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요리 전문점 '더크랩하우스(The Crab House)'에 다녀왔어요..
싱가포르식 크랩요리와 동남아요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싱가포르 레스토랑 & 바예요..
새로운 느낌의 킹크랩 요리를
먹기 위해서 방문했어요..
기본 세팅 이구요..
크랩을 발라 먹기 위한 연장도 있어요..
필요하면 크랩을 부셔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집게도 있고 껍데기를 버리는 통도 있어요..
'크림크랩파스타(Cream Crab Pasta)' 이구요..
가격은 12,000원 이에요..
부드러운 크림소스를 넣은 크랩과 파스타예요..
데코부터 먹음직스럽게 되어 있는데
꽤 괜찮은 느낌의 크림 파스타예요..
크림소스 말고도 페퍼크랩파스타와
로제크랩파스타가 있어요..
밑반찬으로는 채소무침이 나와요..
'칠리크랩(Chili Crab)' 이에요..
500g짜리가 1~2인용, 700g짜리가 2~3인용인데
인원수를 고려해서 700g짜리로 골랐어요..
가격은 34,000원 이구요..
싱가포르의 대표 메뉴로 직접 개발한 칠리소스를
크랩과 함께 요리한 매콤달콤한 맛의 요리예요..
소스가 묻어나니깐 비닐장갑을 끼고
크랩 살을 발라서 먹었어요..
칠리새우에 나오는 칠리소스와도 비슷한데
달걀이 풀어 있어서 매혹적인 맛을 내고 있어요.. 츄릅~~
그렇다고 느끼하지도 않고 괜찮아요..
공기밥에 비벼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ㅋㅋㅋ
아쉬운 대로 후라이드 번을 주문해서 맛나게 먹어줬어요.. ^^
'페퍼크랩(Pepper Crab)' 이구요..
이것도 500g짜리와 700g짜리가 있는데
700g짜리로 주문했고 가격은 34,000원 이에요..
크랩은 껍데기를 발라 먹는 노동에 비해 양은 적은 편이라
700g짜리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ㅎ
달콤하면서 깔끔한 페퍼의
독특한 향미가 매혹적인 요리예요..
점성이 높은 소스를 쪽쪽 빨아 먹게 만들어요.. ㅋㅋㅋ
소스에 있는 페퍼(?)도 아작아작 씹혀서 감칠맛이 나구요..
발라낸 크랩 살은 소스에 잘 비벼서 먹었어요.. >.<
양념 되는 과정이 있어선지 크랩은 미지근했어요..
따끈따끈한 대게 같은 느낌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좀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에요..
크랩 요리는 모두 4가지 있는데 다른 크랩 요리로는
커리크랩과 소프트쉘크랩이 있어요..
'후라이드번(Fried bun)' 이에요..
가격은 3,000원 이구요..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매콤한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면 더욱 맛있는 빵이에요..
겉은 아삭아삭하면서 속은 크림이 섞여있나
생각이 들 정도로 부드러워요..
킹크랩 요리를 맛나게 먹기 위해서는
필수로 주문해야 되는 것 같아요.. ㅋㅋㅋ
소스에 맛있게 찍어 먹고도 아쉬움이 남아서
한 번 더 주문해서 먹었어요..
'나시고랭(Nasigoreng)' 이구요..
가격은 8,000원 이에요..
해산물, 돼지고기, 야채를 특유의 향신료로
양념하여 센 불에 볶아낸 요리예요..
달걀 후라이 노른자는 반숙으로 익혀져서 나오구요..
향신료는 자극적이지 않아서
먹는데 부담스러운 것은 없어요..
참고로 볶음밥은 모두 6가지 있어요..
'게살볶음밥(Fried Rice with Crabmeat)' 이에요..
가격은 7,000원 이구요..
동남아식 특제소스에 게살을 혼합하여
만든 볶음밥이라고 하네요..
무난한 스타일의 볶음밥이에요..
갠적으론 크랩 파스타가 더 맛있어요.. ㅋㅋㅋ
더크랩하우스(02-3448-7288)는
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로 나와 훼미리마트에서 우회전한 후
작은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좌측 건물 2층에 있어요..
주차는 방문하기 직전에 전화로 물어보는 것이 좋구요..
이날 방문했을 때 문의해보니 맞은편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달라고 하더라구요..
홈페이지는 www.thecrabhouse.co.kr 이구요..
입구에는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상상의 동물인
'머라이언' 상이 반갑게 손님을 맞이하고 있어요..
사진으로 벽면을 꾸며놓은 한 쪽 구역은
반 부스석으로 되어 있어요..
서비스는 괜찮은 편이이고
분위기는 차분한 스타일이에요..
이국적인 크랩 요리를 맛보기에 매우
괜찮은 싱가포르 레스토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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