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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 라멘

[강남역맛집] 유타로 - 냉라멘과 오코노미야끼가 맛난 일본식 라멘 전문점

by 비어벨_다음 2010. 9. 27.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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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라멘 전문점 '유타로(Utaro)' 강남점에 냉라멘 먹으러 다녀왔어요..
 
요즘에 주말에는 맛난 거 먹으러 다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이번에도 완소 지인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입도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서
어디를 갈까 하던 중 완소 지인 한 분의 유타로 후기가 너무 맛깔나 보여서 고고씽했어요..
 
 
 
 
유타로는 서현역에 본점이 있고 올해 강남점을 오픈했다고 하네요..
 
 
 
 
가게 이름이 왜 유타로인지 궁금했는데 메뉴 안내 뒷면에 쓰여 있는 것을 보니
2008년 가게를 준비하던 중 태어난 아이의 이름에서 한 글자 따오고
'타로(た-ろう)'란 일본어로 '큰 아들'을 뜻한다고 하네요..
 
 
 
 
식사 마치고 사장님과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강남점 사장님은 딸이 있으시더라구요..
 
이름 작명할 때의 큰 아들 이야기는 친구 분인 서현본점 사장님 얘기라고 하네요.. ^^
 
 
 
 
실내에 자리를 앉으면 생라멘 면을 뽑는 제면실이 보이네요..
 
 
 
 
어디나 그렇듯 요즘 대세인 오픈 키친 이구요..
 
 
 
 
입구 한 쪽에는 만화책이 있어서 무언가 봤더니 라멘 전문점이라고 '라면요리왕' 책이 있네요.. 후후훗..
 
 
 
 
메뉴는 이구요..
 
 
 
 
점심 생맥주 1,000원 이라는 안내가 눈을 사로잡는군요.. ㅎㅎㅎ
 
 
 
 
마실 거로는 '루이보스차(?)'가 나와요..
 
 
 
 
테이블 한쪽에는 초생강 통이 있어서 원하는 만큼 덜어먹으면 되구요..
 
 
 
 
요즘에는 메뉴가 단출한 곳이 좋더라구요.. 후후훗..
 
사람 수가 많아서 다양하게 먹어 보기로 했는데 결국엔 다 주문해서 먹었어요.. ㅎㅎㅎ;;
 
 
 
 
통마늘, 참께, 라유, 후추, 시치미 등 라멘에 첨가할 양념은 직원 분께 말하면 제공해줘요..
 
개인적으로는 라멘 고유의 맛이 좋아서 따로 달라고 하지는 않았어요..
 
 
 
 
기본 세팅 이구요..
 
사진엔 안 나오지만 일회용 젓가락이 깔끔해서 맘에 들어요..
 
 
 
 
밑반찬으로 나오는 초생강과 김치예요..
 
 
 
 
교자와 냉라멘이 나왔어요..
 
 
 
 
'점심 생맥주' 이구요..
200cc 한 잔이 1,000원 이에요..
 
생맥주 300cc 가 2,000원 인데 200cc 가 1,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이에요..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고 막바지 더위에 저절로 주문하게 되네요.. ㅋㅋㅋㅋ
 
 
 
 
'교자' 이구요..
가격은 3,000원 이에요..
 
 
 
 
한쪽만 바삭하게 구운 교자를 뒤집어서 나오네요..
 
 
 
 
얇고 바삭한 만두피와 육즙이 살아 있는 속이 들어 있는 하카타 한입교자라고 해요..
 
 
 
 
메인 요리를 먹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맛나게 먹어보아요.. ^^
 
 
 
 
'냉라멘' 이에요..
가격은 7,000원 이구요..
 
시원한 얼음이 담긴 육수에 새우, 무순, 레몬, 메추리알, 우엉, 파 등이
토핑으로 나오고 사이드로 취향에 따라 넣어 먹기 위한 생와사비도 나와요..
 
 
 
 
여름 한정 메뉴로 9월까지 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상황 봐서 좀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냉메밀과 비슷한 느낌의 육수는 은은하게 단맛이 느껴지는데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 사케를 이용해서 단맛을 냈다고 하네요.. 오호~~
 
 
 
 
가는 면발은 매우 가늘어서 금방 삶아지지만 절대 불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하구요..
 
톡톡 한 씹는 맛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 하루에 몇 번이고 면을 직접 뽑는다고 해요..
 
 
 
 
보기에도 쫄깃해 보이는 면말은 차가운 육수와도 찰떡궁합이네요..
 
 
 
 
날이 더울 때는 시원한 냉라멘 먹으면 속이 다 시원해져요.. 츄릅~~
 
 
 
 
'시로(白)' 이구요..
가격은 6,500원 이에요..
 
