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벨이 다녀온 맛집 179호> (달선이네조개마당/강원도강릉시/조개구이)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달선이네 조개마당'에 다녀왔어요..
 
동해안에서 회를 먹으려고 했는데 날씨가
약간 쌀쌀해서 따뜻한 조개구이로 급선회했어요..
 
조개구이는 예전에 붐이 일어났을 때
먹은 이후로 몇 년 만에 먹어보네요..
 
 
 
 
안목해변에 가면 조개구이 전문점이
6~7개 정도 나란히 있어요..
 
조개구이는 서해안의 전유물인지
알았는데 이렇게 동해안에도 있었네요..
 
 
 
 
메뉴 이구요..
 
 
 
 
원통형 테이블이에요..
 
 
 
 
기본 세팅 이구요..
 
 
 
 
먼저 미역국이 나와요..
 
 
 
 
오이와 당근 이구요..
 
 
 
 
'조개모듬구이' 예요..
가격은 15,000원 이구요..
 
2명이 먹기 적당한 양이에요..
 
 
 
 
가리비 등이 있어요..
 
 
 
 
조개 종류가 뭐냐고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많은 걸
어떻게 다 얘기해주냐며 쿨하게 그냥 가시네요..
 
 
 
 
불은 연탄을 사용하네요..
 
 
 
 
조개 구울 때 사용하는 장갑과 연장이에요..
 
 
 
 
오랜만에 먹는 조개구이라 뭐 부터 먹을까
고민하고 있으니 아주머니가 가리비부터
올리라고 한 마디는 해주시네요..
 
 
 
 
은박접시에 있던 치즈와 양념을 가리비에 얹어봤어요..
 
 
 
 
가리비가 치즈와 같이 노릇노릇하게 익었어요..
 
그냥 먹는 것보다 치즈를 올려서 먹는 것이
가리비의 풍미를 더 살려주는 것 같아요.. 츄릅~~
 
 
 
 
불길은 가운데만 세서
모두 익히는데 시간은 꽤 걸려요..
 
 
 
 
작은 조개는 상대적으로 빨리빨리 익어요..
 
 
 
 
천천히 담소를 나누면서 먹었어요..
 
 
 
 
키조개와 치즈는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조개가 익으면 위에 딱 달라붙어서 벌어져요..
 
 
 
 
조개만 먹으니 입에 물리는 것 같아서
해물라면도 시켰어요..
 
조개, 새우, 오징어 등이 들었어요..
 
 
 
 
라면과 같이 나온 김치 이구요..
 
 
 
 
새우도 올려봤어요..
 
 
 
 
달선이네 조개마당(033-653-2201)은
강원도 강릉시 안목해수욕장(안목항)에 있어요..
 
주소는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287-78 이에요..
조금 떨어진 곳에 2호점이 있구요..
 
 
주차는 음식점 앞에 있는 공용주차장에 하면 되구요..
 
실내 포장마차 같은 분위기로 조개를
구울 수 있는 테이블은 6~7개 정도 있어요..
 
사람들이 쉬지 않고 와서 계속 만석이었어요..
 
서비스는 불친절하진 않지만 딱히
친절하지 않는 투박한 스타일이에요..
 
계산할 때의 남자 직원 한 분만 웃음을
보이셔서 좋고 나머지 분들은 그냥 그래요..
 
 
바닷가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조개구이를 먹는 것도 나름 운치가 있네요..
 
동해안에서 회가 아닌 조개구이가
땡길 때 방문하기 괜찮은 곳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