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양식/┠ 레스토랑

라이브 뮤직 레스토랑 라스칼라(La Scala)에 다녀왔어요..

by 비어벨_다음 2009. 11. 30. 06:59
반응형
라이브 뮤직 레스토랑 '라스칼라(La Scala)'에 다녀왔어요..
 
예전부터 이름은 익히 들어왔던 곳이라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방문해보네요.. ^^
 
 
 
 
1989년에 오픈했다고 하니 벌써 20년이나 되었네요..
 
 
 
 
오페라하우스처럼 가운데에 작은 무대가 있는데
무대가 잘 내려다보이는 2층에 앉았어요..
 
 
 
 
'DINNER A - 스테이크 코스'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58,000원 이에요..
 
부가세 10% 별도로 있구요..
 
참고로 런치 세트는 8가지, 일반 세트는 3가지,
디너 스페셜 세트는 3가지가 있어요..
 
이중에서 디너 스페셜 세트 메뉴로 골랐어요..
스페셜 메뉴인만큼 만만한 가격은 아니네요.. ^^;;
 
 
 
 
기본 세팅 이구요..
 
 
 
 
코스 요리이다 보니깐 연장이 많이 있어요..
 
참고로 코스 요리는 모두 1인 기준으로 나와요..
 
 
 
 
빵을 놓을 그릇이에요..
 
 
 
 
연장은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사용하면 되구요..
 
 
 
 
'하우스 레드 와인(House Red Wine)' 이에요..
가격은 8,000원 이구요..
 
 
 
 
식사를 시작하려고 하니깐 멋진 연주자 분들이 연주를 시작하시네요..
 
 
 
 
식사를 하면서 클래식 공연을 보는 호사를 누려보네요.. ^^
 
보통 사람 얼굴은 안 나오게 하는 편인데
즐거운 선율을 들려주셔서 카메라에 담아 봤어요..
 
혹시 초상권 문제가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ㅎㅎㅎ
 
 
 
 
'블란서식 달팽이 요리( French Style Snail with Herb Butter)' 이구요..
 
블란서라는 단어 오랜만에 접해보네요..
오래된 레스토랑에서 묻어 나오는 단어인 것 같아요.. 후후훗..
 
 
 
 
프랑스 요리 하면 제일 처음 생각나는 달팽이 요리예요..
달팽이 요리에 최적화된 용기에 나오네요..
 
먹음직스러운 달팽이 6개가 소스에 푹 담겨 있어요..
 
 
 
 
소스가 맛이 강하지도 않고 부드러워서 맘에 드는데요..
달달한 소스나 데리야끼 소스와는 또 다른 맛이에요..
 
남는 소스와 같이 먹으라고 사이드로 빵도 나오구요..
 
 
 
 
뷔페에서만 접하던 달팽이 요리를 레스토랑에서
애피타이저로 먹으니깐 새롭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
 
 
 
 
빵을 푹 담아서 소스도 남김없이 먹어줬어요.. ㅋㅋㅋ
 
 
 
 
따뜻한 빵이 나오구요..
 
 
 
 
'양송이 크림 스프(?)' 예요..
혹은 '어니언 스프(?)' 이거나요..
 
스프는 먹을 때 이름을 들었었는데
시간이 지나 후기 쓰려고 하니깐 헷갈리네요.. ㅎㅎㅎ
 
빵을 적셔서 같이 먹어줘도 좋아요..
 
 
 
 
'바닷가재 요리와 샤프란 소스(Poached Lobster with Saffron Sauce)' 이구요..
 
바닷가재가 노란색의 샤프란 소스와 같이 나와요..
 
 
 
 
부드러운 느낌의 샤프란 소스가 색감을 좋게 만들어주네요..
소스 향은 거의 없는 편이구요..
 
 
 
 
통통한 바닷가재살이 두 개가 있어요..
껍질이 발라져 있어서 먹기가 좋은데요..
 
 
 
 
한 번 정도 컷팅해서 먹으면 소스와 채소를
동시에 느끼기에 괜찮은 크기가 되구요..
 
마음만 먹는다면 두 개를 한입에 먹을 수 있긴 해요.. ㅋㅋㅋ
 
 
 
 
바닷가재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역시 좋아요.. 츄릅~~
 
 
 
 
새우나 대게와는 다른 쫄깃쫄깃함을 맛볼 수 있어요..
 
 
 
 
'무공해 특수야채 샐러드(Special Vegetable Salad)' 이구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시켜주는 샐러드예요.. ㅋㅋㅋ
 
 
 
 
이날은 근처 코엑스에서 행사를 마치고 온 외국인 단체 손님이
있어서 레스토랑이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네요.. 후후훗..
 