돈코츠 라멘의 기본에 충실한 진한 육수와 면 위에 숙주, 파, 김, 차슈가 올라와요..
 
 
 
 
'차슈 추가'도 주문했어요..
가격은 2,000원 이구요..
 
기본 토핑은 1장이지만 추가를 하면 크기에 따라 3~4장이 더 올라와요..
이날은 차슈의 크기가 커서 3장이 나오네요..^^
 
 
 
 
여러 명이 나눠서 먹을 때 차슈 추가해주면 싸우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혹은 차슈 좋아하는 사람에게 매우 좋기도 하구요.. 후후훗..
 
 
 
 
완전 느끼한 국물의 돈코츠 라멘이 아니라 소금 양념을 베이스로 한 돈코츠 시오 라멘이에요..
 
홈페이지에 가보니 유타로 라멘에 관한 기본 내용이 적혀 있어서 발췌했어요..
진한 사굴국에는 가장 간단한 소금이 제격이기 때문에 유타로에서 사용하는 양념은 소금이라고 해요..
 
뒷맛을 깔끔하기 위해서 해물을 사용하였고 국물 위에 떠 있는 기름은 돼지기름이
아니라 맛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부러 첨가된 야채에서 뽑아낸 기름이라고 하네요..
 
 
 
 
차슈와 달걀 노른자가 먹기 전 사진 찍으면서도 입맛을 다시게 만드네요..
 
직접 만든 간장에 오랜 시간 졸여 만든 짭조름한 차슈는 부드러운 맛을 위해
돼지고기의 삼겹살을 사용하지만 기름기는 가장 적은 품종을 골라
진한 국물 속에서도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다고 하네요..
 
 
 
 
토핑을 걷어내면 하얀 생면이 들어나는데 냉라멘 때와 마찬가지로
가늘고 단단한 면이 톡톡 씹히는 맛이 좋아요..
 
완전 느끼한 돈코츠 라멘을 매우 사랑하는데 이렇게 짭조름한 돈코츠 라멘도 괜찮군요..
 
 
 
 
부드럽게 삶아진 차슈는 돈코츠 라멘과 정말 궁합이 잘 맞네요.. ㅋㅋㅋ
 
소금의 짭짤한 맛이 있어서 느끼한 돈코츠 라멘에 취약한 사람도
먹을 수 있는 감칠맛 나는 돈코츠 라멘이에요.. 츄릅~~
 
 
 
 
'쿠로(黑)' 이구요..
가격은 7,000원 이에요..
 
토핑으로 숙주, 반숙, 청경채, 파채가 얹어져 있어요..
 
 
 
 
불의 나라 쿠마모토에서 공수하는 흑(黑) 된장과
진한 뒷맛의 '쿠로마유'가 들어간 매콤한 돈코츠 미소 라멘이라고 해요..
 
 
 
 
된장이 들어가 있어서 약간은 더 묵직한 느낌이 있어서 '시로' 보다 더 배부른 느낌이에요..
 
 
 
 
국물의 밸런스를 맞춰주려는 듯 파채도 듬뿍 얹어져 있어요..
 
 
 
 
뽀얀 육수 위에 검붉은 색으로 있는 것이 쿠로마유인가 봐요..
 
 
 
 
직원 분이 잘 석어 먹으라고 해서 열심히 섞어줬어요..
 
 
 
 
같은 생면인데도 국물 때문인지 몰라도 쫄깃쫄깃 보다는 탱탱한 느낌이에요..
 
돈코츠 미소 라멘에지만 돈코츠 라멘이나 미소 라멘과는 또 다른 맛으로 이것도 맛있네요.. ^^
 
 
 
 
'공기밥' 무료라고 해서 주문했더니 앙증맞은 그릇에 나오네요.. ㅋㅋㅋ
 
 
 
 
라면에 밥을 꼭 말아 먹는 사람을 위한 서비스인 듯 해요..
 
개인적으로는 밥 없이 그냥 국물과 함께 라멘이 더 좋아서 그냥 한 숟가락만 맛만 봤어요..
 
 
 
 
'점심 생맥주' 추가했어요..
 
200cc 일반 물컵에 나오는데 이렇게 작은 컵에 나오니 더 잘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
식사 하러 혼자 오셔서 라멘과 더불어 반주로 점심 생맥주 드시는 분도 있네요..
 
 
 
 
컵에도 유타로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면 꽤 많이 신경 쓴 모습이 보이네요..
 
맥주도 추가했으니 그에 맞는 안주도 추가해보아요..
 
