우가 워낙 탱탱하니 이 정도로도 만족스러워요..
 
한꺼번에 제공하기 위한 남다른 조리법이 있는 듯 싶어요.. ^^
 
 
 
 
안심 스테이크가 웰던에 가깝게 구워져 있어서 질길 줄 알았는데 완전 부드러워요.. ㅡㅡb
 
쫄깃쫄깃한 스타일이 아닌 말랑말랑한 안심 스테이크로
고기의 상태가 좋아서 맛도 그만큼 좋네요.. ^^
 
 
 
 
'잔치국수' 이구요..
 
애피타이저 먹을 때 나이프를 하나 사용하지 않았더니 연장이 하나 남았네요.. ㅋㅋㅋ
 
 
 
 
'국수 언제 먹게 해줄거야?'라고 말할 때의 그 국수로
왠지 결혼식 가면 국수를 꼭 먹어줘야 될 것 같아요.. 후후훗..
 
 
 
 
육수가 상당히 깔끔해서 잔치국수도 매우 맘에 들어요.. 츄릅~~
 
 
 
 
'계절 과일' 이에요..
 
C코스의 디저트는 3인용으로 세팅된다고 해요..
친구가 수박을 하나 먹어서 수박만 2개예요.. ㅋㅋㅋ
 
 
 
 
과일 모두 당도가 좋아서 만족스러워요.. ^^
 
 
 
 
'생크림 망고 무스 케이크와 계절 과일' 이구요..
 
D코스의 디저트는 1인용으로 나와요..
근데 망고 무스 케이크 자리는 비어 있어요.. ㅋㅋㅋ
 
 
 
 
망고 모스 케이크는 나가기 한 시간 전에 만드는데 방문했던 시간에는
나가는 타이밍이 아니어서 준비가 안 되었다고 하네요..
 
 
 
 
'커피' 이구요..
 
 
 
 
커피 마시면서 식사를 마무리 지었어요..
 
 
 
 
창가 자리에서는 코엑스몰 피라미드 광장 위의 피라미드 천장이 보여요..
 
 
 
 
우뚝 솟은 무역센터 건물과 코엑스도 보이구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려고 하니 어느덧 첫번째 예식을 위한 세팅이 준비되었군요..
 
 
 
 
테이블마다 꽃장식이 조금씩 다르네요..
 
 
 
 
예식이 한창 진행중으로 많은 곳이 그러듯 이렇게 식사하면서 예식을 볼 수 있어요..
 
식사한 코스모폴리탄 홀 밖에 있는 로비 라운지부터 먼저 안내하고 이쪽으로 안내한다고 하네요..
 
 
 
 
케익 커팅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네요..
 
 
 
 
이제 예식홀 옆에 있는 예약상담실로 가서 어떤 코스로 정할지 먹을지 정해보아요..
 
 
 
 
예약상담실 옆에는 쇼룸이 같이 있네요..
 
 
 
 
집에서 식사할 때 이렇게 세팅되어 있으면 뭔가 그럴 듯 해보여요..
 
근데 매번 정성이 들어가야 될 듯 싶네요.. ㅎㅎㅎ
 
 
 
 
소파도 있지만 안쪽에 있어서 앉을 사람은 따로 없을 듯 싶어요.. ㅋㅋㅋ
 
 
 
 
쇼룸 있는 곳 위에도 파라솔이 보이는 것이 연회장인 듯 싶어서
나중에 홈페이지 가보니 미안미 라운지라고 하는군요..
 
천장이 뻥 뚫려 있어서 테라스 카페 같을 것 같아요..
결혼식 끝나면 분위기 봐서 거기 가서 식사를 해야겠어요.. ^^
 
 
 
 
화장실 가는 길에 앙증맞은 피규어가 있어요..
 
 
 
 
폐백실 옆에는 단아한 한복을 입은 피규어가 있구요..
 
 
 
 
공항터미널 예식장(02-551-0091~6)은
2호선 삼성역 번 출구로 나와 현대백화점 지나 우회전해서
가다보면 도심공항터미널 3층에 있어요..
 
코엑스몰 통해서 갈 수도 있어요..
주차는 도심공항터미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무료주차는 2시간이에요..
 
홈페이지는 www.seoul-convention.co.kr 이구요..
 
 
지금은 예식이 2시간 단위로 이루어지니 다소 여유가 있어요..
 
아주 예전에 여기 다녀오신 부모님 말로는
십 몇 년 전에는하루에 두 번 밖에 안했다고도 하시네요..
 
서비스는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고 분위기도 좋네요..
 
이날은 친구 덕분에 스테이크 코스를 미리 먹어 보았어요..
이걸로 이제 결혼식에서 친구 사진 촬영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어요..
 
다음 번 친구의 결혼식 때의 방문이 기대되는군요.. 후후훗..
 
 
마지막으로 이제 곧 결혼을 앞둔 친구에게 한마디..
"결혼 축하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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