 
 
 
'오늘의 특별 샤벳(Today's Special Sherbet)' 이에요..
 
메인 요리 나오기 전에 입가심하라고 샤벳이 나와요..
 
 
 
 
멜론 알갱이가 톡톡 씹히는 것이 시중에서 파는 멜론 아이스크림의
홈메이드 버전이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아요.. ㅋㅋㅋ
 
 
 
 
시간이 흐르니 소프라노 분이 나와서 노래를 들려주시네요..
 
 
 
 
소프라노 분의 열정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요..
 
 
 
 
'소안심 요리(Pan-broiled Tenderloin Steak with Red Wine Sauce)' 예요..
 
 
 
 
안심 밑에는 으깬 감자(?)가 사이드에는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파프리카, 버섯 등이 있는데 가니쉬도 예쁘게 되어 있어요..
 
 
 
 
안심 스테이크 양은 150~170g이지
않을까 싶은데 정확하지는 않아요.. ㅎㅎㅎ
 
아직 내공이 덜 쌓여서 눈대중으로 양을 재는 것은 쉽지 않네요..
 
 
 
 
달팽이 요리에 나오는 소스와 비슷한 느낌으로
발사믹 소스나 스테이크 소스와는 다른 또 다른 맛이에요..
 
소스도 맘에 들어서 맛있어서 소스도 남김없이 먹어주었어요..
 
 
 
 
미듐으로 주문했어요..
 
 
 
 
소스만 찍어서도 먹어도 맛이 좋구요..
 
 
 
 
채소나 버섯을 곁들여서 먹어도 좋아요..
 
 
 
 
밑반찬으로는 오이초절임이 나와요..
 
 
 
 
한참 식사를 하다보니 소프라노 분과 테너 분의 듀엣 공연도 있네요..
 
 
 
 
뮤지컬부터 오페라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주방장 엄선 특선 디저트(Today's Special Dessert)' 이구요..
 
레드와인 소스에 졸인 배가 나오네요..
 
 
 
 
아삭한 배와는 다른 느낌으로 부드럽게 졸여진 배를
생크림(?)과 같이 먹으니 달콤하고 좋아요..
 
 
 
 
'홍차(Tea)' 예요..
 
녹차, 홍차, 커피 중에서 홍차로 골랐어요..
 
 
 
 
라스칼라(02-555-3851~2)는
2호선 삼성역 8번 출구로 나와 첫번째 골목에서
좌회전해서 가다보면 오른편에 있어요..
 
홈페이지는 www.la-scala.co.kr 이구요..
 
 
 
 
주차는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구요..
 
 
 
 
평일 저녁시간에 사람들로 좌석이
차기 전에 찍어 본 사진이에요..
 
요즘에는 많은 레스토랑이 모던 스타일인데
여기는 앤틱 스타일로 고풍스러운 면이 있어요..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어요..
 
무대 바로 앞에서 식사 하는 것도 좋고
탁 트인 시야를 느끼는 2층도 좋아요..
 
 
 
 
구조는 작은 오페라하우스 같아요..
 
1층은 공연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고
2층은 공연을 내려다보면서 식사 할 수 있어요..
 
단란한 모임을 할 수 있는 룸도 있어요..
 
 
 
 
공연은 매일하고 있는데 뮤지컬부터
오페라까지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고 있네요..
 
생일과 같은 특별한 날에 방문하면
간단한 멘트와 축하 연주를 해주시구요..
 
그래선지 특별한 날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이날도 생일 맞으신 분이 있더라구요..
 
 
 
 
낮에도 공연을 하다고 하니 낮에 가도 괜찮을 듯 싶어요..
디너 세트 메뉴에 비해 런치 세트는 나름 알찬 가격에 즐길 수 있어요..
 
트리오 메인 요리 코스가 18,000원 부터 29,000원까지 있네요..
다음에는 런치 먹으러 한 번 가봐야겠어요..
 
 
분위기가 좋은 곳답게 편한 가격대는 아니지만
특별한 날이라면 한 번쯤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서비스는 분위기에 걸맞게 좋은 편이구요..
 
'11번가의 기적'이라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보면
재개발의 과정에서 고층 빌딩이 들어서도 허름한 건물이 남아 있는데
라스칼라도 고층 건물 사이에서도 오랫동안 남아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클래식 공연을 보면서 우아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라이브 뮤직 레스토랑이에요..
 
 
 
반응형

댓글