 
 
 
'오코노미야끼' 이구요..
가격은 9,000원 이에요..
 
평일 점심은 안 되고 평일 저녁과 주말에만 주문 가능해요..
가격대가 모두 부담스럽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가격이네요..
 
 
 
 
주문과 동시에 죽석해서 부치기 시작하는 오코노미야끼의
고소한 냄새와 아삭하게 씹히는 양배추의 맛이 제격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오코노미'는 '마음에 드는 대로', '야끼'는 굽는 다라는 뜻이에요..
 
 
 
 
일본식 빈대떡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오코노미야끼는 음식점마다 느낌이 다 다른 것 같아요..
 
 
 
 
오코노미야끼 위에는 마늘칩을 얹고 소스를 뿌린 후 가쓰오부시로 마무리 했어요..
 
 
 
 
개인적으로 마늘을 슬라이스해서 튀긴 마늘칩 나오는 곳 좋아해요.. ^^
 
 
 
 
컷팅하면 아삭한 반죽 사이에 양배추가 듬뿍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적당한 크기로 썰린 양배추가 반죽 사이에서 잘 구워져서 아삭 아삭 씹히는 맛이 식감을 자극하네요..
 
 
 
 
너무 누르지도 않고 적당히 잘 구워져서 맥주 안주로 베리 굿이에요.. ㅡㅡb
 
 
 
 
'차슈 안주' 이구요..
가격은 5,000원 이에요..
 
토실토실한 차슈가 5개 나오네요.. ^^
 
 
 
 
간단히 맥주 한 잔 하면서 부담 없는 가격으로 먹기 좋은 안주네요.. 후후훗..
 
 
 
 
돈코츠 라멘에 나오는 차슈가 아닌 센 불에 구운 차슈가 나오는데 큼지막한 크기라서 맘에 들어요..
 
 
 
 
삼겹살 구운 느낌과도 비슷하지만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라 맛있어요.. 츄릅~~
 
 
 
 
차슈 밑에는 아삭한 숙주가 있어서 고기의 느낌을 잡아주고 있어요..
 
 
 
 
그릇에 있는 따뜻한 간장 양념에 차슈를 적셔서 먹으니 맛있어요..
 
 
 
 
고소한 노른자가 살아 있는 반숙을 이제는 제가 먹어 보아요.. 후후훗..
 
 
 
 
유타로 강남점(02-582-5999)은
2호선 강남역 3번 출구로 나와 두번째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 간 후 우성아파트 가기 전
두번째 골목에서 좌회전해서 우성아파트 옆 길로 가다보면 왼편 롯데골드로즈 건물 1층에 있어요..
 
주차는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1시간 무료주차 가능하네요..
 
홈페이지는 www.utaro.co.kr 이구요..
 
 
 
 
인테리어는 깔끔한 일본식 라멘 전문점다워요..
 
 
 
 
제면실에서 생면 뽑고 있는 것이 보여서 찰칵했어요..
 
뒷모습이라서 따로 모자이크 처리 하지 않았는데 초상권이 염려되시면 연락주세요.. ㅎㅎㅎㅎ
 
 
 
 
이렇게 생면을 바로 바로 뽑기에 맛있는 라멘이 되는 것 같아요..
 
 
 
 
입구에 있는 채장에는 만화책과 카메라가 있어요..
 
젊은 사장님 취미도 사진 찍는 것이 취미여서 식사 후에 일행과 함께
잠시 담소를 나누면서 딸 앨범도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어요.. ^^
 
덕분에 이날 먹으면서 궁금했던 것도 몇 가지 물어봤구요..
 
 
 
 
아사히 맥주와 기린 맥주 말고도 산토리 맥주도 있네요..
 
지인이 이 맥주 정말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던데 다음에 한 번 마셔봐야겠어요.. ^^
 
 
 
 
나올 때는 우리가 마지막 점심 손님이라 실내 한 번 찍어 봤구요..
 
사장님의 좋은 인상만큼 서비스도 좋아요..
 
 
 
 
요즘에 강남역 근처에도 다양한 일본식 라멘 전문점이 생겨서 좋네요..
 
참고로 평일에는 오후 2시~5시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여름 한정 메뉴인 냉라멘은 일단 9월까지 계획하고 있네요..
 
 
 
 
번화가와는 반대편에 있지만 식사 겸 안주 먹으면서 맥주 마시기
좋은 곳이라 다음에 친구와 함께 방문할 곳으로 점찍어 뒀어요.. ㅋㅋㅋ
 
강남역에서 일본식 라멘과 오코노미야끼 먹으면서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일본식 라멘 전문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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